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탄생 150주년, 꼭 가봐야 할 곳 ‘경교장’… 전시해설 추천
발행일 2026.03.11. 13:29
경교장은 김구 선생이 1945년 귀국 후부터 1949년까지 머문 장소이다. ©박지영
항일독립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역사를 말할 때 첫 번째로 언급되는 인물이 있다. 바로 백범 김구(1876-1949)다. 백범 김구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로 활동하며 우리 역사와 사회에 남긴 유산이 많다.
그의 유산과 비전은 세계적으로도 공인되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제안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촉진과 평화와 안보에의 기여라는 유네스코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자 2026년 한 해 동안 백범 김구 관련 크고 작은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꼭 먼저 가봐야 할 장소가 있다.
그의 유산과 비전은 세계적으로도 공인되어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됐다. 유네스코는 회원국이 제안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 교육, 과학, 문화를 통한 국가 간 협력 촉진과 평화와 안보에의 기여라는 유네스코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경우 ‘유네스코 기념해’로 지정해 오고 있다. 이를 기념하고자 2026년 한 해 동안 백범 김구 관련 크고 작은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꼭 먼저 가봐야 할 장소가 있다.
백범 김구의 마지막을 함께 한 장소
경교장(京橋莊)은 해방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공간으로, 백범 김구가 1945년 중국에서 귀국 후 1949년 생애를 마칠 때까지 생활하던 사저 겸 집무실이다. 원래는 '죽첨장'으로 불렀으나 후에 김구가 '경교장'으로 개명했다.
경교장은 단독 건물이지만 현재 강북삼성병원으로 개칭된 옛 고려병원이 경교장 뒷면에 신축되어, 구조적으로 강북삼성병원 경내에 위치한다. 사적 제465호로, 건물 복원 및 내부 전시 공사를 마치고 전시실을 개관한 2013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어 운영 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경교장은 단독 건물이지만 현재 강북삼성병원으로 개칭된 옛 고려병원이 경교장 뒷면에 신축되어, 구조적으로 강북삼성병원 경내에 위치한다. 사적 제465호로, 건물 복원 및 내부 전시 공사를 마치고 전시실을 개관한 2013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어 운영 시간 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경내로 들어가야 경교장이 나온다. ©박지영
경교장은 백범 김구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곳이라 3·1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4월 11일 등 역사 기념일을 앞두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지만, 광화문과 서대문, 정동길에서 도보로 10여 분이면 닿아 오가며 둘러보는 시민도 많다.
아이와 함께 오는 관람객도 많은데, 이럴 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경교장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오는 게 좋다.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공간 제약으로 인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이와 함께 오는 관람객도 많은데, 이럴 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경교장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오는 게 좋다. 현장 예약도 가능하지만 공간 제약으로 인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성인 및 어린이용 안내서. 개인 관람 시 참고하기 좋은 안내서이다. ©박지영
경교장 전시해설 프로그램 예약하고 둘러보길 추천!
사전에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경교장을 찾았다. 혼자 돌아봐도 될 만큼 건축물 규모도 크지 않고 설명도 잘 되어 있지만, 확실히 육성으로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돌아보는 경교장은 더 특별하다. 해설은 50분 동안 지하 1층과 지상 1, 2층 전관에서 이뤄진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더 생생하게 현장을 느낄 수 있다. ©박지영
지하 1층은 상설전시장으로 ‘경교장의 역사’,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걸어온 길’,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요인’을 주제로 한 세 개의 작은 전시로 구성됐다. 금광업자 최창학의 저택으로 건립된 경교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및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로 사용된 역사와 이후 대사관 및 병원으로 사용되다 전시실이 된 역사는 파란만장한 우리의 근현대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전시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각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관람 이해도를 높인다. ©박지영
복원 과정을 거친 경교장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 있다. ©박지영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해방 전후의 기록물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연호, 태극기, 애국가가 1919년 수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그대로 계승한 만큼 이와 관련된 설명과 기록물도 유물과 사진, 영상으로 잘 담겨 있다.
당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유물이 적절하게 있어 역사를 되짚기 좋다. ©박지영
다양한 전시물 중 일반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끈 유물은 백범 김구 자서전인 <백범일지> 초판본(1947년)과 '김구 혈의'(1949)이다. 이 외에도 이봉창·윤봉길 의거 등 한인애국단의 활약상이 담긴 <도왜실기> 한국번역 국내판이 전시되어 있고, 윤봉길 의거 전날 김구와의 이야기가 담긴 시계도 복제품으로 전시 중이다.

김구 자서전 초판본과 친필 서명본 등을 볼 수 있다. ©박지영
김구 혈의와 데드마스크, 서거 당시 자료들을 볼 수 있다. ©박지영
경교장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 잡지 <라이프(LIFE)> 등 각종 사료를 근거로 1, 2층을 임시정부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 공개 중이다. 임시정부 선전부 활동공간과 응접실 등이 있는 1층엔 영상실도 있고, 작은 전시도 진행 중인데, 영상실과 작은 전시는 전문 해설에는 포함되지 않으니 해설 전후로 챙겨 보면 된다.
1층 작은 전시. 전시 뒤로 영상실이 있다. ©박지영
1층 응접실. 김구가 국내 주요 인물들을 접견한 곳이다. ©박지영
경교장의 하이라이트 공간은 <b>2층</b>이다. 2층은 임시정부 요인 숙소와 김구 집무실과 침실 공간으로, 백범 김구가 대한민국 육군 소위 안두희가 쏜 총탄에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현장이 재현되어 있다. 총탄의 흔적은 깨진 유리창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재현된 유리창이지만 이 흔적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앞뒤로 공간이 트여 있다.
2층 김구 거실 겸 집무실. 1949년 서거 장소이다. ©박지영
총탄의 흔적이 기록된 유리창 ©박지영
2층 오토마타 체험실 ©박지영
해설이 종료된 후에 전문 해설과 함께 본 장소들을 다시 한 번 돌아봤다. 백범 김구 관련 시설이 백범김구기념관을 비롯해 백범광장 등 여럿 있지만, 실제로 거주했던 역사 건축물에서 듣는 이야기는 더 깊게 오래 남는다. 서울에는 경교장처럼 우리 역사를 배우고 기념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으니 특정 기념일이 아니어도 자주 찾아보면 좋겠다.
경교장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29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무료
○ 전시해설 : 평일 2회, 주말 1회 운영, 각 회차별 15명 이내 운영(사전예약 10명, 현장접수 5명)
☞ 전시해설 예약 바로가기
○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 운영일시 : 화~일요일 09:00~18: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입장료 : 무료
○ 전시해설 : 평일 2회, 주말 1회 운영, 각 회차별 15명 이내 운영(사전예약 10명, 현장접수 5명)
☞ 전시해설 예약 바로가기
○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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