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가볍게, 배는 빵빵! 고기덕후의 천국 '바비큐페스타'
발행일 2025.10.28. 14:51
고기러버라면 놓칠 수 없는 바비큐 축제가 서울 노을공원에서 열렸다. ©윤은경
높아진 하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까지 맑아지는 가을이 돌아왔다. 특히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라 눈과 입이 즐거운 미식 축제가 많은데 그중 '고기러버'라면 놓칠 수 없는 '2025 서울바비큐페스타'가 지난 10월 25일과 26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관련 기사] 기분이 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 '서울바비큐페스타' 개최
바비큐가 메인인 만큼 행사장 입구부터 바비큐 향이 가득 퍼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두 딸을 데리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올인원 셀프바비큐존'이었다. '올인원'이라는 이름답게 고기를 굽는데 필요한 장비가 모두 준비되어 있고, 현장에서 신선한 고기와 필요한 야채 등을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필자는 안동 한우와 제주 목살을 주문해 미리 예약된 프리미엄 숯불에 굽기 시작했다. 숯불의 특성상 불이 붙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현장에는 전담 안내원이 돌아다니며 숯의 온도를 조절해주고 추가 숯을 보충해주는 등 세심한 도움을 제공했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투플을 이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니 놀랍다"며 페스타 특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장은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바비큐와 여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노을공원 특유의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는 '노을 스테이지'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노을빛을 배경으로 K-바비큐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연을 날리며 웃음소리를 더했다. 특히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아동 1인당 입장료가 5,000원이지만, 다둥이 카드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독서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노을 야외도서관'도 운영됐다. 2시간 동안 북키트를 대여해 돗자리, 접이식 캠핑 의자, 담요와 함께 추천 도서를 읽으며 공원 속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국내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단연 '서울 고깃집 3대장'과 '서울 바비큐 로드'. 고기러버가 아니어도 한번쯤 들어본 남영돈, 탉, 해봉정육 등 줄 서서 먹는 맛집들이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 바비큐 로드'에서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고기, 양촌떡갈비 등 감각적인 바비큐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 참여해 업장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진행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맛과 여유, 그리고 가족과 친구, 연인의 웃음이 함께한 '서울바비큐페스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바비큐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바비큐가 메인인 만큼 행사장 입구부터 바비큐 향이 가득 퍼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두 딸을 데리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올인원 셀프바비큐존'이었다. '올인원'이라는 이름답게 고기를 굽는데 필요한 장비가 모두 준비되어 있고, 현장에서 신선한 고기와 필요한 야채 등을 구매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필자는 안동 한우와 제주 목살을 주문해 미리 예약된 프리미엄 숯불에 굽기 시작했다. 숯불의 특성상 불이 붙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 현장에는 전담 안내원이 돌아다니며 숯의 온도를 조절해주고 추가 숯을 보충해주는 등 세심한 도움을 제공했다. 합리적인 가격 역시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투플을 이 가격에 맛 볼 수 있다니 놀랍다"며 페스타 특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장은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바비큐와 여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노을공원 특유의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는 '노을 스테이지'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노을빛을 배경으로 K-바비큐를 즐기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넓은 잔디밭에서는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거나 연을 날리며 웃음소리를 더했다. 특히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아동 1인당 입장료가 5,000원이지만, 다둥이 카드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독서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노을 야외도서관'도 운영됐다. 2시간 동안 북키트를 대여해 돗자리, 접이식 캠핑 의자, 담요와 함께 추천 도서를 읽으며 공원 속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국내외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단연 '서울 고깃집 3대장'과 '서울 바비큐 로드'. 고기러버가 아니어도 한번쯤 들어본 남영돈, 탉, 해봉정육 등 줄 서서 먹는 맛집들이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 바비큐 로드'에서는 뭉텅, 양인환대, 합정합계, 찢은고기, 양촌떡갈비 등 감각적인 바비큐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 참여해 업장가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진행하며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맛과 여유, 그리고 가족과 친구, 연인의 웃음이 함께한 '서울바비큐페스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바비큐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가을 감성을 더한 노을 스테이지의 공연과 K-바비큐를 즐기는 시민들 ©윤은경

'올인원 셀프바비큐존'에서는 불판의 종류를 고를 수 있다. 한 시민은 숯불에 한우를 굽고 있다. ©윤은경

'올인원 셀프바비큐존'에 음악 연주가 더해져 분위기가 한층 더 활기를 띠었다. ©윤은경

'여기저기 서울형키즈카페' 놀이강사의 신호에 맞춰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는 모습 ©윤은경

'노을 야외도서관' 팝업 북키트를 현장에서 대여해 가을 독서를 즐기고 있다. ©윤은경

K-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해피냠냠 라면가게'와 '서울 바비큐 로드' 이용하는 시민들 ©윤은경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 바비큐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 '조선 바비큐 로드' ©윤은경

'서울 바비큐 로드'의 한 부스에서 고기를 굽는 모습 ©윤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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