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르신 5만 4천명에게 일자리 제공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2.26 16:22

수정일 2016.12.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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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노인복지관의 수생태해설사가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응암노인복지관의 수생태해설사가 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총 1,036억 원(국·시·구비 포함)의 예산을 투입해 5만 4,560명(2016년 11월말 기준)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9.5%(5,000여 명) 증가한 약 5만 4,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형별 실적(사업유형별 어르신 일자리 참여인원)

연도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2015년(A) 49,850명 45,434명 3,201명 1,215명
2016년(B) 54,560명 34,622명 16,814명 3,124명
증감(B-A) 4,710명 △10,812명 13,613명 1,909명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가 대상인 공익활동형 일자리에는 가장 많은 3만 4,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월 30시간 일하고 20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공익활동형 일자리의 일환으로 추진된 ‘시각장애인 지하철안내도우미’ 사업의 경우 서울 환경에 적합한 틈새 일자리로 평가받았다. 시각장애인의 통행이 많은 38개 지하철역에서 총 548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하고 20만 원 이상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참여 어르신이 작년도에 비해 올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 일자리 참여 현황

어르신 일자리 참여 현황

특히 기존 시장에서 제공하지 않는 긴급 보육수요에 대응해, 동네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아이를 돌보는 ‘우리동네 아이돌봄기동대’를 시장형 일자리로 시범운영해 부모 등 이용자의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민간기업과 손잡고 SH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 내 공간을 활용, 입주 어르신이 참여하는 ‘아파트택배 사업’도 4개소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CJ대한통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강원지역본부, 한국시니어클럽 서울지회 등과 시니어택배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마을수리공방설치 운영‘, ‘어르신 꽃심기’ 등 주민들이 제안한 특색있는 19개 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해 주민 손으로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높였다.

아울러 50+세대(장년층)가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어르신 일자리 코디네이터’ 54명을 꼭 필요한 일자리 현장에 배치해 어르신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의 질을 개선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기반 마련

한편,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어르신 일자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례를 제정하고, 수행기관 다변화 등 일자리 확대 기반 마련에 행정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위한 근거를 갖춘 바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사회적 협동조합 ‘강서나눔돌봄센터’를 아파트택배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다양한 기관 및 섹터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내년은 올해보다 11.7% 증액된 예산 1,157억 원을 투입해 수당 2만 원 인상(공익활동형 20→22만 원)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을 정도의 빠른 고령화 속도와 생산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앞으로 어르신 일자리는 복지를 넘어 생산적 차원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르신의 경륜을 활용함과 동시에 건강과 보람 찾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인생이모작지원과 02-2133-7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