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분위기? 광화문 앞에서 느껴봐
서울톡톡
발행일 2014.08.27. 11:02
[서울톡톡]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도심 한 가운데서도 우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풍요로운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주말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오는 31일(일)부터 하반기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운영을 시작하고 추석을 맞아 특별히 ▲민속놀이 ▲가훈 써주기 등 전통 역사문화 체험행사▲지역 전통문화 축제 홍보 공간 등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체험 · 가훈 써주기 등 추석 행사와 함께 기존 인기 공연·프로그램 병행
먼저, 도심 속에서도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대형윷놀이, 전통혼례체험, 관가체험, 떡메치기, 지게 지기,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유수의 작가들이 직접 '가훈 써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사)한국예술문화원은 시, 서, 화 등의 창작활동을 통해 국제 교류 및 시민들과의 문화예술 향유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금번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 소속 작가들 5~6명이 참가한다.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았던 버블쇼, 버블슈트와 시민참여 무대는 이번에도 다시 진행한다. 그간 세월호 추모 등으로 공연이 어려웠던 신청팀 가운데, 뱅크 오브 뮤직, 묘묘, 한복 세상을 꿈꾸다 등 3팀이 이번 시민참여무대에 선다.
특히, '한복 세상을 꿈꾸다' 팀은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춤 공연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에서 강강수월래를 시민들과 함께 공연함으로써, 추석의 흥취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휴식을 위한 천막, 의자 등은 늘리고 스마트폰 충전서비스 부스를 마련, 이동식 스마트폰 충전기도 대여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석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다른 지역의 유명 축제들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타 도시의 축제를 유치하고 이들 축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에 공모 결과 충남 부여군·공주시, 경북 안동시, 경기 남양주시 등 3개 지자체의 지역축제를 유치하였다.
9월부터 시작되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하반기에도 광화문피크닉, 위아자 나눔장터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10월 5일(일) 진행될 광화문피크닉은 2012년 벨기에의 '브뤼셀 시민피크닉'에서 영감을 얻어, '세종대로로 떠나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준비 중이다.
오전 9시~오후 7시 광화문삼거리→세종로사거리 방향 차량 통제
아울러,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9시~오후 7시까지는 광화문삼거리→ 세종로사거리 방향 차량이 통제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인근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미리 우회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서울시는 경찰과 함께 세종대로 일대 13개 교차로와 주요 횡단보도에 경찰·모범운전자·안전요원 등 100여 명을 분산 배치하여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시는 이 내용을 지난 24일(일)부터 주요 가로변에 홍보배너 120개와 대형 입간판 10개를 설치해 안내하고 있다. 일산·고양 방면→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의주로나 ▲새문안길을 이용해 이동하면 되고, 미아리·의정부 방면→도심으로 진입하려면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미리 우회해야 한다.
세종로 44개 버스노선 우회
평소 세종로를 지나던 44개 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한다. 보행전용거리로 통제되는 광화문→세종대로 사이의 시내버스 정류소 3개소에도 버스가 정차하지 않으므로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이나 ▲경복궁역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1가(종각 앞) 등 주변 버스정류소에 내려서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서울시는 다산콜센터(12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스마트폰용 모바일웹(m.topis.seoul.go.kr), VMS(도로 전광표지) 등을 통해서도 도심 통제구간과 시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한다.
문의: 도시교통본부 보행자전거과 02-2133-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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