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뷰티위크'에서 내 피부에 딱 맞는 제품 찾기

시민기자 김선희

발행일 2026.08.24. 11:51

수정일 2026.08.24. 16:54

조회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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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뷰티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려 152개 기업이 참여했고, K-뷰티 체험과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에서는 1:1 두피 진단, 맞춤형 미스트 제작, 뷰티백 랜덤 이벤트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서울뷰티포럼과 디자인북페어도 함께 진행됐다.
8월 22일~25일 DDP에서 열리는 '뷰티플라이프인서울' 현장
서울뷰티위크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어울림광장 ©김선희
서울뷰티위크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어울림광장 ©김선희
요즘 메이크업에 관심이 부쩍 늘어 처음으로 '서울뷰티위크'에 사전등록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반관람객 개장 시간에 맞춰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갔는데 입장줄이 너무 길어서 깜짝 놀랐다. 행사장인 아트홀 입구부터 지하철역까지 줄이 몇 백 미터 늘어서 있었다.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K-뷰티의 인기를 눈앞에서 목격한 순간이었다. ☞ [관련 기사] K-뷰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서울뷰티위크서 다음 성장 잇는다!

서울뷰티위크는 이번이 5회차로 올해는 152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람객에게는 K-뷰티 체험과 탐색을, 기업들에게는 사업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영역을 확장하여 K-뷰티 스타일링체험, 서울뷰티포럼, DDP 디자인북페어, 서울패션마켓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 [관련 기사] K-뷰티·패션·웰니스…'뷰티풀라이프인서울' 6일부터 사전 예약
일반 관람객 개장 시간에 맞춰 도착했을 때 길게 이어져 있던 입장 대기 줄 ©김선희
일반 관람객 개장 시간에 맞춰 도착했을 때 길게 이어져 있던 입장 대기 줄 ©김선희

내 피부를 진단할 수 있는 곳

서울뷰티위크에서는 내 피부를 먼저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었다. 1:1 맞춤형 무료 두피 진단을 받아 봤다. 전문가가 현미경으로 헤어라인, 측두부, 정수리, 후두부를 촬영하고 AI를 활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내 상태를 상세히 설명해주었다.

평소에 두피가 예민하고 탈모 예방에 신경 쓰는 편이라 전문가와의 대화가 유익하고 즐거웠다. 찬바람으로 드라이를 한다고 했더니 좋은 관리법이라며 사실은 자연건조가 두피를 가장 건조하게 만든다고 알려주었다. 처음 듣는 정보였다. 두피 마사지도 혈액순환을 돕지만 유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새롭게 배웠다. 상담을 마치며 내 두피에 맞는 샴푸 샘플을 3가지 받았다.
무료 두피 진단을 해준 부스 ©김선희
무료 두피 진단을 해준 부스 ©김선희
현미경으로 두피를 촬영하고 AI로 분석한 결과 ©김선희
현미경으로 두피를 촬영하고 AI로 분석한 결과 ©김선희
전시장 내 한 부스에서는 내 피부에 맞는 미스트를 즉석에서 만들 수 있었다. 제조에 앞서서 피부를 진단했다. 미스트는 일반 화장품 매장의 테스터 사용으로 효과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좋은 기회였다. 특히 평소 미스트를 즐겨 쓰는 사람이라면 매우 의미 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진단이나 테스트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부스가 여럿 있었다.
나에게 딱 맞는 쿨링 미스트를 만드는 체험 ©김선희
나에게 딱 맞는 쿨링 미스트를 만드는 체험 ©김선희

기발한 이벤트로 재미가 두 배

부스마다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이벤트가 재미있거나 상품이 클수록 부스의 줄이 길었다. 제품의 샘플을 사용해보는 것만으로는 모객 효과가 부족할 정도로 독특한 이벤트들이 눈에 띄었다. 모래에서 브러쉬로 캡슐을 찾아내는 이벤트에 참여해 구매 할인권을 뽑았다.
모래 속에 숨은 캡슐을 파우더 브러쉬로 찾아서 경품 교환권을 뽑는다. ©김선희
모래 속에 숨은 캡슐을 파우더 브러쉬로 찾아서 경품 교환권을 뽑는다. ©김선희
얼음용 스쿱으로 한 번에 뜬 화장품을 그대로 선물로 받는다. ©김선희
얼음용 스쿱으로 한 번에 뜬 화장품을 그대로 선물로 받는다. ©김선희
이벤트 참여를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선 스킨케어 부스들 ©김선희
이벤트 참여를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선 스킨케어 부스들 ©김선희
국내외 참가자들로 북적이는 어울림홀 전시장 풍경 ©김선희
국내외 참가자들로 북적이는 어울림홀 전시장 풍경 ©김선희
포토존에서 한 외국인 참가자가 구매한 상품들을 진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선희
포토존에서 한 외국인 참가자가 구매한 상품들을 진열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선희

올해의 뷰티백은?

서울뷰티위크에서 인기를 끄는 것은 단연 올해의 '뷰티백'이다. 다양한 인기 상품의 정품과 샘플 등을 담은 선물 꾸러미다. 이번에는 단순한 선착순 배부 대신 ‘랜덤 플레이 이벤트’라는 재미있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전시장에서 이벤트 대상인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으로 캡슐 뽑기용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준비된 뽑기 기계는 자외선 차단, 보습, 브라이트닝 등 테마가 다양하다. 캡슐에서 뽑은 선물 교환권으로 해당 제품을 수령한다. 많은 관람객들이 이 이벤트에 즐겁게 참여하는 것을 보았다. 한 참가자는 프리미엄 뷰티백 뽑기에 성공하자 환호성을 외쳤다.
이벤트장에 전시된 올해의 뷰티백과 뒷편의 테마별 뽑기 기계들 ©김선희
이벤트장에 전시된 올해의 뷰티백과 뒷편의 테마별 뽑기 기계들 ©김선희
구매한 영수증으로 이벤트용 코인을 받아 원하는 테마의 캡슐을 뽑고 선물과 교환한다. ©김선희
구매한 영수증으로 이벤트용 코인을 받아 원하는 테마의 캡슐을 뽑고 선물과 교환한다. ©김선희

서울뷰티포럼에서 트렌드 확인

서울뷰티포럼에서는 K-뷰티의 트렌드와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뷰티토크세션, 산업세션, B2B 네트워킹이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뷰티 사업 종사자나 단순한 제품 체험 이상의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행사였다.
컨퍼런스홀에서 서울뷰티포럼을 진행 중이다. ©김선희
컨퍼런스홀에서 서울뷰티포럼을 진행 중이다. ©김선희

고급스런 디자인북페어도 꼭 가보자

서울뷰티위크를 방문한다면 시간을 내어 디자인북페어를 들러보자. 여기는 차분하게 내면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 기간 중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랩 3층에서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과 관련된 잡지와 단행본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다.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라운지와 책상이나 소파 등이 있어서 한숨 돌리기에도 좋다. 외국 서적도 적잖이 있었는데 멋진 이미지 위주라서 화보집을 보듯 훑어볼 수 있었다.
디자인랩 3층의 디자인북페어 입구 ©김선희
디자인랩 3층의 디자인북페어 입구 ©김선희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 서적들 ©김선희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 서적들 ©김선희
디자인 분야 잡지들을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김선희
디자인 분야 잡지들을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김선희
라운지에서는 책을 읽거나 워크숍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참여할 수 있다. ©김선희
라운지에서는 책을 읽거나 워크숍 프로그램을 예약해서 참여할 수 있다. ©김선희
올해 처음 참여한 서울뷰티위크에서는 우리나라 뷰티 사업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곳곳에 외국인들이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양손 가득 뷰티 제품을 구매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곳곳에 배치한 다국어 안내문들이 K-뷰티의 해외 영향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본다. 

5회차를 맞이한만큼 전반적인 운영이 매끄러웠다. 피부 진단 등의 체험 코너가 다양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또한 화장품에 한정하지 않고 디자인북페어 등도 함께 운영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반나절 이상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폭넓은 축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서울뷰티위크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서울뷰티위크

○ 기간 : 8월 22일~25일
○ 장소 : DDP 아트홀 1관 및 2관, 어울림광장 등
○ 내용 : K-뷰티 코스메틱, 뷰티테크, 이너뷰티의 체험과 구매 및 경품 이벤트 참여 등
○ 인원 : 제한 없음
○ 비용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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