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시작! 4050 위한 인생디자인학교, 인생 2막을 열다

시민기자 김연희

발행일 2026.04.13. 14:32

수정일 2026.04.13. 14:32

조회 180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외관 ©김연희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김연희
4월 11일 오전,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4050 중장년 세대가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모집기간 동안 신청서를 제출하고 선발 과정을 거쳐 합격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4월 11일 관악구에 위치한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열린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성과공유회까지 약 8개월간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열린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에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4050 학습자들의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4050 학습자들 ©김연희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4050 학습자들 ©김연희
  •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4050 학습자들 ©김연희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신청 안내문 및 워크숍 자료 ©김연희
인생디자인학교 수강신청 안내문 및 워크숍 자료 ©김연희

인생의 전환점에서 마주한 현실과 고민

돌이켜보면 대학 졸업 이후 한 분야에서 쉼 없이 달려왔다. 현재의 직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10년 앞으로 다가온 은퇴를 생각하면 막연한 불안이 커지고 있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일과 가정을 돌보느라, 하고 싶었던 일들을 미뤄둔 채 살아온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도 남아 있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지금이 인생의 절반이라 생각하면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는 있지만, 정작 나를 돌아보고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실내 공간 ©김연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실내 공간 ©김연희
  •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실내 공간 ©김연희
  • 인생디자인학교 입학식 현장 ©김연희

나를 찾기 위한 선택, 인생디자인학교

그런 가운데 눈에 띈 것이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였다. 약 8개월 동안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나를 깊이 탐색하고, 새로운 기술과 역량을 배우며, 최종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마음을 이끌었다. 특히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행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를 안고 지원서를 제출했었다.

선배 학습자들의 이야기에서 찾은 용기

입학식에서는 선배 학습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그들의 경험은 진솔했고, 현실적인 이야기였기에 더 깊이 와닿았다.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진행될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체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동안 미뤄왔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 입학식에서는 선배 학습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연희
    입학식에서는 선배 학습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연희
  • 인생디자인학교 3단계 프로그램 구성 ©김연희
    인생디자인학교 3단계 프로그램 구성 ©김연희
  • 입학식에서는 선배 학습자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김연희
  • 인생디자인학교 3단계 프로그램 구성 ©김연희

단계별 커리큘럼, 체계적인 인생 설계

인생디자인학교는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라이프스킬 살롱’에서는 관점,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기른다. 나를 돌아보고 미래 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AI를 활용한 글쓰기’나 ‘노션을 통한 포트폴리오 관리’, 자기 탐색 관련 수업을 수강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플랜하우스 워크숍’에서는 변화를 위한 원동력을 발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운다. 총 3회차에 걸쳐 비전 보드와 향후 3년간의 액션 플랜을 설계하게 된다.

마지막 ‘프로젝트 실험실’은 선발 과정을 거쳐 참여할 수 있는 심화 과정이다. 이 단계에서는 퍼실리테이터(활동 촉진자)와 함께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도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개인적으로는 글 창작 활동을 통해 ‘브런치 작가 도전’이나 전자책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 인생 후반전을 시작할 힘을 얻을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김연희
    인생 후반전을 시작할 힘을 얻을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김연희
  • 다시가는 캠퍼스 학습자 공간 ©김연희
  • 인생 후반전을 시작할 힘을 얻을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김연희

퇴근 후 인생 제 2막을 준비하는 삶,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

혼자서는 방향을 찾기 어려운 시대다. 인생의 하프타임을 맞아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디자인학교는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배움을 통해 앞으로의 삶을 더욱 주체적으로 설계하고 싶다. 4월 중순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직장인도 배려해 주말이나 야간 수업도 개설되어 있다. 70% 이상 참여해야 수료할 수 있고 ' 라이프스킬 살롱 '에서 3강좌 이상 수강해야 한다. 또한 '플랜하우스 워크숍' 2회는 필수 참여다.

나는 마지막 6주간의 '프로젝트 실험실'도 도전할 계획이다. 12월 성과보고회에서는 지금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인생 후반전에 대한 방향을 잡고 눈에 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낸 자신을 기대해본다. 인생의 후반전, 이제 다시 시작이다!

인생디자인학교

○ 운영 캠퍼스 : 동남권 캠퍼스(서울시 강동구), 다시가는 캠퍼스(서울시 관악구)
○ 대상 : 4050 중장년 서울시민(만 40~64세)
○ 기간 : 약 8개월 과정
○ 구성 : 라이프스킬 살롱 - 플랜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

○ 위치 : 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로 70
○ 정보 : 온라인 시민대학 상시 개강
서울시평생학습포털

시민기자 김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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