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조망 명소는 여기! 서울둘레길 16코스 핫플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발행일 2025.11.27. 13:00

수정일 2025.11.27. 16:25

울타리에 가려져 지나치던 공간이었던 구파발천 유수지가 북한산이 보이는 수변감성공간으로 조성되었다는 소식에 빠르게 달려갔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로 하천시설에서 도심 속 휴식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유수지 한 바퀴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산책로로 조성되었다. ☞ [관련 기사] 구파발천 유수지, 수변감성 가득 북한산 뷰맛집으로 변신

순환산책로 따라 구파발천에서 서울둘레길 16코스까지 자연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로 이어지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조망공간인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3곳도 새롭게 조성되었다.

▴'전망파고라'는 반사되는 천장과 돌과 바위로 이루어진 조망공간으로 북한산과 유수지의 자연풍경을 담기 좋고, 반사되는 천장과 바닥을 활용해 다채로운 인물사진도 찍기 좋다. ▴'호반대청'은 은평지문교에 위치해 있으며, 다리아래에서 하천의 흐르는 물줄기와 유수지 풍경을 볼 수 있다. ▴'달빛섬'은 꽃과 나무조각으로 만들어진 동물을 감상하며 유수지의 풍경과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구파발천 수변카페인 '은평 에피소드'는 은평구의 자립준비청년을 채용해 운영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형 카페로,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일자리와 자립을 돕고, 사회로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공간이다. 음료를 제조하고 판매하고 운영하면서 사회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으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역할을 한다.

'은평 에피소드'의 시그니처는 유자와 카모마일이 산뜻한 '북한산 해맑은 유자티'와 아몬드와 오트음료로 담백한 커피인 '구파발 브루'로 그 외에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도 가능해 자동차로 방문하기 좋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13분으로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에 접근성이 용이하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좋은 옥상 공간과 마당공간도 있어 탁 트인 공간에서 휴식하기도 좋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공간을 활용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봐도 좋겠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립준비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상생의 의미를 가진 특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앞으로도 상생의 공간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은평 에피소드'와 순환산책로에서 휴식과 함께 여유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