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계절 가을' 서둘러야겠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9.10. 16:42

수정일 2015.09.16. 13:30

조회 8,021

캠핑장

난지캠핑장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게 부는 바람 속에 제법 가을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서울시민 1,000명과 함께 서울에 대해 묻고 이야기하는 시간, [오픈서베이@서울].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캠핑’에 대한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북적이는 여름 휴가철을 피해 가을에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신 데요, 하긴 제법 눅눅해진 낙엽에서 우러나는 기분 좋은 냄새와 햇볕과 바람이 적절한 비율로 섞힌 이맘때를 캠핑 고수들이 놓칠 리 없겠죠. 서울시민들을 얼마나 자주 캠핑을 즐기는지 오늘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확인해보시고요, 서울의 근사한 캠핑장 정보도 덤으로 챙겨보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오픈서베이@서울 (5) 서울시민, 캠핑 얼마나 자주 갈까?
 - 캠핑 횟수 ‘1년에 1번’이 전체 응답자 중 22% 차지
 -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를 캠핑을 선택
 -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이 전체 응답자 중 69.8% 차지
 -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캠핑장 중 난지 캠핑장의 선호도가 높아

1. 1년에 몇 번 캠핑을 다니시나요?

1년에 몇 번 캠핑을 다니시나요?

전체 응답자 중 22.4%가 ‘1년에 한 번’ 캠핑을 간다고 답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올해는 갈 예정이다’(20.8%),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갈 의향이 없다’(16.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올해는 갈 예정이다’란 답변에는 30대(27.2%)의 응답률이 타 집단보다 높은 반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갈 의향이 없다’란 답변에는 상대적으로 50대 이상(20.4%)에게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올해는 갈 예정이다’에 대학(원)생(24.2%)의 응답률이 타 집단보다 높은 반면,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갈 의향이 없다’엔 상대적으로 무직 및 기타(20.1%), 전업주부(25.0%) 응답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비용도 문제겠지만, 어느 정도 사서 고생을 감수하는 것이 ‘캠핑’이다보니 연령대별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 캠핑을 다녀왔다면(가게 된다면) 주로 어떤 목적으로 가시나요?

캠핑을 다녀왔다면(가게 된다면) 주로 어떤 목적으로 가시나요?

전체의 23.4%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20.4%), ‘일상의 활력소가 필요해서’(18.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 질문을 통해 캠핑의 목적이 세대별로 다름을 알 수 있었는데요, 20대는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 위해’(23.2%)를 캠핑의 목적으로 가장 많이 꼽은 반면, 50대 이상 응답자는 ‘자연의 풍광을 느끼기 위해’(22.4%)를 가장 많이 꼽아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캠핑을 간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대학(원)생(16.8%) 응답자에게서 높게 나타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3. 캠핑 1회(1박 2일 기준 / 4인 기준)당 예산은 어느 정도입니까?

캠핑 1회(1박 2일 기준 / 4인 기준)당 예산은 어느 정도입니까?

전체의 37.8%가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32.0%), 30만 원 이상~40만 원 미만(1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핑 비용 역시 연령별로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 보기는 50대 이상(37.6%)의 응답률이 타 집단 대비 높은 반면, 10만 원 미만 보기는 상대적으로 30대(14.8%) 응답자에게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4.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아래의 캠핑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거나 선호하는 캠핑장은 어디입니까?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아래의 캠핑장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거나 선호하는 캠핑장은 어디입니까?

캠핑을 하고 싶으나, 멀리 가자니 부담되시죠? 서울에도 멋진 캠핑장이 있습니다. ‘그 돈으로 호텔가서 자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덜덜’한 비용 걱정도 없으니, 올 가을엔 서울로 캠핑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우선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중 가장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사해보니, 전체 응답자의 22.7%가 난지 캠핑장을 꼽아주셨습니다. 다음으로 중랑(20.4%), 노을(18.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자, 20대, 대학(원)생 응답자에게서 난지 캠핑장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난지 캠핑장은 아무래도 규모가 클 뿐더러 한강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어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또 중랑 캠핑장은 텐트 간격이 제법 넓고 편의시설 등이 알차게 갖추어져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노을’ 풍경으로 이미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노을 캠핑장, 서울대공원, 강동 캠핑장도 인기를 저울질 할 수 없을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래도 여행인데 떠나야 제 맛이지’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폐교를 활용해 운영 중인 횡성과 포천 서울캠핑장을 추천합니다.

중랑캠핑장, 강동캠핑장

중랑캠핑장, 강동캠핑장

대부분 캠핑장이 11월까지 운영하며 익월(다음달) 예약을 미리 받기 때문에 가을 캠핑을 원하신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워낙 인기라 예약은 시작하자마자 완료되기 일쑤니, 일단 예약사이트가 열리면 '광클(마우스를 빠르게 클릭)'해야만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노을 캠핑장은 9월 15일 오후 2시부터, 중랑 캠핑장 역시 15일 오전 10시부터 10월 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공원은 10월~11월 캠핑장 예약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주중과 11월 주말은 아직 노려볼만 합니다.

각 캠핑장 정보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5. 캠핑을 가게 된다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캠핑을 가게 된다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전체의 58.0%가 ‘화장실 시설’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샤워시설(49.8%), 캠핑장의 치안(안전)(30.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 40대, 전업주부 응답자가 화장실 시설을 주로 선택했습니다.

또한 캠핑 비용 부담의 측면보다는 편의시설 부분이 캠핑을 가고 싶은 마음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내 캠핑장 운영에 있어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텐트가 나만의 별장이라도 된 듯 그럴듯하게 지어놓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절로 스트레스가 풀리기 마련인데요, 이런 점 때문에 위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기꺼이 캠핑을 떠나는가 봅니다.

캠핑은 원래 야외에서 먹고 자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을 갖춰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말합니다. 비싼 캠핑장과 장비가 곧 명품 캠핑을 의미하지 않으니, 올 가을엔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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