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族 위한 새로운 교통표지판 등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6.16. 16:21
서울시가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을 알리는 교통안전표지 및 보도부착물 설치 시범사업을 경찰청과 실시한다.
시범사업 5개 지역은 스마트폰 주 사용층인 10~30대 보행자가 많고 교통사고가 잦은 홍대 앞을 비롯해 시청 앞, 연대 앞, 강남역, 잠실역 등이다.

교통안전표지(좌), 보도부착물(우)
교통안전표지는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자동차와 맞닥뜨리는 위험한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형상화했다.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문구의 보조표지도 함께 달아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 보도부착물에는 ‘걸을 때는 안전하게’라는 안내문구가 표시되어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이 아래로 향해 있는 경우가 많은 보행자들의 시야에 잘 들어오도록 단순 명료하게 메시지를 담았다.
시는 시범사업 5개 지역의 신호등과 가로등에 교통안전표지 50개를, 보행자가 걷는 길 위에 보도부착물 250개를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시범사업은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24일 오후 6시 연세로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플래시몹 캠페인을 펼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길을 걷다가 서로 부딪치는 퍼포먼스로 이뤄지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oulcampaign)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이 아니다. 최근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중독자를 뜻하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왼쪽부터) 안내표지(스웨덴), 스마트폰 전용도로(벨기에), 스마트폰 주의신호등(독일)
이에 따른 해외사례로는 스웨덴, 영국에서는 안내표지를, 벨기에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전용도로를 설치했다. 또, 독일에서도 철길 건널목 바닥에 주의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가 선로로 진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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