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역에서 청계광장까지 걷는 나만의 트레킹 코스

시민기자 이진형

발행일 2025.11.21. 13:00

수정일 2025.11.21. 16:08

조회 2,719

  • 서울 지하철의 귀한 자료가 되는 종로3가역의 입석돌 ©이진형
    서울 지하철의 귀한 자료가 되는 종로3가역의 입석돌 ©이진형
  • 조선시대 육의전 거리 풍경을 표현한 조형물을 종로3가역에서 볼 수 있다. ©이진형
    조선시대 육의전 거리 풍경을 표현한 조형물을 종로3가역에서 볼 수 있다. ©이진형
  • 서울 지하철의 귀한 자료가 되는 종로3가역의 입석돌 ©이진형
  • 조선시대 육의전 거리 풍경을 표현한 조형물을 종로3가역에서 볼 수 있다. ©이진형
종로3가역에서 청계광장까지 청계천로를 따라 걷는 가을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11월 중순은 겨울 입구로 향하는 시기에 도심 트레킹의 매력을 듬뿍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 지하철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가 1호선 종로3가역에 있다. 바로 지하철 입구를 알리는 입석돌로 1990년대 초반에 등장했다. 근 30년 입석돌이 간직한 시간을 추억하고 기념하며 사진으로 남긴다.
종로3가역에서 종묘광장공원, 세운상가, 청계천로를 찾아 걷는 가을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이진형
종로3가역에서 종묘광장공원, 세운상가, 청계천로를 찾아 걷는 가을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이진형
  • 돈화문로10길 주변 가로수 잎들도 단풍으로 멋스럽다. ©이진형
    돈화문로10길 주변 가로수 잎들도 단풍으로 멋스럽다. ©이진형
  • 종묘 외곽 담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각자석 ©이진형
    종묘 외곽 담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각자석 ©이진형
  • 종묘 외곽 담장에 새겨진 글자를 소개하는 안내판 ©이진형
    종묘 외곽 담장에 새겨진 글자를 소개하는 안내판 ©이진형
  • 돈화문로10길 주변 가로수 잎들도 단풍으로 멋스럽다. ©이진형
  • 종묘 외곽 담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각자석 ©이진형
  • 종묘 외곽 담장에 새겨진 글자를 소개하는 안내판 ©이진형
종로3가역 8번 출구로 나와 돈화문로10길을 따라 걷는다. 정면으로 담장을 찾아볼 수 있어 종묘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출구가 된다. 종로 서순라길 입구에서 외곽 담장의 각자석을 소개하는 안내판을 발견했다. 안내판 우측으로 조선시대의 규례에 따라 간지로 수리연도를 새긴 신해가 보였다.

신해, 1911년 담장의 일부를 수리한 것을 알리는 것이다. 담장에는 각자석 85기가 있는데 그중 9기는 일제강점기의 소화(쇼와)를 넣어 새긴 오욕의 역사도 함께 알리며 후대의 경계로 삼고자 안내판을 설치한 것이다.
  • 종묘 외대문 주변의 가을 풍경이다. ©이진형
    종묘 외대문 주변의 가을 풍경이다. ©이진형
  • 종묘 앞 종묘광장공원도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진형
    종묘 앞 종묘광장공원도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진형
  • 종묘 외대문 주변의 가을 풍경이다. ©이진형
  • 종묘 앞 종묘광장공원도 단풍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진형
오색 단풍으로 물든 자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진형
오색 단풍으로 물든 자리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진형
종묘 외대문 앞 1만 2,000여 평의 종묘광장공원은 요즘 단풍 절정기를 맞이했다. 종묘 매표소 근처 무장애 산책로를 따라 포장되지 않은 흙길을 걷다보면 보는 아름다움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스마트폰을 꺼내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서울 종로구 장사동에 위치한 세운상가 ©이진형
서울 종로구 장사동에 위치한 세운상가 ©이진형
  • 세운상가 3층 전망공간에서 바라보는 종묘의 가을 풍경 ©이진형
    세운상가 3층 전망공간에서 바라보는 종묘의 가을 풍경 ©이진형
  • 조선 전기의 건물지와 철거된 현대상가의 콘크리트 기초 파일 ©이진형
    조선 전기의 건물지와 철거된 현대상가의 콘크리트 기초 파일 ©이진형
  • 세운상가 개방화장실로 이어지는 경사형 출입통로 ©이진형
    세운상가 개방화장실로 이어지는 경사형 출입통로 ©이진형
  • 세운상가 3층 전망공간에서 바라보는 종묘의 가을 풍경 ©이진형
  • 조선 전기의 건물지와 철거된 현대상가의 콘크리트 기초 파일 ©이진형
  • 세운상가 개방화장실로 이어지는 경사형 출입통로 ©이진형
종묘광장공원과 세운상가 사이에는 종로에서는 가장 넓은 횡단보도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다. 주거 활동과 상업 활동을 위한 공간이 복합된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물에 도착했다. 오래된 가전 수리점도 상가 주변에 있어 카세트 플레이어의 고무벨트가 끊어져 수리가 필요하면 찾았던 곳이다.

가을 도심 트레킹 코스에는 세운상가 3층 전망 공간을 빼놓을 수 없다. 엘리베이터 이용도 가능하다. 종묘 외대문과 멀게는 북한산까지 바라볼 수 있으니 11월, 훌륭한 가을 단풍을 감상할 기회를 놓칠 수 없다. 1층에는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유구 발굴과 함께 철거된 현대상가의 콘크리트 기초 파일도 볼 수 있었다.
  • 청계천로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습이다. ©이진형
    청계천로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습이다. ©이진형
  • 청계천 수경시설 주변도 겨울에는 얼음 조각들로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이진형
    청계천 수경시설 주변도 겨울에는 얼음 조각들로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이진형
  • 청계천로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습이다. ©이진형
  • 청계천 수경시설 주변도 겨울에는 얼음 조각들로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이진형

복원 20주년 맞은 청계천

이번에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청계천을 따라 걸었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로가 분리되어 있지만 자전거 통행을 잘 살펴가며 걸어야한다. 올해 10월에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이해서 복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걸었다. 여름에는 청량감을 전하는 시설은 되살린 청계천의 알맞은 수질을 유지하는데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 [관련 기사] '청계천 복원 20주년' 행사 풍성…시간의 물결 따라 걸어볼까!
  • 모전교 주변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았다. ©이진형
    모전교 주변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았다. ©이진형
  • 광통교 위에서 바라보는 광교사거리 ©이진형
    광통교 위에서 바라보는 광교사거리 ©이진형
  • 모전교 주변의 모습을 그림으로 남겨보았다. ©이진형
  • 광통교 위에서 바라보는 광교사거리 ©이진형
광통교모전교 사이의 청계천 구간을 좋아한다. 직선이 아닌 물이 흐르듯 곡선으로 이어진 공간 연출과 정겨운 단어 징검다리를 불러볼 수 있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맑은 물에서만 서식한다는 다슬기를 연상시키는 청계천의 대표 조형물 <스프링>이 보이면 이번 트레킹 코스의 종착지인 청계광장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추천 트레킹 코스는 종로3가역 8번 출구 - 서순라길 입구 - 종묘 외대문 - 종묘광장공원 - 세운상가 3층 전망대 - 광통교 - 청계광장 순이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은 광화문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진형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은 광화문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진형
  • 광화문우체국 앞에 설치된 환경을 생각하는 ECO 우체통 ©이진형
    광화문우체국 앞에 설치된 환경을 생각하는 ECO 우체통 ©이진형
  • 2025년 크리스마스 씰은 광화문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진형
  • 광화문우체국 앞에 설치된 환경을 생각하는 ECO 우체통 ©이진형

환경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11월

청계광장과 가까운 광화문우체국 앞에는 특별한 우체통이 있다. 우편함과 분리된 ‘ECO’라고 표기된 함이 눈에 띈다. 유통기한을 넘긴 알약과 가루약(물약, 연고 제외)를 봉투에 모아 넣고 겉면에 폐의약품이라 적어서 ECO 함에 넣어둘 수 있다. 캡슐 커피의 경우는 비닐과 커피가루를 제거하고 알루미늄 캡슐 용기만 겹쳐 전용 봉투(또는 비닐 지퍼백)에 모아 함에 넣어두면 누구나 환경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11월부터 우체국에서 한정판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한다. 구입은 현금만 가능하며 가격은 3,000원이다.

광화문우체국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154-1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79m
○ 우편 업무시간 : 09:00~18:00(금융업무는 16:30까지)
○ 휴무일 :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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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이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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