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상담·입원·재활·사회복귀까지…'서울시 마약관리센터' 개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0.29. 15:48

전문 의료진의 상담과 검사는 물론 입원, 재활,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연속적 치료체계를 구축해 단약은 물론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것이 핵심이다.
마약관리센터는 총 575평 규모로, 마약류 중독을 한 곳에서 치료하고 재활할 수 있도록 병동부와 외래부를 분리했으며, 남녀별 폐쇄병동을 운영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센터에는 마약 치료 37년 경력의 조성남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 사회복지사, 정신건강 임상심리사, 정신건강 직업치료사, 정신건강 간호사, 병동보호사 등 총 3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를 도입해 최대 23종의 마약류를 정밀 분석, 신종 마약류 검출 및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마약류 취약한 청소년·여성 대상별 클리닉 운영, 중독 심각도에 따른 맞춤형 치료
청소년 대상 클리닉에서는 중독 원인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해 반복적인 사용을 막는다. 여성 대상 클리닉은 성범죄 피해나 트라우마 등 이중 진단 사례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이 결합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갈망과 금단이 심한 환자는 병동 내에서 해독을 진행하는 등 중독 심각도에 따라 개인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제공한다.
안전한 사회 복귀와 지속적인 단약을 지원하는 ‘중독상담실’도 운영한다. 은평병원 대표번호(02-300-8114) 전화 후 2번(마약관리센터)을 누르면 정신건강전문 간호사가 연결돼 마약 사용 증상의 확인 등 간단한 문진을 도와주며, 필요한 경우 ‘중독상담실’ 예약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회복지원가(Recovery Coach)’가 함께 참여해 환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꾸준한 재활을 독려하고 가족상담과 지역사회 재활 연계, 사후 모니터링도 병행해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마약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심각한 문제”라며,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통해 치료받지 못하는 중독자가 없도록 하고, 끊김 없는 치료·재활 지원으로 단약 성공률을 높여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은평병원 대표번호 02-300-8114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마약은 시작이 끝입니다…'마약관리 종합대책' 총력
내 손안에 서울
-
'몰랐어도 처벌' 해외여행 시 대마성분 젤리·초콜릿 조심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
'난 약하지 않아' 마약예방 캠페인…참여하면 선물 드림
내 손안에 서울
-
'약'한 모습 안 돼! 시립은평병원 마약류 중독 외래진료 운영
내 손안에 서울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