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가이드가 된 서울시장, 관광 세일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5.20. 14:08

수정일 2015.05.20. 16:34

조회 758

가이드ⓒ연합뉴스

서울시가 외래 관광객 2천만 유치를 목표로 한 가운데, 박원순 시장이 20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관광안내원 유니폼을 입고 세계 14개국 70여 명의 해외언론, 파워블로거, 여행사 관계자를 인솔하는 1일 가이드로 나섰습니다.

이날 투어에는 베이징 TV, 방콕포스트 등 해외 언론관계자와 함께 중국여행사(CTS), 중국청년여행사(CYTS) 등 여행사 관계자, 파워블로거 등이 동행했습니다.

'서울 속 보물찾기 여행'이란 이름으로 열린 이번 팸투어는 그동안 서울시가 진행해 온 통상적인 팸투어 중 가장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이자, 시장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는 첫 팸투어입니다.

이는 서울시가 19일~21일 진행하는 팸투어 일정의 하나로, 참가자들은 이 기간동안 ▲뮤지엄김치간(間)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동대문 K-live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숨은 매력코스를 체험합니다.

서울시는 최근 관광·여행 트렌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들을 엄선했습니다. 유명 관광지보다는 숨은 명소를,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하고 ▲이화마을 ▲한양도성 ▲광장시장을 핵심 방문지로 선정했습니다.

이화마을은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 아기자기한 벽화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감성적인 데이트 코스로 꼽힙니다. 한양도성은 500년 역사문화적 가치를 자랑하는 도시 속 유산으로, 시는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도성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힘쓰고 있습니다. 광장시장은 마약김밥, 빈대떡 등 이색적인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울 방문 관광객, 장소·음식의 선택범위 넓어지고 새로운 것에 관심 높아

한편, 이번 팸투어에 앞서 시가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명 관광지 외에도 일상을 즐기는 여행, 식도락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방문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동대문시장(55.5%), 명동(55.1%) 등 전통적인 쇼핑 관광지로 나타난 가운데, 그 외에도 남대문시장, 북촌, 가로수길 등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이곳저곳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요 방문지(복수응답)

개별관광객의 경우 좁은 골목길, 일상적인 음식, 젊음의 거리 등 '진짜 서울의 풍경과 문화'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동네 전체가 갤러리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이화마을, 문인·예술인의 자취가 낭만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서촌, 부암동 골목길 등이 특히 인기입니다.

이처럼 숨겨진 관광명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서울시는 다양해진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울 맛 기행, 골목길 투어, 한류체험 등 새로운 관광코스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문의 : 관광정책과 02-2133-2820

#관광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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