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제 일상이 되다! ‘AI 서울 2026’에서 만난 미래 체험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6.02.02. 11:56

수정일 2026.02.02. 15:56

조회 285

지난 1월 30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서울 2026’을 개최했다. ©김경선
지난 1월 30일, 코엑스에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서울 2026’을 개최했다. ©김경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해 AI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김경선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해 AI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김경선

뜨거운 열기 속 ‘AI 서울 2026’

1월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은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시가 개최한 글로벌 AI 콘퍼런스 ‘AI 서울 2026’에 참여하기 위한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현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 [관련 기사] 피지컬 AI 친화도시로 도약! 30일 'AI 서울 2026' 개최

이는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관심사임을 실감하게 했다. 현장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이 모여 있었고, 이는 AI 기술이 이제 모두가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듯했다.
기조 세션은 산업, 도시, 기술의 미래를 뜨겁게 달군 핵심 논의의 장이었다. ©김경선
기조 세션은 산업, 도시, 기술의 미래를 뜨겁게 달군 핵심 논의의 장이었다. ©김경선
오프닝 기조 연설은 서울의 AI 미래 비전과 도시 혁신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다. ©김경선
오프닝 기조 연설은 서울의 AI 미래 비전과 도시 혁신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다. ©김경선

실시간 자막 통역부터 기조 연설까지, AI가 주도한 개막식 풍경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행사 운영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AI 기술이었다. 사회자의 안내문부터 연사들의 외국어 발표까지 AI가 실시간으로 번역해 참석자들의 스마트폰에 자막으로 송출되었고, 별도의 수신기 없이도 언어 장벽이 사라지는 경험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과시가 아니라, 기술이 인간의 소통을 어떻게 확장하고 돕는지 몸소 느끼게 한 순간이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직업의 세계가 크게 변화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불러일으키는 체험이었다.

세계적 석학들이 강조한 ‘책임 있는 AI 전환’의 중요성은 이러한 기술적 편리함과 맞물려 더욱 깊은 울림을 주었다. AI를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도시를 움직이는 구조적 요소로 바라보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을 주제로 열렸다. ©김경선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을 주제로 열렸다. ©김경선
사람들로 가득 찬 오프닝 현장 ‘AI 서울 2026’ ©김경선
사람들로 가득 찬 오프닝 현장 ‘AI 서울 2026’ ©김경선

로봇과 함께하는 삶, 피지컬 AI가 제안하는 도시의 미래

기조 세션에서 만난 서울대 조규진 교수‘피지컬 AI’ 강연은 AI에 대한 인식을 한층 확장시켰다. 화면 속 알고리즘에 머물던 AI가 로봇이라는 몸을 입고 도시의 골목과 일상 공간으로 들어오는 미래는 상상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전환의 시대, 인간의 선택’과 같은 주제를 접하며, 앞으로 AI가 산업을 어떻게 바꾸고 우리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할지 숙제를 받은 듯한 느낌이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 다양한 세션 주제들은 기술 발전 속에서 우리가 고민해야 할 과제들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AI 기반 비접촉 생체 정보 측정 솔루션인 바이탈트래커 ©김경선
AI 기반 비접촉 생체 정보 측정 솔루션인 바이탈트래커 ©김경선
바이탈트래커는 CES 2026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이기도 하다. ©김경선
바이탈트래커는 CES 2026 혁신상에 선정된 제품이기도 하다. ©김경선

내 몸을 스캔하는 AI, ‘바이탈트래커’가 보여준 헬스케어의 혁신

전시 로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 중 하나는 ‘바이탈트래커(Vital Tracker)’였다. 카메라 렌즈로 얼굴을 단 20초간 스캔하자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심지어 혈압까지 즉시 데이터로 산출되었다. AI를 통해 수만 개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복잡한 생체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경험은 AI가 의료 시스템과 웰빙 분야에 얼마나 큰 혁신을 가져올지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피지컬 AI 친화도시’로서 서울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린 콘퍼런스였다. ©김경선
‘피지컬 AI 친화도시’로서 서울의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린 콘퍼런스였다. ©김경선

‘도입’을 넘어선 ‘전환’의 시대, AI 친화도시 서울을 기대하며

이번 행사의 슬로건‘전환의 시대, 도입을 넘어선(The Transformation Era: Beyond Adoption)’은 서울시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단계를 넘어, 산업과 도시 전반의 체질을 바꾸는 실질적 실행 단계에 진입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재와 인프라, 실증이 하나로 연결된 서울의 AI 정책은 시민들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꿀 것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움직임을 AI가 감지해 위험 상황을 미리 알리거나, 출퇴근길 막힌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 체계를 조정함으로써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피지컬 AI 친화도시’로서 서울이 가진 잠재력을 전 세계에 공표한 의미 있는 이정표였다. 멀게만 느껴졌던 기술들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따뜻하게 변화시킬지 기대감이 커졌다. AI와 함께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서울의 내일이 더욱 기다려진다.
‘AI 서울 2026’ 행사 배치도를 살펴보는 시민의 모습 ©김경선
‘AI 서울 2026’ 행사 배치도를 살펴보는 시민의 모습 ©김경선

시민기자 김경선

2026년 서울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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