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도시재생 위해 모든 세대 대상 설문조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8.31. 14:21

수정일 2015.08.31. 18:09

조회 1,517

암사동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지역 5곳 중 한 곳인 암사동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사업지역 내 전 세대(9,405세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방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도시재생 지역 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방향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설문조사는 10개 문항이 담긴 설문지와 암사동 도시재생 홍보물을 우편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암사동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강동구가 지난 5월과 6월 두 달간 진행했습니다. 

이 중 1,306부(회수율 13.8%)가 우편, 방문, 팩스 등을 통해 회수되었고, 서울시와 암사동은 이 의견을 향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암사동 주민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 노후 거주지 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와 강동구는 설문조사 외에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유도를 위해 지역 활동가 주도의 마을 재생학교를 지난 7월 개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마을재생학교 시범교육 과정

마을재생학교 시범교육 과정

암사동은 지난해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3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주민주도의 공모사업, 마을재생학교 개교 등 단계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민공모사업은 지난 7월부터 약 3주간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했으며, 접수된 8건은 앞으로 위원회 심의를 통해 다음달 총 4개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별로 최대 300만 원 등 총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는 9월 8일 시작하는 마을 재생학교 1기는 현재 참가신청 접수 진행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암사동 지역주민(현재 주민등록상 거주지나 사업장 소재지가 암사동에 있는 주민)은 누구나 9월 4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amsa.gangdong@gmail.com)로 보내거나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방문 접수하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암사동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매월 5회(주중 4회, 주말 1회) ‘찾아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운영해 새장터 공원, 볕우물 공원, 암사도서관, 암사종합시장 등 지역주민들 모임공간 및 시설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민들을 만나 주민의견을 모으기 위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찾아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암사종합시장

`찾아가는 도시재생지원센터` 암사종합시장

또 지역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온라인 소통 공간인 암사동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SNS(www.facebook.com/amsa.gangdong)를 개설해 온·오프라인 소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암사동 총괄계획가로 참여하고 있는 김호철 암사도시재생지원센터장(단국대 교수)은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 청사진만 앞세우기보다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에 주목하고 주민이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적절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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