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이 필요하다면 누구나, ‘안심돌봄 120’으로 전화하세요

시민기자 박유진

발행일 2026.03.30. 14:08

수정일 2026.03.30. 15:42

조회 115

오류2동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했다가 '안심돌봄 120' 안내물을 발견했다. ©박유진
오류2동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했다가 '안심돌봄 120' 안내물을 발견했다. ©박유진
오랜만에 서울에 거주 중인 숙모를 찾아뵈었다. 숙모는 관절 수술 후 홀로 사시면서 거동의 불편함이 크다 하셨다. 자녀들은 멀리 살고 있어서 자주 못 오는 상황이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근 오류2동 행정복지센터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안심돌봄 120' 홍보물을 발견하고는 숙모 생각이 났다. '어르신·장애인 돌봄 전문 콜센터'라는 소개 문구를 보고는 바로 '120'으로 전화를 걸었다.

상황을 설명하자, 상담원은 "가까운 주민센터에 가면 '통합돌봄서비스'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알려줬다. "혹시 더 긴급한 상황이라면 다른 연계 기관을 안내해 주겠다"고도 했다.

'안심돌봄 120'에서는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보 제공 및 관련 기관을 연계해 주고 있다. 또한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고충 및 돌봄 현장의 위기 대응 상담부터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위한 상담도 진행 중이다. 특히 상담원들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원이라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갔다. ☞ [관련 기사] 돌봄 상담은 '☎120+3'으로! 11월부터 전문콜센터 운영
다양한 복지 정책이 안내된 오류2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박유진
다양한 복지 정책이 안내된 오류2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박유진

3월 27일부터 통합돌봄서비스 전국 시행

정부는 의료·요양·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 [관련 기사] 살던 곳에서 맞춤 돌봄 '서울형 통합돌봄' 본격 시행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는 기존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분절적으로 제공하던 구조를 개선해 방문진료·방문간호·장기요양·일상생활 지원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령화 심화에 따라 돌봄 부담이 가족에게 집중됐던 문제를 완화하고, 국가와 지역사회가 돌봄을 함께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장에서는 서비스 질 확보, 공공 인프라 확충 등 과제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이용자의 삶의 질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이웃집 할아버지 한 분 역시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도움과 방문재활치료, 외출지원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도 집은 건드리기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집 안에 쌓아 놓은 많은 살림살이를 버리기를 꺼려하며 주거복지 서비스는 거부하는 상황이다. 현재 통합돌봄서비스는 방문조사 및 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기에 대상자가 집 공개를 해야 하는 구조다. 이 점이 부담되는 할아버지는 고민 중이다.

그렇다고 도움 없이 살 수도 없는 일. 이웃인 필자와 주민들은 합심해서 '안심돌봄 120' 을 알려드리고 안내를 받으시게 했다. 참 안심이 되는 서울시만의 든든한 복지 행정이다.
어르신·장애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안심돌봄 120'으로 전화해 보자. ©박유진
어르신·장애인 돌봄이 필요하다면 '안심돌봄 120'으로 전화해 보자. ©박유진
안심돌봄 120 리플릿에서 자세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박유진
안심돌봄 120 리플릿에서 자세한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박유진

돌봄 서비스 신청은 이제 '안심돌봄 120'으로!

점점 고령화되고 1인가구와 가족 해체가 늘고 있는 한국 사회는 돌봄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통합돌봄서비스가 시행되는 것인데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사각지대는 존재할 수 있다.  우선 내가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말고 일단 서울시의 '안심돌봄 120'으로 전화해 상담부터 받아 보자.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안내 받을 수 있어 안심이다. 

서울시 '안심돌봄120'

○ 내용 : ☎ '02-120'로 전화해 '3'번 누르면 안심돌봄 상담 제공
○ 운영일시 : 평일 09:00~18:00(야간 및 공휴일은 상담 예약)
서울복지포털

시민기자 박유진

다이내믹하고 재미있는 서울의 소식을 전하는 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