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로 날아온 손편지, “저는 길동초 신서연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5.24 11:21

수정일 2016.05.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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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함주연 학생회장이 보낸 편지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함주연 학생회장이 보낸 편지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교육정책담당관실에 최근 두 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화장실 개선사업을 진행한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의 함주연(18) 총학생회장과 이다희(18) 총학생부회장이 보낸 것이었는데요.

두 학생이 보낸 편지에는 모두 “화장실이 예쁘고 깔끔하게 완공돼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부모들 모두 좋아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다희 부총학생회장이 보낸 편지

이다희 부총학생회장이 보낸 편지

동일여상 화장실은 설계과정부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함께 참여하였으며, 서로 고민과 담소를 나누는 휴식공간과 여학생들을 위한 파우더룸 설치 등 여학생들의 감성과 편리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재탄생됐습니다.

길동초등학교 게시판

길동초등학교 게시판

교육정책담당관실에 전해진 감사의 마음이 또 있었습니다. 길동초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아름답게 변신한 화장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편지를 써서 교내 게시판에 배치했습니다.

길동초등학교 학생의 감사편지

길동초등학교 학생의 감사편지

지난해 길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공룡과 로봇 캐릭터를 활용하고, 세면대·변기를 학생들 키에 맞춰 설치하는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쾌적하고 유쾌한 장소로 화장실을 바꾼 바 있습니다.

신현중학교 학교화장실 개선 후

신현중학교 학교화장실 개선 후

한편, 사진앨범을 제작한 학교도 있습니다. 바로 신현중학교인데요. 신현중학교는 밝고 화려한 색상으로 화장실을 개선했고 세면대를 중앙에 설치해 서로 고민과 담소를 나누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쾌적하게 변한 화장실 모습을 담은 사진앨범은 학생, 교사, 학부모들과 함께 공유되었습니다.

신현중학교 학교화장실 사진앨범

신현중학교 학교화장실 사진앨범

한편,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서울시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 ‘꾸미고 꿈꾸는 화장실, 함께꿈’(☞ 학교 화장실이야? 백화점 화장실이야?)은 이렇게 많은 학교에서 성과(☞ [포토] 8만명의 후원으로 변신한 학교 화장실)를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올해 교육청, 자치구, 민간기업 등과 함께 350억 원을 투입해 265개 학교에 화장실 개선 사업을 벌여 시설 개선은 물론, 실제 사용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화장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배형우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은 “화장실이 바뀐 학교 학생들로부터 연달아 좋은 소식이 들려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다른 학교의 화장실도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