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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동안 참가팀들이 직접 만든 신간들을 선보였다. ©김경선 -
서울아트북페어에는 해외 40팀이 포함되었다. ©김경선 -
예술로서 책이라는 매체가 주는 즐거움을 전했다. ©김경선 -
국내외 독립 및 예술 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던 자리다. ©김경선 -
개성 넘치고 열정 가득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었다. ©김경선
국내 최대 독립출판 축제, ‘UE17 서울아트북페어’에서 발견한 창작의 힘
발행일 2025.11.19. 10:33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UE17 서울아트북페어 2025’ ©김경선
독립출판의 장, ‘UE17 서울아트북페어 2025’의 축제 현장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 ‘UE17 서울아트북페어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아트북 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251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해외 참가팀만 40팀에 달했다.
매년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독립출판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축제는, 예술로서의 ‘책’이라는 매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특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한 노원구의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출판 문화 전반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매년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독립출판계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축제는, 예술로서의 ‘책’이라는 매체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특히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 위치한 노원구의 지역 문화 활성화는 물론, 출판 문화 전반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국내 최대 규모 독립출판 축제인 ‘UE17 서울아트북페어 2025’ ©김경선

서울아트북페어가 열린 현장은 북적이는 인파와 길게 늘어선 줄로 열기를 더했다. ©김경선
발 디딜 틈 없는 뜨거운 열기의 현장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압도적인 방문자 수였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로비부터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인기 부스 앞에는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각 부스는 저마다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며,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과 작가 혹은 출판자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험적인 형식의 책, 인쇄물, 굿즈 등이 잘 정돈된 공간 안에 자유롭게 전시되어 있었고, 이러한 공간 구성은 창작자와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가 되었다.

관람객과 활발한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서울아트북페어 리플릿

제작자가 직접 책을 낭독하는 ‘잠깐 낭독회’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다. ©김경선
프로그램과 부스에서 만난 창작자들의 목소리
올해 서울아트북페어는 단순한 책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풍성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간의 전당’에서는 올해 발표된 신작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었고, ‘잠깐 낭독회’에서는 일부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텍스트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 북토크, 드로잉 퍼포먼스 등도 매일 2~3회씩 진행되었으며, 고스트타입클럽, YOU ARE MY KNIT, SaehanParc 등 다양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부스 중에서는 특히 여행책과 메모북이 눈에 띄었다. 방문한 부스 중 두 곳에서는 작가들이 여행지에 대한 감성적인 기록을 책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일상 기록을 위한 미니 노트와 메모북이 정교하게 제작되어 있었다. 이러한 독특한 책과 메모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직접 구매했다.
부스 중에서는 특히 여행책과 메모북이 눈에 띄었다. 방문한 부스 중 두 곳에서는 작가들이 여행지에 대한 감성적인 기록을 책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일상 기록을 위한 미니 노트와 메모북이 정교하게 제작되어 있었다. 이러한 독특한 책과 메모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직접 구매했다.

서울아트북페어에서 구입한 도서들 ©김경선
해외 팀의 부스들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외국 작가들이 각자의 문화와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은 단순한 판매용 인쇄물이 아니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다. 특히 눈에 띈 한 프랑스 기반의 한국인 작가는 “한국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계와 문화적 결이 궁금해서 서울아트북페어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행사 이틀째인데 이미 그 목적을 많이 이룬 것 같다”는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독립출판 부스 중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의 공간도 눈에 띄었다. ©김경선
관람 노하우와 독립출판 애호가를 위한 응원
이번에 관람하면서 알게 된 관람 팁을 몇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입장 시간과 동선 계획이 중요하다. 인기 부스가 많은 만큼 관람객이 몰리는 시간이 있으며, 되도록 행사 초반이나 막바지 시간대를 활용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둘째, 구매 리스트를 미리 정해 두는 것도 유용하다. 작가별로 신간·한정판 굿즈가 다양하다 보니 내가 꼭 보고 싶은 부스를 미리 체크해 두면 놓치는 물건이 줄어든다.
셋째, 인터랙션(소통)을 두려워하지 말 것. 서울아트북페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작자와 직접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작가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그들의 영감의 원천에 대해 묻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앞서 소개한 프랑스 기반의 한국 작가와도 직접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서울아트북페어는 단순한 단발성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이다. 이곳은 책이 단순한 물질을 넘어 창작자의 세계관과 소통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독립출판 생태계가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기존의 틀을 깨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걷는 모든 창작자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둘째, 구매 리스트를 미리 정해 두는 것도 유용하다. 작가별로 신간·한정판 굿즈가 다양하다 보니 내가 꼭 보고 싶은 부스를 미리 체크해 두면 놓치는 물건이 줄어든다.
셋째, 인터랙션(소통)을 두려워하지 말 것. 서울아트북페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작자와 직접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작가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그들의 영감의 원천에 대해 묻는 과정은 예상치 못한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앞서 소개한 프랑스 기반의 한국 작가와도 직접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서울아트북페어는 단순한 단발성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이다. 이곳은 책이 단순한 물질을 넘어 창작자의 세계관과 소통하는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독립출판 생태계가 더욱 풍요롭고 다채롭게 성장하기를 바란다. 기존의 틀을 깨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걷는 모든 창작자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동일로 1238
○ 교통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6번 출구에서 481m
○ 운영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무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7호선 하계역 6번 출구에서 481m
○ 운영시간 : 화~금요일 10:00~20:00, 토·일요일·공휴일 10:00~19:00(동절기 18:00), 관람 1시간 전 입장 마감
○ 휴무 :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1월 1일
○ 관람료 : 무료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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