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다보스포럼 ‘글로벌 리더’ 선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1.21. 10:53

수정일 2016.0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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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합뉴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46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박원순 서울시장이 캐나다의 혁신과 개방을 이끄는 차세대 지도자 쥐스탱 트뤼도 총리,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 등과 함께 2~30대 예비 리더들이 선택한 다보스포럼의 글로벌 리더로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현지시각으로 11시 20분 다보스 총회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셰이퍼(Global Shaper)와 함께하는 리더와의 만남(Meet the Leaders)'에 초청받아 50여 명의 예비 리더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리더와의 만남' 세션은 다보스포럼의 미래 주인공인 20~30대 기업인, 시민운동가 등 젊은 활동가들로 구성된 다보스포럼 산하 커뮤니티인 '글로벌 셰이퍼'가 매년 멘토가 될 만한 세계 각 분야 리더를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글로벌 셰이퍼'는 2011년 창설됐으며, 전 세계 169개 국가, 452개 허브,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매년 다보스포럼에 이들 중 50여 명이 참석해 '리더와의 만남' 세션을 진행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외에도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그라민은행 총재, 멜린다 게이츠(Melinda Gates)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의장, 막시마(Maxima) 네덜란드 왕비 등 글로벌 인사들이 2016년 다보스포럼의 리더로 선정돼 초청을 받았습니다.

작년 포럼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룰라 브라질 대통령 등이 리더로 초청받은 바 있습니다.

각 리더별로 개별세션이 진행되며, 특정 주제 없이 리더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변호사에서 시민사회를 거쳐 서울시장이 되기까지 인생 이야기를 비롯해 '원전하나 줄이기', '올빼미버스' 등 서울시의 혁신 정책과 시민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Governors Policy Meeting for Infrastructure & Urban Development)’와 ‘도시의 영혼(The Soul of the City)’ 등 2개 세션에 참여해 특별발언과 토론에 나섭니다.

우선, '인프라 및 도시개발에 관한 지도자회의'에서는 시민이 직접 설계·참여·결정한 도시계획 '2030 서울플랜', 차량길로 수명을 다한 서울역고가를 걷는 길로 재생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고, 제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도시개발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세션에는 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 아멕(AMEC) 대표이사, 네이선 블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에어비앤비(airbnb) 공동창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합니다.

또, '도시의 영혼' 세션에서는 토론리더로 참여, 제4차 산업혁명이 이끄는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 속에서 서울이라는 도시에 내재되어 있는 '역사·자연·사람' 3가지 가치에 대해서 발언합니다. 이 세션은 캐롤 베커(Carol Becker) 미 콜럼비아대 예술대학장이 사회를 맡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조각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다국적기업 악조노벨 CEO 톤 뷔흐너(Ton Büchner) 등 6인의 토론리더를 비롯해 30여 명이 참여합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OECD,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CEO 등과 개별면담한 데 이어, 런쉐펑(任學鋒) 중국 광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대기질 개선, 창업 지원 등 두 도시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과 오찬하며 전쟁, 테러로 인한 문화유산 파괴 방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알렉스 왕(Alex Wong) 세계경제포럼 수석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접근성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포용적 디지털 사회(From Digital Divides to Dividends)' 세션을 참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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