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버스,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요일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1.16. 15:42
서울시가 지난해 심야전용 올빼미버스를 증차 운행한 결과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6년 11월까지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47대를 운행한데 이어 심야시간대 교통사각지역 및 지하철 2호선과 연계하는 N65번(8대)을 신설하고, 기존 8개 노선에는 총 15대를 증차했다.
증차 후 하루 이용자 2,000여 명 증가, 피크시간대 혼잡도 22% 완화
올빼미버스 증차 후 한 달 간의 이용패턴을 전년 동기 대비 비교·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승객은 2015년 12월에 7,954명이었으나 증차 후 2016년 12월에는 9,883명으로 약 2,000여 명이 증가했다.
반면 하루 평균 대당 승객수는 2015년 12월에 169명에서 2016년 12월에 141명으로 28명이 감소해, 혼잡도는 전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17.0%p가 완화됐다. 특히 승객이 집중되는 새벽 1시부터 3시 30분대 평균 혼잡도는 2015년 12월에 120.5%였는데 증차 후 2016년 12월에는 98.5%로 22.0%p 감소됐다.

시간대별 일평균 이용 승객수
N61번, 금요일, 새벽 1시부터 3시 30분에 이용 승객 많아
■ 올빼미버스 운행노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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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별로 살펴보면, ▲N61번(양천~노원)이 하루 평균 1,865명이 이용해 최다 이용 노선이며, 다음으로 ▲N13번(상계~장지) 1,395명 ▲N26번(강서~중랑) 1,235명 ▲N15번(우이~사당) 1,15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선별 하루 평균 이용 승객수
요일별로는 역시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금요일 월평균 이용 승객수는 1만 2,37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토요일(1만 741명), 목요일(1만 342명), 수요일(1만 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월평균 이용 승객수
시간대별 승객은 새벽 1시부터 3시 30분까지 하루 총 승객수의 68.4%로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새벽 1시 이전과 3시 30분 이후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등 교통수단의 첫·막차가 다니는 시간이라 비교적 이용 승객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대별 일평균 이용 승객수
더불어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증차 후 전년 동기 대비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도 줄어, 심야시간대 시민의 이동편의가 향상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5년 12월 시에 접수된 택시 승차거부 신고건수는 총 823건이었으나 2016년 12월에는 77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9건)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버스가 심야·새벽시간대 1만 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발’임을 재확인했다”며, “지속적으로 운행실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이동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 02-2133-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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