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화이트 매직'에 걸리다! '관악별빛산책' 개최

시민기자 이정민

발행일 2025.12.04. 13:45

수정일 2025.12.04. 13:45

조회 420

관악구 별빛내린천에서 진행한 '2025 관악별빛산책' ©이정민
차가운 공기에 하얀 입김이 눈에 보이는 요즘, 찾아오는 겨울이 반가운 이유가 생겼다. 바로, 반짝이는 조명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빛축제다. 그 중 올해는 '화이트 매직(White Magic)'을 주제로 산책과 빛,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조명축제인 '제5회 2025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한다고 하여 서둘러 달려갔다.

매년 겨울,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관악구 대표 겨울 축제인 '관악별빛산책'은 신림교에서 서원보도교, 봉림교까지 약 300m 구간에서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빛 조형물,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신림교 일대는 '환영의 빛'을 테마로 꾸며졌는데, 별빛산책을 환영하는 문을 지나면 미러볼과 대형 꽃송이 조명으로 꾸며진 '별빛에 물든 꽃길'과 별, 달, 구름, 나비 조명으로 반짝이는 '벽면 포토존', 물방울 모양의 조명으로 꾸며진 꽃길인 '빛방울 정원'과 도림천에 띄어진 작은 배 조명으로 물결에 반짝이는 '빛의 물결'도 관람할 수 있다.

서원보도교 인근은 '예술의 빛' 구간으로 '마법의 방(빛의 환각: 박종음, 라이트 블럭: 유연하)', '마법의 터널(빛이 속삭이는 길: 정의)', '얼음 악기(김상현)', '기억의 거울(프리즘의 방: 음휘선)', '빛의 정령(이다영)', '숨결의 방(이은아)', '빛의 호흡(김건우)', '앤틱노이즈(공통)' 국내 예술인이 참여한 8개의 미디어 아트 공간인 '화이트 매직하우스'를 설치했으며, 매직하우스 한가운데에 5m 높이의 거대한 '화이트 매직 트리'를 설치해 다채로운 빛을 선보이는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봉림교 인근에서는 '함께의 빛' 구간으로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김창완의 작품 ‘더 컬러 오브 화이트’(The Color of White)인 '꽃 피는 달', '춤추는 꽃'도 만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서울대학교 천문동아리 ‘AAA’와 함께하는 별 관측 체험 '별보러갈래'로 야외 관측을 체험하고 야광 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묘 클래스’‘수제 공방 체험’ 등을 별빛내린천 일대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별 운영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별빛산책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그 외에 지역서점과 연계한 ‘소망 나무 참여 프로젝트’와 별빛내린천 인근 신원시장, 서원동 상점가와 연계해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니 빛축제도 관람하고 책도 구매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소중한 시간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다.

평소 산책하던 공간에서 다채롭고 화려한 빛축제의 공간이 되니, 따뜻한 연말 분위기도 즐기고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본격 겨울이 오기 전, 서울 윈터 축제 전, 미리 빛축제를 즐길 장소를 찾고 있다면 '관악별빛산책'에서 가족, 친구, 연인,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보자.
'환영의 빛'을 테마로 꾸며진 별빛산책 입구 ©이정민
'환영의 빛'을 테마로 꾸며진 별빛산책 입구 ©이정민
산책하던 공간에서 다채롭고 화려한 빛축제의 공간 된 별빛내린천 ©이정민
산책하던 공간에서 다채롭고 화려한 빛축제의 공간 된 별빛내린천 ©이정민
미러볼과 대형 꽃송이 조명으로 꾸며진 '별빛에 물든 꽃길' ©이정민
미러볼과 대형 꽃송이 조명으로 꾸며진 '별빛에 물든 꽃길' ©이정민
별, 달, 구름, 나비 조명으로 반짝이는 '벽면 포토존' ©이정민
별, 달, 구름, 나비 조명으로 반짝이는 '벽면 포토존' ©이정민
도림천에 띄어진 배 조명으로 물결에 반짝이는 '빛의 물결' ©이정민
도림천에 띄어진 배 조명으로 물결에 반짝이는 '빛의 물결' ©이정민
빛의 나무를 형상화하여 잔잔하고 따뜻한 풍경을 만드는 '화이트 매직 트리' ©이정민
빛의 나무를 형상화하여 잔잔하고 따뜻한 풍경을 만드는 '화이트 매직 트리' ©이정민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으로 꾸며진 포토존 ©이정민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으로 꾸며진 포토존 ©이정민
  • 빛과 소리가 서로 반응하여 공간적 울림을 만드는 '얼음 악기' ©이정민
    빛과 소리가 서로 반응하여 공간적 울림을 만드는 '얼음 악기' ©이정민
  • 별이 천천히 내려앉는 순간 피어나는 빛의 속삭임 '프리즘의 방' ©이정민
    별이 천천히 내려앉는 순간 피어나는 빛의 속삭임 '프리즘의 방' ©이정민
  • 별의 파장이 곧 별의 숨결이라는 상상을 담은 '숨결의 방' ©이정민
    별의 파장이 곧 별의 숨결이라는 상상을 담은 '숨결의 방' ©이정민
  • 마법사의 방에 들어온 듯 신비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앤틱노이즈' ©이정민
    마법사의 방에 들어온 듯 신비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앤틱노이즈' ©이정민
  • 빛과 소리가 서로 반응하여 공간적 울림을 만드는 '얼음 악기' ©이정민
  • 별이 천천히 내려앉는 순간 피어나는 빛의 속삭임 '프리즘의 방' ©이정민
  • 별의 파장이 곧 별의 숨결이라는 상상을 담은 '숨결의 방' ©이정민
  • 마법사의 방에 들어온 듯 신비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앤틱노이즈' ©이정민
봉림교에서 바라본 '꽃 피는 달', '춤추는 꽃'과 반딧불 정원 ©이정민
봉림교에서 바라본 '꽃 피는 달', '춤추는 꽃'과 반딧불 정원 ©이정민
'화이트 매직(White Magic)'을 주제로 2025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했다. ©이정민
'화이트 매직(White Magic)'을 주제로 2025 관악별빛산책'을 개최했다. ©이정민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든 개막식 전광판 ©이정민
크리스마스 트리로 만든 개막식 전광판 ©이정민
서원보도교에서 찍은 '관악별빛산책' 개막식 ©이정민
서원보도교에서 찍은 '관악별빛산책' 개막식 ©이정민
별빛내린천 일대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정민
별빛내린천 일대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정민

2025 관악별빛산책

○ 기간 : 12월 1일~31일
○ 장소 :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1642-7 도림천(별빛내린천) 신림교~봉림교 구간 300m
○ 운영시간 : 18:00~22:00
○ 입장료 : 무료
관악별빛산책 인스타그램

시민기자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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