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육군 부스에서 열린 간부, 부사관 채용 설명회 ©백승훈 -
변화하는 세대를 반영하듯 육군 부스를 찾은 여성 구직자들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백승훈
AI로 자소서 피드백 받고 VR로 직무 체험…'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발행일 2025.11.07. 11:00
쌀쌀한 11월 초입,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아트홀 1관에 들어서자마자 계절을 잊은 듯한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현장은 단순한 채용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비전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거대한 ‘희망의 물결’ 그 자체였다. ☞ [관련 기사] 11월엔 취업문이 활짝! '일자리 박람회' 3곳 소개
이번 박람회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 그 규모와 질이었다. AI, 바이오, 핀테크 등 미래를 선도할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무려 8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총출동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현장 참가 기업들의 부스는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넥슨코리아, 티빙, 펄어비스 등의 부스 앞에는 엄청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양질의 일자리’라는 말이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DDP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로 연결되는 순간을 목격하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현장 면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특히 박람회 한편에 마련된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가히 혁신적이었다. 전문가들이 AI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개인 맞춤형 컨설턴트가 생긴 듯 든든해 보였다. 또한 ‘AI 면접 실시간 분석 부스’에서 자신의 표정과 발화 속도를 점검하는 구직자들의 진지한 모습은, 기술이 취업 준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였다.
‘프로젝트 데모존’도 인상적이었다. 전국 IT 학과 대학생 연합 동아리 UMC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웹·앱 론칭 프로젝트를 기업 관계자 앞에서 선보이는 모습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수동적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과 결과물을 당당히 내세우며 기업에 '나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역제안하는 청년들의 용기와 패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지난 2년간 800명이라는 놀라운 채용 성과를 이뤄낸 이유와 그 저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젊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뜨거운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단연 그 규모와 질이었다. AI, 바이오, 핀테크 등 미래를 선도할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무려 8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총출동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현장 참가 기업들의 부스는 구직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넥슨코리아, 티빙, 펄어비스 등의 부스 앞에는 엄청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양질의 일자리’라는 말이 추상적인 구호가 아니라, DDP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회로 연결되는 순간을 목격하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현장 면접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는 구직자들을 위한 서울시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특히 박람회 한편에 마련된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가히 혁신적이었다. 전문가들이 AI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자기소개서를 실시간으로 검토하고 피드백을 주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개인 맞춤형 컨설턴트가 생긴 듯 든든해 보였다. 또한 ‘AI 면접 실시간 분석 부스’에서 자신의 표정과 발화 속도를 점검하는 구직자들의 진지한 모습은, 기술이 취업 준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였다.
‘프로젝트 데모존’도 인상적이었다. 전국 IT 학과 대학생 연합 동아리 UMC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웹·앱 론칭 프로젝트를 기업 관계자 앞에서 선보이는 모습은 신선함 그 자체였다. 수동적으로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잠재력과 결과물을 당당히 내세우며 기업에 '나를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역제안하는 청년들의 용기와 패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현장에서 체험하며, 지난 2년간 800명이라는 놀라운 채용 성과를 이뤄낸 이유와 그 저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와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모든 관계 기관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젊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뜨거운 열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지난 11월 6일, DDP에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백승훈

행사장 곳곳에서 길을 안내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AI 로봇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백승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판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백승훈

구직자가 기업에 직접 역제안하는 ‘프로젝트 데모존’도 새롭게 운영되었다. ©백승훈

넥슨코리아, 티빙, 펄어비스 등의 부스 앞에는 엄청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백승훈

신약 개발로 명성이 높은 제약사 한미그룹 채용 부스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몰렸다. ©백승훈

서울시와 함께 행사를 주관한 IBK 기업은행 채용관과 기업 홍보관 ©백승훈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운영, 학자금 대출 등 종합장학지원을 하는 준정부기관이다. ©백승훈

‘코드레이스’ 행사장에는 코딩을 이용한 프로그램 만들기 대회가 열렸다. ©백승훈

프로필 사진을 즉석에서 찍고 전문가에게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백승훈

서울시에서 무료로 청년 면접 정장을 대여해 주는 ‘취업날개 서비스’ ©백승훈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미래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백승훈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