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설계사 덕분에 전기료 100만원 아꼈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3.29. 16:15

수정일 2016.03.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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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설계사 발대식

서울시가 2013년부터 뉴딜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서울에너지설계사’를 채용해 ‘무료 에너지진단서비스’를 시행한 지 3년째, 일반 시민에게는 에너지 절감 및 요금 혜택을 돌려주고, 에너지설계사에게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은 상점과 중소형 건물을 찾아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진단하고 컨설팅해주는 활동을 합니다. 이렇게 경험을 쌓은 뒤 서울시 근무 경력을 디딤돌 삼아 일반 기업에 취업하거나 협동조합을 결성해 창업하곤 합니다.

지난해 에너지설계사가 찾아간 사업장은 1,412곳으로, 무료 에너지진단서비스를 통해 연간 97만 9,498㎾h의 전력사용량을 줄였습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460톤을 감소시킨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예컨대 종로구에서 곱창집을 운영하는 장○○씨는 지난해 5월 서울에너지설계사를 통해 무료 에너지진단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이후 7개월간 약 1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너지진단서비스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진단서비스를 받은 업소 중 67%가 에너지요금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76%가 진단서비스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교육·보육시설이 11.4%로 가장 높은 절감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올해 선발된 서울에너지설계사는 50명으로 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원하는 상점 및 시설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 전화(2133-3718,3719) 혹은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 3년간 서울에너지설계사의 에너지진단으로 5.5GWh의 전력을 아끼고, 소나무 4,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얻었다”며 “올해 서울에너지설계사들은 에너지진단과 컨설팅뿐만 아니라 에코마일리지 가입, 미니 태양광 발전기 설치, 아낀 전기 판매사업 참여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으로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통한 수익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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