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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야외식물원, 3만㎡ 규모를 새단장하여 6월 27일 개방했다. ©문청야 -
다채로운 야생화가 반겨주는 웰컴가든 ©문청야 -
남산 한국숲정원, 수국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 ©문청야
남산의 품에 안긴 한국의 美…'한국숲정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발행일 2026.07.03. 13:00
남산 야외식물원이 11개 정원의 '한국숲정원'으로 새단장! ©문청야
서울의 상징인 남산이 한층 더 깊은 운치를 더해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6월 27일, 남산 야외식물원이 3만㎡ 규모의 ‘한국숲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개방 첫날, 사계절의 변화와 한국적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그 현장을 직접 찾았다. ☞ [관련 기사] 남산에서 만나는 '담양·제주 전통숲'…한국숲정원 개방
도슨트와 함께 걷는 숲의 미학
개방 첫날, 운 좋게 사전 예약한 '고품격 도슨트 투어'에 참여할 수 있었다.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정원을 둘러보니, 눈으로만 보던 풍경에 깊은 의미가 더해졌다. 대숲과 연못을 아우르는 지당원의 설계 원리와 소나무 군락지에 담긴 생태적 가치까지, 전문가의 상세한 해설 덕분에 한국 정원이 지닌 미학을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도슨트와 함께 걷는 산책길은 남산의 자연을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온전히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전통 속에서 피어난 시민들의 웃음꽃
지당원 주변은 도슨트의 차분한 해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활기찬 웃음소리로도 가득 찼다. 한옥을 모티브로 지어진 정자 아래서 진행된 '전통 부채 만들기'와 '타투 스티커 체험' 현장은 특별한 체험이었다. 고운 전통 문양의 부채를 직접 만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손등에 한국적인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원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는 모습은 '한국숲정원'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살아있는 문화의 장임을 보여주었다.
시민을 위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
한국숲정원은 크게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이라는 세 가지 테마 아래 총 11개의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양 소쇄원을 재해석한 지당원, 명옥헌을 모티브로 한 영지원 등은 도심 속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고요한 여백의 미를 선사한다. 또한 솔숲원과 연결된 숲속 맨발길은 남산의 흙과 직접 교감하며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산책의 끝자락에서 만난 ‘남산마루’에서는 서울 도심을 한눈에 조망하며 남산이 가진 매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한국숲정원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정원을 오감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건넬 이곳은, 남산의 새로운 보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바쁜 도심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다면, 오늘 남산 한국숲정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남산 서머 페스티벌'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영지원 가는 길 ©문청야

도심 속에서 만나는 제주 곶자왈, 이끼원 ©문청야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 '남산마루'를 아래에서 쳐다봤다. ©문청야

남산 한국숲정원 안내 표지판, 숲길의 길잡이 ©문청야

솔숲마당, 소나무 그늘 아래의 쉼터 ©문청야

솔숲길, 남산 숲정원의 고요한 산책로 ©문청야

남산의 자연과 직접 접촉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숲속 맨발길 ©문청야

남산 한국숲정원 팔도소나무단지 풍경 ©문청야

‘전통 부채·타투 스티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당원 정자 ©문청야

전통 정자의 공간 구성과 차경(借景)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원, 지당원 ©문청야
남산 한국숲정원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9-16 (기존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
○ 구성 : 3만㎡ 규모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3개 테마, 11개 정원)
○ 서울의공원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 구성 : 3만㎡ 규모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3개 테마, 11개 정원)
○ 서울의공원 누리집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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