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예방 위해 지하철 방역 강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6.06. 12:02

수정일 2022.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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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와 관련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5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기지 열차 내부에서 서울시, 서울메트로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

메르스와 관련 시민 불안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5일 저녁 서울 양천구 신정차량기지 열차 내부에서 서울시, 서울메트로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하여 시민 불안이 커지면서 열차, 역사 내부 등 지하철 시설물 방역을 평소 대비 대폭 늘리는 등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합니다.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 ‘메르스’는 아직까지 정확한 전파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울시는 지하철의 경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승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혹시 모를 감염 등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승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시설물인 ▲열차 ▲화장실 ▲역사 시설물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대폭 강화합니다.

열차 내부 소독은 기존 주 1회→2회로 늘리고, 열차 내 의자․손잡이 및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 승객 신체와 직접 닿는 부분은 매일 소독한다는 방침입니다. 역사 내부와 화장실 청소는 매일, 수시로 실시하고 소독도 기존 주 1회→2회로 늘리며, 1회용 교통카드 발급기 살균세척 또한 기존에는 월 1회 이뤄지던 것을 매일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가 강조되는 만큼 우선 승객 이용이 많은 주요 300여 개 지하철 역사에 손 소독기를 설치하고, 화장실 내 비누 또한 지속 비치될 수 있도록 수시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한 시민 행동 요령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전동차·승강장 모니터를 통해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생활 속 예방수칙 등이 담긴 영상을 하루 30~40회 표출하고, 열차 내 방송을 통해 기침 에티켓 등을 안내합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승객과 대면 업무가 잦은 역사 근무 직원·승무원에게 개인위생관리수칙을 안내하고, 근무용 마스크 도 지급한다”며 “메르스가 잦아들 때까지 많은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위생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지하철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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