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시행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2.03. 15:51

수정일 2016.02.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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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뉴시스

서울시는 올해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시행에 앞서 ‘아파트 관리품질 평가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평가에 나섭니다.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는 아파트 단지별 관리 실태를 평가해 3등급(우수·기준통과·기준미달)으로 나눠 등급을 확정하고 우수·기준통과 단지를 공개하는 것으로, 이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아파트 관리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자체 중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입니다.

시는 평가대상인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총 2,171개 단지 가운데  올해 1,5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 96개에 대한 평가를 2월부터 7월까지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2018년까지 1,000세대 이상 323개 단지, 2018년 이후에는 잔여세대 전체로 평가 대상을 확대해 단계적으로 평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 세대수별 의무관리 아파트 현황(2014.12.31 기준)

세대수 3,000이상 2,000이상 1,000이상 500이상 300이상 150이상
단지수 27 61 235 513 518 817

아파트 관리품질 평가단은 서울YMCA 등 시민단체 4명, 건축사·기술사 9명, 공인회계사 7명, 관련 시정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 등 행정분야 6명 등 각 분야 단체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되며 3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평가 대상은 ▲행정 ▲건축 ▲회계 ▲기술 ▲공동체 등 5개 분야 149개 항목입니다.

■ 평가대상

평가자 평가 지향점 주 요 평 가 내 용 항목 수
행정 모범적인 행정기관 신고사항 적정 여부 등 7
건축,행정 안전한 안전 및 유지관리, 장기수선계획 등 41
회계,행정 투명한 관리과정, 회계리스크, 정보공개 등 50
기술,행정 똑똑한 조직운영, 교육, 행정지원 등 29
시민단체,행정 조화로운 갈등관리, 근로자 처우, 공동체 활성화 등 22

시는 평가 결과, 평가우수·기준통과 등급 단지는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 부동산 포털 사이트, 아파트 단지 게시판 등에 공개하고 기준미달 등급 단지는 해당 단지에만 통보해 자체적인 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아파트 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추진해오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관리품질 등급제’ 도입으로 그간 부적정한 관리비 집행 등 적발 위주의 실태조사에서 탈피, 아파트 관리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제도적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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