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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렸다. ©장승철 -
서울창업허브M+에서 진행된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 ©장승철 -
기업에는 새로운 인재를 만날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줬다. ©장승철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일자리 찾는 발걸음 이어진 ‘강서구 취업박람회’
발행일 2026.10.06. 09:12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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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9월 30일 마곡동 서울창업허브M+에서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를 열고 26개 기업과 4개 기관 상담존을 운영했다. 청년부터 중장년·고령층까지 다양한 구직자가 찾아 1:1 면접, 직무설명회, 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지원을 받았으며, 박람회는 147명 채용을 목표로 했다.
청년의 첫 도전부터 중장년의 두 번째 출발까지, 29개 기업과 함께한 하루
지난 9월 30일 오전, ‘2026 강서구 취업박람회’ 개막식이 열리는 10시가 채 되기 전부터 마곡동 서울창업허브M+를 찾는 발길이 분주했다.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의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참여 기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피고, 이력서 작성대 앞에서 취업을 위한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강서구청과 각 참여 기관의 안내원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참여자들을 안내하며 도왔다. 이날 열린 취업박람회는 오후 4시까지 이어졌고, 사회 첫걸음을 앞둔 청년부터 새로운 일을 찾는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행사장을 채웠다.
1층 이노베이션 홀과 지하 1층 행사장은 시작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부스마다 면접과 직무 상담을 기다리는 구직자들이 이어졌고, 차례를 기다리며 이력서를 다시 한번 살피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항공 관련 기업, 미래 기술 기업 등 26곳이 참여해 기업 채용 존을 구성했고,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한경협 중장년 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강서50플러스센터가 기관상담 존에 자리해 참여자를 맞이했다. 마곡이라는 지역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성이다.
1층 이노베이션 홀과 지하 1층 행사장은 시작부터 사람들로 붐볐다. 부스마다 면접과 직무 상담을 기다리는 구직자들이 이어졌고, 차례를 기다리며 이력서를 다시 한번 살피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항공 관련 기업, 미래 기술 기업 등 26곳이 참여해 기업 채용 존을 구성했고,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한경협 중장년 내일센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강서50플러스센터가 기관상담 존에 자리해 참여자를 맞이했다. 마곡이라는 지역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구성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일자리를 향한 발걸음
행사장을 둘러보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방문객의 폭넓은 연령대였다. 30대에서 50대가 가장 많았지만, 20대 청년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였다. 사회 초년생의 설렘과 재도전에 나선 중장년의 간절함, 여전히 일하고 싶다는 어르신의 바람이 한 공간에서 어우러졌다.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해 특정 성별이나 세대에 치우치지 않은 ‘모두의 취업박람회’라는 인상을 주었다.
방문객의 거주지도 다양했다. 대부분은 강서구 주민이었지만, 서울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사람들과 김포·인천 등 수도권 인근에서 들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구 단위 행사임에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들이 찾았다는 점은 ‘강서구 취업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넓게 퍼져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마곡산업단지와 항공 산업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가 모여 있다는 점이 멀리서도 이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의 거주지도 다양했다. 대부분은 강서구 주민이었지만, 서울 다른 지역에서 찾아온 사람들과 김포·인천 등 수도권 인근에서 들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구 단위 행사임에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들이 찾았다는 점은 ‘강서구 취업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넓게 퍼져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마곡산업단지와 항공 산업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가 모여 있다는 점이 멀리서도 이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응원하며 무료 음료를 제공했다. ©장승철
면접만 보고 끝나지 않는 취업박람회
이번 행사의 특징은 ‘한 곳에서 다 해결한다’는 점이다.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사람도, 면접 전에 조언이 필요한 사람도 발길 닿는 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를 주최한 강서구는 행사 운영과 구인·구직 등록, 1:1 맞춤 상담을 지원했고,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등 관계 기관은 ‘기관상담 존’에서 실질적인 조력을 제공했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고용·노동 정책 안내와 심층 취업 상담을 맡았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구직자를 위한 상담과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국토교통부 항공일자리센터는 항공 산업 직무 정보를 제공하며 ‘에어코리아 X 청년 밋업’을 진행했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 재취업 컨설팅과 함께 무료 음료 차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고용·노동 정책 안내와 심층 취업 상담을 맡았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구직자를 위한 상담과 경력단절 예방 프로그램을 소개했고, 국토교통부 항공일자리센터는 항공 산업 직무 정보를 제공하며 ‘에어코리아 X 청년 밋업’을 진행했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중장년 재취업 컨설팅과 함께 무료 음료 차를 운영해 참여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26개 기업이 부스를 연 기업채용 존 ©장승철
기업채용 존 : 소프트웨어 개발자부터 간호조무사까지
1층 이노베이션 홀의 기업채용 존에서는 26개 기업이 부스를 열고 구직자와 마주 앉아 1:1 면접과 직무 상담을 진행했다. 운영은 1부(오전 10시~낮 12시)와 2부(오후 2시~4시)로 나뉘어 각 13개 기업이 부스를 맡아 진행했다. 서류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방식과 달리, 현장에서 기업 담당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현장 면접의 가장 큰 장점이다.
눈에 띄는 변화는 채용 직종이 한층 넓어졌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노무직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웹디자이너 같은 전문 기술직군이 크게 늘었다. 간호조무사, 원무 행정, 영업·마케팅, R&D, 경영지원 등 분야도 다양해 자신의 전공과 경력에 맞는 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많았다. LG사이언스파크, 로보티즈, 에어제타, 피앤피시큐어, 한국공항보안, 코위버, ㈜카스, ㈜귀뚜라미그룹, 오스템임플란트㈜, 한국건강관리협회, SNU서울병원 등이 참여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채용 직종이 한층 넓어졌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노무직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웹디자이너 같은 전문 기술직군이 크게 늘었다. 간호조무사, 원무 행정, 영업·마케팅, R&D, 경영지원 등 분야도 다양해 자신의 전공과 경력에 맞는 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많았다. LG사이언스파크, 로보티즈, 에어제타, 피앤피시큐어, 한국공항보안, 코위버, ㈜카스, ㈜귀뚜라미그룹, 오스템임플란트㈜, 한국건강관리협회, SNU서울병원 등이 참여했다.
청년 밋업 : '현직자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
지하 1층에서는 현직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일과 회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직무설명회가 열렸다. 채용 공고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실제 업무와 조직 분위기를 들을 수 있어 사전 신청 단계부터 관심이 뜨거웠다. 사전 모집 인원은 항공화물 전문 기업 에어제타가 120명, 마곡 R&D의 핵심인 LG사이언스파크가 100명, 로봇 솔루션 기업 로보티즈가 70명이었다. 국토교통부 항공일자리센터도 ‘에어코리아 X 청년 밋업’을 열어 항공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만났다.
한 참여자는 “꿈꾸던 기업에 어떻게 취업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박람회장에서 실무 담당자를 만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듣고 나니 다시 의욕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참여자는 “꿈꾸던 기업에 어떻게 취업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박람회장에서 실무 담당자를 만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듣고 나니 다시 의욕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업특강 존 :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이야기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특강 자리의 분위기는 매우 진지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된 임정열 소방기술사는 ‘50대 시작, 인생 반전의 기록’을 주제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온 과정과 재취업 노하우를 전했다. 50대에 다시 시작한 실제 경험담이라 객석의 공감도 컸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서규찬 강사는 ‘퇴직 후 노후관리’ 특강에서 은퇴 후 자산 관리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설명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면접 앞두고 마음마저 챙기는 부대 프로그램
부대행사장은 채용 부스 못지않게 붐볐는데, 면접을 앞두고 필요한 것들을 무료로 챙길 수 있어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이력서 사진 촬영이었다. 강서50플러스센터의 지원으로 전문 작가가 현장에서 촬영하고 보정까지 해 이력서용 사진을 인화해 줘 인기가 높았다. 사진관 비용이 부담스러운 구직자에게는 매우 반가운 서비스였다. 역시 강서50플러스센터가 진행한 퍼스널컬러 진단에서는 면접에 어울리는 의상이나 화장, 장식품의 색상과 스타일링을 알려줘 자신감을 북돋웠고, 지문 적성검사는 지문 분석을 통해 성향과 적성을 살펴보고 어울리는 직무 방향을 제안했다.
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마음을 달래는 공간도 마련됐다. 귀를 지압해 혈액순환을 돕는 이어 테라피 부스에는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줄을 섰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행사장 바깥에 음료 트럭을 운영하며 설문에 응한 구직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나눠 주어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응원했다.
면접을 앞두고 긴장한 마음을 달래는 공간도 마련됐다. 귀를 지압해 혈액순환을 돕는 이어 테라피 부스에는 취업 준비로 지친 청년들이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줄을 섰다. 한경협중장년내일센터는 행사장 바깥에 음료 트럭을 운영하며 설문에 응한 구직자들에게 무료 음료를 나눠 주어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응원했다.

마곡을 찾은 이들에게 이날의 경험이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장승철
이번 취업박람회는 147명 채용을 목표로 강서구와 관계 기관, 기업이 함께 준비했다. 첨단 R&D 단지인 마곡산업단지와 공항 인프라를 갖춘 강서구의 특색이 기업 구성과 프로그램 곳곳에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다. 강서구민은 물론 서울 곳곳과 김포·인천에서 찾아온 발걸음이 이어진 것도 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가 행정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점을 보여준다.
행사장을 나서며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숫자보다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면접을 마치고 안도하는 얼굴, 특강을 들으며 공감한 듯 고개를 끄덕이던 얼굴, '밋업'을 통해 막연했던 길이 조금 선명해졌다며 웃던 얼굴들이다. 이력서 한 장을 들고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이날의 경험이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행사장을 나서며 가장 오래 남은 것은 숫자보다 사람들의 표정이었다. 면접을 마치고 안도하는 얼굴, 특강을 들으며 공감한 듯 고개를 끄덕이던 얼굴, '밋업'을 통해 막연했던 길이 조금 선명해졌다며 웃던 얼굴들이다. 이력서 한 장을 들고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 이날의 경험이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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