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야외식물원의 이유 있는 변신! 이번 주말 '한국숲정원' 걸어보세요

시민기자 서지희

발행일 2026.07.16. 13:00

수정일 2026.07.16. 19:44

조회 2,822

정원도시 서울이 그 정점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6월 27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 남산 '한국숲정원'이 바로 그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남산을 사랑하고 또 남산야외식물원을 오랫동안 이용하고 지켜봤던 시민들에게는 이번 식물원의 이유 있는 변신이 낯설기보다는 반갑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전통숲과 정원문화을 재해석한 무려 11개의 특화정원을 만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또 자연스럽게 오래 체류하게 되어 운동 효과도 좋고 여행하는 느낌도 든다. ☞ [관련 기사] 남산에서 만나는 '담양·제주 전통숲'…한국숲정원 개방

이번 한국숲정원의 개장으로 인해 기존 남산야외식물원이 탄생한 배경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 과거 외인주택이 있던 부지를 1990년에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으로 복원하여 1997년에 개방한 후 시민들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과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 남산야외식물원이 축소되거나 변형된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한국숲정원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되어 이질감도 적은 편이다. 기존에 있던 각종 편의시설, 맨발길, 화장실, 운동기구, 유아숲체험원도 여전히 운영 중이다.

11개의 특화 정원으로 탄생한 한국숲정원은 그 라인업이 화려해 지루할 틈이 없다. 지당원, 죽림원 등은 한국숲정원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지당원은 전통 정자의 구성과 차경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으로 잠시 쉬어가며 정원을 느끼는 공감임과 동시에 멋진 포토존 역할도 겸하고 있다. 서편에는 이끼원과 영지원,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마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공간은 이끼원으로 수경시설이 가동되고 있어 가장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다.

남산야외식물원이 남산한국숲정원으로 바뀌었지만 남산야외식물원 공영주차장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여 방문 시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으로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거나 402번 버스 등을 이용하여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에게나 개방 되어 있는 공개 녹지로 특이사항이 없는 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가벼운 양산과 물을 챙겨 약 1시간 정도면 대부분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열치열! 장안의 화제인 남산한국숲정원을 다녀왔다.
이열치열! 장안의 화제인 남산한국숲정원을 다녀왔다. ©서지희
귀여운 해치 캐릭터가 반겨주는 남산한국숲정원의 입구
귀여운 해치 캐릭터가 반겨주는 남산한국숲정원의 입구 ©서지희
일부 구간에는 여름의 상징인 배롱나무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일부 구간에는 여름의 상징인 배롱나무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모습이다. ©서지희
기존 남산야외식물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주차장 기준으로 동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존 남산야외식물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주차장 기준으로 동서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서지희
동편과 서편을 크게 돌아보면서 남산한국숲정원의 특화 공간을 모두 경험하길 추천한다.
동편과 서편을 크게 돌아보면서 남산한국숲정원의 특화 공간을 모두 경험하길 추천한다. ©서지희
남산한국숲정원의 상징과도 같은 지당원과 정자
남산한국숲정원의 상징과도 같은 지당원과 정자 ©서지희
남산한국숲정원을 대표하는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다.
남산한국숲정원을 대표하는 포토존이라고 할 수 있다. ©서지희
지당원 주변은 수경시설도 갖추고 있어 정원 내 작은 피서지라고 볼 수 있다.
지당원 주변은 수경시설도 갖추고 있어 정원 내 작은 피서지라고 볼 수 있다. ©서지희
지당원 내 정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지당원 내 정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서지희
지당원 바로 옆에서 죽림원이라는 명소도 탐험할 수 있다.
지당원 바로 옆에서 죽림원이라는 명소도 탐험할 수 있다. ©서지희
죽림원, 지당원, 그리고 황톳길도 있는 구간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죽림원, 지당원, 그리고 황톳길도 있는 구간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서지희
지당원 옆에는 맨발 걷기 길도 조성 되어 있어 인기가 많다.
지당원 옆에는 맨발 걷기 길도 조성 되어 있어 인기가 많다. ©서지희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멋진 수경시설과 고즈넉함이 가득한 이끼원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공간은 멋진 수경시설과 고즈넉함이 가득한 이끼원이었다. ©서지희
이끼원은 남산야외식물원 시절에도 시냇물 컨셉으로 유명한 공간이었다.
이끼원은 남산야외식물원 시절에도 시냇물 컨셉으로 유명한 공간이었다. ©서지희
남산한국숲정원에서 가장 조용한 공간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남산한국숲정원에서 가장 조용한 공간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서지희
영지원과 남산마루 또한 지당원 못지 않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영지원과 남산마루 또한 지당원 못지 않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서지희
이곳에서 연꽃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한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연꽃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한 느낌이었다. ©서지희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마루의 모습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는 남산마루의 모습 ©서지희
전망대지만 높지 않은 곳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올라올 수 있다.
전망대지만 높지 않은 곳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올라올 수 있다. ©서지희

남산 한국숲정원

○ 위치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59-16 (기존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
○ 구성 : 3만 ㎡ 규모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3개 테마, 11개 정원)
○ 입장료 : 무료
서울의공원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시민기자 서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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