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KBS 송신소 부지의 변신…세대를 잇는 열린 도서관 '구로문화누리'

시민기자 김재형

발행일 2026.03.10. 14:23

수정일 2026.03.10. 14:23

조회 740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구로문화누리도서관©김재형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구로문화누리도서관 ©김재형
개봉동 옛 KBS 송신소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구로문화누리를 직접 찾아가 보았다.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2개 동이 있는 이곳은 지난 2월 24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독서대와 편안한 독서의자 등을 만날 수 있다. ©김재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김재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재형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문화 공간이라는 취지가 현장에서 그대로 느껴졌다. 1층에는 계단식으로 된 의자를 비롯해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있다. 커다란 북카페도 있었는데, 조만간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쉼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김재형
누리쉼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다. ©김재형
누리쉼터에 마련된 마음식당 전시품©김재형
누리쉼터에 마련된 마음식당 전시품 ©김재형
먼저 2층에 올라서자 마주한 ‘누리쉼터’는 이름 그대로 숨을 고르게 하는 평온한 공간이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차분한 색감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책을 읽지 않더라도 잠시 머물며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실제로 방문한 주민들은 소란 없이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꿈누리 어린이 자료실’ ©김재형
    ‘꿈누리 어린이 자료실’ ©김재형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김재형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 ©김재형
  • ‘꿈누리 어린이 자료실’ ©김재형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김재형
같은 층에 있는 ‘꿈누리 어린이 자료실’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 낮은 서가와 넓은 동선 덕분에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이동하기 편해 보였다. 부모들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는 구조였다. 아이들이 책을 펼쳐 바닥에 앉아 읽는 모습에서 이곳이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와 배움의 공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종합자료실이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김재형
종합자료실이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다. ©김재형
  • 다양한 테이블이 비치돼 있다.©김재형
    다양한 테이블이 비치돼 있다. ©김재형
  • 다양한 좌석이 준비돼 있다. ©김재형
    다양한 좌석이 준비돼 있다. ©김재형
  • 다양한 테이블이 비치돼 있다.©김재형
  • 다양한 좌석이 준비돼 있다. ©김재형
3층 종합자료실인 ‘지혜누리1’과 ‘지혜누리2’는 성인 이용자를 위한 본격적인 독서 공간이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넓고 안정감 있는 테이블 배치였다. 노트북 작업이나 장시간 독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적이었다. 의자 간 간격도 여유 있어 서로 방해받지 않으면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었다.
  • 새로 들어온 책과 북큐레이션 ©김재형
    새로 들어온 책과 북큐레이션 ©김재형
  • 성인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추천 책들 ©김재형
    성인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추천 책들 ©김재형
  • 새로 들어온 책과 북큐레이션 ©김재형
  • 성인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추천 책들 ©김재형
공간 전체가 조용하고 차분해 마치 작은 연구실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공부하거나 자료를 찾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지역 중심도서관의 역할을 실감할 수 있었다.
중앙에 있는 나무 모형이 아늑하게 느껴진다.©김재형
중앙에 있는 나무 모형이 아늑하게 느껴진다. ©김재형
정기간행물이 비치돼 있다.©김재형
정기간행물이 비치돼 있다. ©김재형
'지혜누리2 종합자료실'에 들어가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중앙에 커다란 단풍나무 모형이 있다. 다양한 책을 비롯해 정기간행물 등을 볼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김재형
누구나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무장애 시스템 ©김재형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배리어프리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이다. 배리어프리 도서대출반납시스템은 장애 유무, 연령, 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무장애 자동 시스템이다.
복층 구조로 설계돼 특별한 공간감이 느껴진다.©김재형
복층 구조로 설계돼 특별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김재형
지혜누리2 종합자료실은 2층으로 이루어진 복층 구조로 설계돼 일반 열람실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감을 준다. 높은 천장과 층을 나눈 입체적인 구성 덕분에 개방감과 안정감이 동시에 느껴지며,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위층과 아래층이 자연스럽게 구분되면서도 시야가 완전히 막히지 않아 답답함 없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복층에서는 조용한 개인 학습이 적합하다.©김재형
복층에서는 조용한 개인 학습이 적합하다. ©김재형
특히 복층 구조는 이용 목적에 따라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래층은 자료 탐색과 일반 독서에, 위층은 보다 조용한 개인 학습에 적합해 스스로 학습 환경을 조절할 수 있다. 주변 소음이 분산되는 구조 덕분에 장시간 공부나 시험 준비에도 부담이 적고, 마치 개인 서재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준다.
  •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김재형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 ©김재형
  •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김재형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 ©김재형
  •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김재형
  • 4층에 있는 멀티미디어실©김재형
4층으로 올라가면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멀티미디어실에서는 디지털 자료 이용이 가능해 종이책 중심의 공간과는 또 다른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 자료를 탐색하거나 컴퓨터를 활용해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구로문화누리는 단순히 책을 빌리는 장소를 넘어 휴식·학습·문화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었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각자의 목적에 맞게 머물 수 있도록 층별 기능이 명확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였다.
도서관과 함께 있는 평생학습관©김재형
도서관과 함께 있는 평생학습관 ©김재형
실제로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이곳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배움터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생겼다. 개봉동에 새롭게 들어선 이 공간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와 추억을 쌓아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구로문화누리도서관

○ 위치 :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로20길 123  
○ 교통 : 1호선 개봉역 1번출구 하차 후 도보 7분
○ 운영시간 : 평일 09:00~18:00(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 / 토~일요일 09:00~17:00

시민기자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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