'가성비 갑' 3천원으로 즐기는 스케이트장과 박물관
여행스토리 호호
발행일 2019.01.17. 16:09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어린이들
호호의 유쾌한 여행 (123) 올림픽공원
겨울방학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겨울방학이 아직도 많이 남았다고 힘들어하는 학부모들이 많습니다. 춥고 미세먼지가 심해 집안에만 있기 좋은 환경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 때야 비로소 신나는 하루가 펼쳐지지 않을까요?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스 스케이트도 즐기고, 박물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올림픽공원으로 떠나볼까요? 반나절 알차게 보내고 돌아올 수 있는 알짜배기 코스입니다.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조각공원
스케이트를 타러 가기에 앞서 한성 백제 박물관과 주변 조각공원을 둘러볼 수 있는 점도 올림픽공원의 장점입니다. 조각공원에 놓인 독특한 조각들을 보며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 있는데요. 이 조각상의 제목은 무엇일지 서로 문제를 내보기도 하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새롭게 발견한 부분은 서로 알려주기도 합니다. 정해진 정답이 없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어 긍정적입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한성백제박물관
아이들은 제사 때 사용되는 화려한 장신구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어떤 아이들은 각기 다른 서로 더 무서워 보이는 기와 모양을 찾아봅니다. 마치 가장 강해 보이는 딱지를 고르는 듯 했는데요. 도슨트 수업을 들으면 좀 더 자세하게 백제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교육적이기까지 합니다. 박물관은 상설 전시의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부담도 없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방문해 우리 고유의 역사와 친해지기에 제격입니다.
단돈 3천 원이면 마음껏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요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한 회당 350명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 방문해보니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타기 좋습니다. 이용 시간은 1시간 20분입니다. 처음에 이용 시간만 들었을 때는 1시간 20분이 너무 짧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스케이트 타는 일이 열량 소모가 많아서인지 아이들은 힘들다며 몇 바퀴 못 돌고 휴게소로 금세 들어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못 타더라도 걱정 없습니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강습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 강습 받는 비용은 3만 원입니다.
스케이트장 매점에서는 스케이트를 타고나면 가장 생각나는 메뉴들을 판매중입니다. 떡볶이, 츄러스, 어묵, 소떡소떡, 라면 등이 스케이트를 타고 난 뒤의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올림픽 공원 놀이터에서 끝까지 즐겁게!
| ■ 여행정보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주소 : 송파구 올림픽로 424 -문의 : 02-2180-3692 -이용기간 : 2018. 12. 21 ~ 2019. 2. 6 -이용시간 : 09:00~20:30 (13:30~14:00, 17:00~17:30 스케이트장 정비) -가는법 : 몽촌토성역 1번 출구 -관람료 : 일일입장(1시간 20분) 3천원, 1일권 1만원, 주간권 3만원 (스케이트 렌탈 비용 포함) ○ 한성백제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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