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경기 아니어도 재밌어요! 체험 가득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6.06.08. 14:08

수정일 2026.06.08. 14:08

조회 99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한 체육 프로그램 ©김경선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한 체육 프로그램 ©김경선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수영·자전거·달리기로 이어지는 3종 경기 참여를 메인 행사로, 경기에 안 뛰어도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형 부대행사와 먹거리·공연까지 어우러진, 시민 모두를 위한 한강 종합 축제였다. 지난해 총 65만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축제 기간 내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 [관련 기사]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 3만 명 선착순 모집
뚝섬한강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한강 3종 축제 포토존 ©김경선
뚝섬한강공원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한강 3종 축제 포토존 ©김경선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 후 받은 인증 메달 ©김경선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여 후 받은 인증 메달 ©김경선

"승부보다 참여가 목적"… 완주 메달 들고 환히 웃는 시민들

이번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3종 경기(수영·자전거·달리기)였다. 참가자의 체력과 숙련도에 따라 초급자·중급자·상급자로 코스를 세분화 했으며, 특히 올해는 중급자 코스(22㎞)를 새롭게 추가했다.

현장에서 만난 20대 커플은 오전 일찍 도착해 초급자 코스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승부는 상관없어요. 참여 자체가 의미 있어요"라고 소감을 전한 두 사람은 완주 메달과 기념 티셔츠를 손에 쥐고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각 종목 완주 시 개별 메달이 주어지며, 3종목 메달을 결합하면 하나의 원형 메달로 완성할 수 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초급자 수영 코스 입구 ©김경선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초급자 수영 코스 입구 ©김경선
'해치! 어디있치 ?"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모습 ©김경선
'해치! 어디있치 ?"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김경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현장. 체력 측정 후 사은품도 받을 수 있었다. ©김경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현장. 체력 측정 후 사은품도 받을 수 있었다. ©김경선

경기 외에도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

경기가 끝난 뒤에도 뚝섬한강공원 일대는 쉴 새 없이 북적였다. 메달을 수령하는 시민들 곁으로 에어바운스 놀이터 '해치 아일랜드', 한강 라면 체험, 심장 나이 측정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푸드트럭 먹거리존까지 가세해 공원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찼다. 들썩이는 현장 분위기에, 다음 기회에는 본 경기에도 참여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 ©김경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 ©김경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참여 후 받은 체력인증서 ©김경선
'찾아가는 서울체력장' 참여 후 받은 체력인증서 ©김경선

내 체력은 몇 등급? '찾아가는 서울체력장'도 인기!

3종 경기에는 참여를 못했어도,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는 당일 현장에서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체력을 측정하고, 그 자리에서 공식 체력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생활체육 서비스다. 나도 체력 측정에 참여해 체력인증서를 손에 받아 들었다. 거창한 준비 없이도 누구나 자신의 체력 상태를 확인하고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축제 현장에서 만난 푸드트럭, 이제는 주문도 QR로 한다. ©김경선
축제 현장에서 만난 푸드트럭, 이제는 주문도 QR로 한다. ©김경선

스포츠와 쉼이 공존하는 한강…시민 일상 속으로 들어온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록 경쟁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각자의 속도로 한강을 즐기고, 운동과 쉼, 체험과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서울시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처럼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면서, 이번 축제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민의 일상 속 건강과 여가를 잇는 공간으로 기능했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더 많은 시민이 한강을 무대로 저마다의 완주를 이뤄내길 기대해본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시민기자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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