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녹조 발생에도 손 놓은 서울시’ 보도자료에 대한 서울시의 설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17. 17:10
지난 17일 이철우 의원실에서는 “한강 녹조 발생에도 손 놓은 서울시··· 이것도 4대강 탓인가?”라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설명드립니다.
서울시는 금년 녹조발생 원인을 ▲팔당댐 방류량 감소로 인한 유속 저하로 한강 내 오염도 상승 ▲작년에 비해 증가한 일조시간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가 녹조의 원인을 신곡보 탓으로 돌렸다는 의견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는 서울시가 이미 지난 9월 10일 환노위 국감에서 팔당댐 방류량과 일조시간 등이 예년에 비해 한강하류 녹조발생에 유리한 조건이 되었음을 환경부 업무보고를 통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신곡수중보로 인해 유속이 감소돼 녹조발생에 영향을 준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나,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강수량 및 팔당댐 방류량 급감과 일조시간 증가 등이 녹조를 발생시킨 주요인으로 이 문제가 계속되는 한 녹조발생은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보 철거로 유속이 증가하면 녹조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보도자료에서 제기한 총인처리시설이 없다는 의견은 사실이 아닙니다.
총인처리시설은 녹조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약 2,700억 원을 투자해 하수처리장 4곳에 고도처리사업을 시행하고 총인을 8 → 2mg/L 이하로 개선한 바 있습니다.
다만, 2012년부터 환경부에서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총인 수질기준을 0.5mg/L로 추가로 강화함에 따라 추가 처리시설 설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중랑·서남 하수처리장에서 61만톤/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 설치 공사 중이며, 4곳 하수처리장에 대한 175만톤/일 시설 설계 중으로 조기 완료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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