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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서울 마이 소울 라운지’에서 만난 해치와 친구들 굿즈 ©조수연 -
귀여운 해치와 친구들 인형들 ©조수연 -
서울라면도 함께 판매 중이다. ©조수연
BTS 공연은 끝났지만, 서울 문화 축제는 계속된다!
발행일 2026.03.24. 14:40

DDP 뮤직라이트 쇼가 4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조수연
3월 21일,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진 BTS의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또한,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였음에도 비교적 질서 있게 운영된 현장은 서울이 대규모 문화 행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도시임을 보여줬다.
동시에 공연은 K-팝이라는 콘텐츠가 광장이라는 공공 공간과 결합할 때 얼마나 강력한 문화적 경험을 생산하는지 보여줬다. 그래서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그 여운은 도시 곳곳에 남아 시민들이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 [관련 기사] 광화문 공연 기념 서울 곳곳 K-문화 축제 총정리
동시에 공연은 K-팝이라는 콘텐츠가 광장이라는 공공 공간과 결합할 때 얼마나 강력한 문화적 경험을 생산하는지 보여줬다. 그래서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그 여운은 도시 곳곳에 남아 시민들이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고 있다. ☞ [관련 기사] 광화문 공연 기념 서울 곳곳 K-문화 축제 총정리

3월 29일까지 연장 운영되는, 서울시청 앞 ‘더 서울 마이 소울 라운지’ ©조수연
서울시는BTS 공연과 연계해 광화문과 청계천, 동대문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연 이후의 경험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광화문 인근에 조성된 ‘서울 마이 소울 라운지’와 청계광장의 '해치 아트벌룬' 전시는 시민들이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서울시청 앞, 더 서울 마이 소울 라운지
서울시청 앞에 조성된 ‘더 서울 마이 소울 라운지’ 행사장에서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다양한 굿즈가 전시·판매되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캐릭터 인형과 문구류, 협업 상품 등 다채로운 콘텐츠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하나의 브랜드로 경험하게 한다.
청계광장, 해치 아트벌룬 전시
청계광장에 설치된 대형 해치 아트벌룬 조형물은 그 자체로 포토존이 되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었다. 더불어 곳곳에 마련된 체험형 이벤트는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계광장에 설치된 대형 해치 아트벌룬 조형물은 인기 많은 포토존이 되었다. ©조수연
DDP 뮤직라이트
또한 서울시는 BTS 공연의 여운을 지속시키기 위해 미디어와 공간을 결합한 콘텐츠를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뮤직라이트’ 미디어파사드 쇼다. 곡선형 외벽 전체를 활용한 이 콘텐츠는 BTS의 음악과 메시지를 빛으로 구현하며 건축물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만들었다.

DDP에서 4월 12일까지 'Dream in Light (BTS Music light)' 미디어파사드 쇼를 만날 수 있다. ©조수연
이번 DDP 뮤직라이트의 ‘Dream in Light (BTS Music light’ 미디어파사드 쇼는 단순한 영상 상영이 아니라, 음악의 리듬과 메시지가 공간 전체를 따라 흐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약 3분 내외로 반복 재생되는 영상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고 다시 관람하게 만드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4월 12일까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마다 상영된다.
DDP 뮤직라이트 ‘Dream in Light (BTS Music light’ ©조수연
실제로 현장에서는 많은 시민이 바닥이나 계단에 앉아 여러 차례 영상을 반복해서 감상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도시 속에서 머물며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 소비 방식으로 해석된다.
DDP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영상이 건물에 맞춰 흐르는 느낌이라 신선하다”라며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DDP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영상이 건물에 맞춰 흐르는 느낌이라 신선하다”라며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DDP의 건축과 빛이 결합된 뮤직라이트 콘텐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수연
청계천 산책길
청계천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문화 경험이 이어지고 있다.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에 조성된 BTS THE CITY ARIRANG SEOUL 청계천 산책길은 도심 속 일상 공간을 감성적인 문화 공간으로 바꿔 놓았다.
옹벽과 교량에 투사된 조명은 시간에 따라 색과 분위기를 달리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연출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은 걷는 것만으로도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옹벽과 교량에 투사된 조명은 시간에 따라 색과 분위기를 달리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야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연출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은 걷는 것만으로도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오간수교에서 버들다리까지, BTS THE CITY ARIRANG SEOUL 청계천 산책길 ©조수연
결국 이번 BTS 공연과 연계된 서울시의 문화 프로그램은 공연이 끝난 이후에도 도시 곳곳에서 그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화문에서 시작된 열기는 라운지, 전시, 미디어파사드, 청계천 산책길로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BTS 공연의 여운을 함께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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