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아이와 도자기 체험 재미나요! (ft.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
발행일 2025.11.14. 10:26

구립 난향경로당 3층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 ©박근호
서울 관악구 난향동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은 일반적인 키즈카페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공간이다. 대부분의 키즈카페가 미끄럼틀이나 볼풀, 대형 블록 등 놀이 중심의 구성을 갖추고 있다면, 난향동점은 ‘체험’이라는 요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으로 직접 흙을 만지고 물레를 돌려보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놀이를 넘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난향동점에 방문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주차다. 매장 바로 앞이나 인근에는 별도의 전용 주차 공간이 없으며, 주변 공영주차장 대부분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실상 주차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방문객들 역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난향동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서울형 키즈카페 관악구 난향동점 ©박근호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의 실내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다. 한눈에 들어올 정도의 아담한 공간이며,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곳의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입장료 3,000원(보호자 포함)만 내면 기본적인 도자기 만들기와 물레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의 진짜 매력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입장료 3,000원(보호자 포함)만 내면 기본적인 도자기 만들기와 물레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와 달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박근호
특히 아이가 아직 어리더라도 손으로 흙을 만지고 형태를 만들어 보는 과정 자체가 감각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부모는 아이가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며, 함께 협동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완벽한 작품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흙의 질감을 느끼고 하나의 형태를 완성해 가는 경험 그 자체가 중요한 체험이다. 아이는 자신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부모는 그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자기 체험은 기본적으로 완성된 상태에서 종료할 수도 있지만, 추가 5,000원을 결제하면 도자기를 굽는 과정까지 진행할 수 있다. 구워진 도자기는 약 20일 정도 후에 완성되며, 다시 난향동점을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한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 후 보관된 도자기들 ©박근호
내부 분위기는 아늑하고 따뜻하다.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원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체험 과정을 안내한다. 처음 물레를 만져보는 아이들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인상적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박근호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의 또 다른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최근 키즈카페 이용 요금이 점점 오르는 상황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3,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의미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여기에 5,000원을 추가하면 완성품을 굽는 과정까지 선택할 수 있어 전체 체험 비용이 1만 원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체험 활동으로 부담 없이 선택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시설은 없지만 원목 장난감들이 있어 도자기 체험 후 시간이 남는다면 잠시 놀기에도 무리가 없다.
뭐니 뭐니 해도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체험 활동으로 부담 없이 선택하기에 좋은 곳이다. 다양한 장난감이나 놀이시설은 없지만 원목 장난감들이 있어 도자기 체험 후 시간이 남는다면 잠시 놀기에도 무리가 없다.

물레를 돌리며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박근호
요즘 아이들은 전자기기와 인공적인 자극에 익숙하지만, 손으로 직접 만지고 느끼는 경험은 여전히 중요하다.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은 이러한 점에서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감각 자극과 창의적인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자기를 빚으며 웃음을 나누는 시간은, 어떤 고가의 놀이시설에서도 얻기 어려운 깊은 정서적 교감을 만들어낸다.

전자기기 대신 원목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따뜻한 경험을 쌓는다. ©박근호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놀이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난향동점은 그중에서도 체험 중심의 공간으로, 놀이보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가정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서울형 키즈카페 난향동점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도자기를 빚는 손끝의 감촉과 함께, 아이의 상상력과 웃음이 피어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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