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소원? 자식도 취업, 부모도 취업
발행일 2015.01.02. 17:56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첫날,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해돋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다
| 내 손안에 서울이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와 손을 잡고 <오픈서베이@서울>이란 주제로 서울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첫 번째 이야기로 '서울시민들의 저녁이 있는 삶'(① 5명 중에 1명, 6시 칼퇴? 아이고 의미없다 ☞ 클릭)에 대해 살펴봤고요, 오늘은 두 번째 이야기로 서울시민 1,000명에게 새해 소망에 대해 물었습니다.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오픈서베이@서울] ② 2015년 서울시민들의 새해 소망은?
2015년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조사 결과, 대출금, 학자금 등 '빚 청산'이 1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다이어트, 운동 등 '건강을 챙기기'가 11.5%로 2위, '저축, 재테크 성공'이 11.1%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밖에 '구직·이직'을 통해 '미생'에서 '완생'을 꿈꾸는 분들도 계셨고요, '내 집 마련하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구직·이직'의 경우, 연령별로 답변의 양상이 달랐습니다. 20대 43%가 '구직·이직'을 선택해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할 수 있었으며, 40대가 7%인데 반해, 50대는 13%가 '구직·이직'을 꼽아 '제2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연애·결혼'은 20대 후반과 30대 후반에서 가장 높았는데요, 취업에 성공하고 어느 정도 안정을 이룬 후 비로소 연애와 결혼을 생각하는 현실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세 가지 소원>이라는 서양 동화를 아시나요? 어떤 부부 앞에 요정이 나타나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는데, 욕심을 부리다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게 됐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순한 양처럼 올 한 해,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리라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정진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그 소원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새해 덕담으로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새해 듣고 싶은 덕담으로 '잘 될거야'가 42%로 가장 높게 조사됐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죠, 이어서 '건강해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덕담을 못 나누셨다면 다 "2015년에는 다 잘 될 거야"라고 톡 한 번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해라'이란 말을, 연령대가 낮을수록 '사랑해'라는 말을 많이 선택했습니다.
새해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뭐니 뭐니해도 '머니'가 대세인 듯합니다. 현금 또는 상품권이 62.5%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요, 다음으로 여행권, 스마트, 전자기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권의 경우, 40대부터 답변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 고민이시라면 이번 설문이 조금 도움이 되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2015년 서울시가 가장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분야는?
창업·일자리가 20.8%로 가장 높았고, 복지가 14.2%, 경제 14%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습니다. 내년 서울 경제가 3.2% 성장한다는데, 아무쪼록 2015년에는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술술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 또한 더욱 알찬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내 손안에 서울'의 소원은요? 천만 서울시민들의 행복한 디지털 놀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놀이터는 그 안에서 노는 사람들이 많아야 좋은 거잖아요,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조사기관 : 오픈서베이(http://www.opensurvey.co.kr) 조사기간 : 2014.12.30 조사대상 : 서울거주 20~50대 1,000명(연령대별 250명씩) [설문결과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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