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여의도에 펼쳐진 진풍경! 5,000가족의 유아차 대행진

시민기자 조수봉

발행일 2025.11.03. 14:39

수정일 2025.11.03. 14:39

조회 3,756

지난 5월에 처음 열렸던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가 이번에는 가을 행사로 치러졌다. 걷고 달리기 좋은 날씨에 광화문광장에 모인 참가 가족들은 서울 도심을 달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까지 모두 안전하게 완주를 마쳤다. 이번에는 봄 시즌과 달리 참가 가족을 1,000팀에서 5,000팀으로 대폭 늘리고 ‘달리는 토끼반’, ‘걷는 거북이반’에 이어 ‘유아차 졸업반(유아차를 졸업한 초등학생 이하 아동)’까지 참가 자격을 확대 운영했다. 완주 거리도 지난번 5km에서 7km로 늘어났다. ☞ [관련 기사] 유아차 밀며 도심 러닝! '서울 유아차 런' 신청방법은?

지난 11월 1일 아침,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한 ‘2025 서울 유아차 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5,000팀의 가족이 광화문광장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 서대문역 사거리, 충정로 사거리, 아현 교차로, 공덕 오거리, 마포역, 마포대교 남단을 지나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까지 약 7km 코스를 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 팀 수가 대폭 늘었으며, 특히 지방 거주 가족들과 외국인 가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했다.

출발 전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유아차 커스텀존’에서 받은 스티커로 유아차를 꾸미고 어린이들은 ‘타투 스티커존’에서 받은 친환경 스티커로 얼굴과 손등을 치장하기에 바빴다. 운영본부에서는 ‘의료지원 부스’, ‘유아 케어존’ 운영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는데, 참가자들이 영유아들이기에 더욱 세심한 준비와 지원이 필요한 행사였다.

출발에 앞서 식전 축하 공연으로 ‘라퍼커션’의 신나는 타악기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치어리더의 시범에 맞춰 참가자 전원이 사전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오전 9시 정각, 달리는 ‘토끼반’을 선두로 걷는 ‘거북이반’과 ‘유아차 졸업반’이 차례로 출발선을 통과했다. 부분 교통 통제가 이루어진 각 구간마다 연도에 선 시민들이 따뜻한 박수로 참가자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7km 구간을 완주한 참가 가족들은 도착선에서 대형 캐릭터 벌룬의 환영을 받으며, 완주 메달과 간식 꾸러미를 수령했다. 도착지에는 참가자 이름이 새겨진 ‘네임월’과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메시지월’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었고, 완주 메달에 이름을 새겨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된 팝업형 키즈카페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도 운영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설 무대에서는 태권도 팀의 퍼포먼스와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펼쳐졌다. 가족 단위로 진행되는 ‘서울 유아차 런’은 앞으로 더욱 활기찬 가족 중심 참여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 유아차 런’ 시작 전 유아차 커스텀존에 참가자들이 모였다. ©조수봉
    ‘서울 유아차 런’ 시작 전 유아차 커스텀존에 참가자들이 모였다. ©조수봉
  • 참가자가 유아차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조수봉
    참가자가 유아차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조수봉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민 유아차가 눈길을 끈다. ©조수봉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민 유아차가 눈길을 끈다. ©조수봉
  • ‘서울 유아차 런’ 시작 전 유아차 커스텀존에 참가자들이 모였다. ©조수봉
  • 참가자가 유아차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조수봉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꾸민 유아차가 눈길을 끈다. ©조수봉
행사 도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유아 케어존’도 운영됐다. ©조수봉
행사 도중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유아 케어존’도 운영됐다. ©조수봉
예쁜 해치 앞에 더 예쁜 어린이 ©조수봉
예쁜 해치 앞에 더 예쁜 어린이 ©조수봉
공룡 아빠가 미는 유아차는 인기 만점! ©조수봉
공룡 아빠가 미는 유아차는 인기 만점! ©조수봉
출발선에 선 토끼반 가족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조수봉
출발선에 선 토끼반 가족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조수봉
거북이반, 유아차 졸업반 가족들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수봉
거북이반, 유아차 졸업반 가족들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조수봉
오전 9시 정각에 출발한 ‘서울 유아차 런’ 참가 가족들 ©조수봉
오전 9시 정각에 출발한 ‘서울 유아차 런’ 참가 가족들 ©조수봉
광화문광장 출발 18여 분 만에 공덕 오거리를 지나는 참가자 ©조수봉
광화문광장 출발 18여 분 만에 공덕 오거리를 지나는 참가자 ©조수봉
쌍둥이 아빠의 “파이팅!” ©조수봉
쌍둥이 아빠의 “파이팅!” ©조수봉
  • 마포대로를 달리는 ‘서울 유아차 런’ 참가 가족들 ©조수봉
    마포대로를 달리는 ‘서울 유아차 런’ 참가 가족들 ©조수봉
  • 마포대교로 접어드는 참가자들 ©조수봉
    마포대교로 접어드는 참가자들 ©조수봉
  • 약 6km 지점인 마포대교 위를 달리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약 6km 지점인 마포대교 위를 달리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 마포대로를 달리는 ‘서울 유아차 런’ 참가 가족들 ©조수봉
  • 마포대교로 접어드는 참가자들 ©조수봉
  • 약 6km 지점인 마포대교 위를 달리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대형 캐릭터 벌룬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하고 있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대형 캐릭터 벌룬들의 환영을 받으며 도착하고 있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약 7km를 달려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약 7km를 달려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참가 가족들 ©조수봉
완주 가족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꾸러미가 배부됐다. ©조수봉
완주 가족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꾸러미가 배부됐다. ©조수봉
‘서울의 달’이 보이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식후 이벤트가 열렸다. ©조수봉
‘서울의 달’이 보이는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식후 이벤트가 열렸다. ©조수봉
참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네임월’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참가 가족 ©조수봉
참가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네임월’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참가 가족 ©조수봉
행사 부스에서는 완주 메달에 이름을 새겨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수봉
행사 부스에서는 완주 메달에 이름을 새겨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조수봉
  • 문화의 마당에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조수봉
    문화의 마당에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조수봉
  •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조수봉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조수봉
  • 문화의 마당에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가 문을 열었다. ©조수봉
  •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설치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 ©조수봉
  • 도착지인 문화의 마당에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조수봉
    도착지인 문화의 마당에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조수봉
  •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홍보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 중인 가족들 ©조수봉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홍보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 중인 가족들 ©조수봉
  • 도착지에서 펼쳐진 각종 이벤트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조수봉
    도착지에서 펼쳐진 각종 이벤트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조수봉
  • 간단한 미션 완료 후 즉석밥·간장라면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조수봉
    간단한 미션 완료 후 즉석밥·간장라면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조수봉
  • 도착지인 문화의 마당에 각종 이벤트 부스를 운영했다. ©조수봉
  •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 홍보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 중인 가족들 ©조수봉
  • 도착지에서 펼쳐진 각종 이벤트가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조수봉
  • 간단한 미션 완료 후 즉석밥·간장라면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조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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