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산책하기 딱 좋은 요즘! 특별 관람권으로 알뜰하게~
발행일 2025.10.16. 15:01

가을을 맞아 덕수궁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김은주
영원히 더울 것만 같았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 가고 높아진 하늘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특히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만큼 가을이 더욱 반갑다. 한낮에는 여전히 햇볕이 강하지만 가을에 고궁 나들이는 빠트릴 수 없다.
고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계절 별, 날씨 별 달라지는 풍경을 모두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빈번하게 방문하게 된다. 아름답게 조성된 궁궐의 초목은 가을이 되면 더욱 고즈넉하게 변신한다. 꽃보다 더 고운 빛깔의 단풍을 감상하고 나면 쓸쓸하게 떨어지는 수북한 낙엽을 밟으며 한 해가 조용히 저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궁궐에 가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세월을 품고 있는 공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 놓고 심호흡을 깊게 해보기도 한다.
고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계절 별, 날씨 별 달라지는 풍경을 모두 감상하고 싶은 마음에 빈번하게 방문하게 된다. 아름답게 조성된 궁궐의 초목은 가을이 되면 더욱 고즈넉하게 변신한다. 꽃보다 더 고운 빛깔의 단풍을 감상하고 나면 쓸쓸하게 떨어지는 수북한 낙엽을 밟으며 한 해가 조용히 저물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궁궐에 가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세월을 품고 있는 공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일상의 짐을 잠시 내려 놓고 심호흡을 깊게 해보기도 한다.

서울의 궁궐은 도심 속에서 쉼과 활력을 주는 곳이다. ©김은주
고궁을 찾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궁궐과 관련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 위해 자주 찾아야 하는 사람도 있고, 궁궐 근처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식사 후 산책 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다. 최근에 지인은 매일 궁궐을 찾아 산책을 했는데 생각을 정리하기에 효과적인 장소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우울증이 있었던 지인은 궁궐 산책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며 궁궐 애찬론자가 되었다.
이렇듯 방문할 때마다 애정이 깊어지는 고궁이지만, 자주 방문하기엔 입장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관람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고궁 나들이에 적격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특별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렇듯 방문할 때마다 애정이 깊어지는 고궁이지만, 자주 방문하기엔 입장료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이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관람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고궁 나들이에 적격인 가을을 맞아 다양한 특별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점심시간 관람권은 궁궐 근처 직장인이나 이 시간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객들에게 도움을 준다. ©김은주

점심시간 관람권은 정해진 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으며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은주
점심시간 관람권 한 장이면 궁궐 내 일상이 되다!
점심시간 관람권은 하루 중 정해진 시간인 점심식사 시간에 궁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궁궐 근처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점심시간 관람권은 구매일로부터 3개월 간 점심시간 중에만 이용할 수 있다. 횟수는 10회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궁마다 가격과 이용 시간이 조금씩 상이하다. 경복궁과 창덕궁(후원 제외)은 5,000원으로 12시부터 1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덕수궁과 창경궁, 선릉은 3,000원으로,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3개월 동안 10회 이용할 수 있다.

선정릉은 주변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산책과 관람을 동시에 즐기는 장소로 인기가 높다. ©김은주
1년 내내 궁궐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이들이라면 더 할인이 많이 되는 시간제 관람권을 추천한다. 1년 동안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3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관람권은 구매일로부터 1년 간 사용이 가능하다. 창경궁과 덕수궁, 14개 왕릉과 원은 3만원으로, 경복궁은 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반 1인과 자주 이용하고 싶다면 10만원 권을 구매하자.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 14개 왕릉과 원 입장이 가능하다.
점심시간 관람권은 3개월 동안 10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시간제 관람권은 매일 이용할 수 있으니 궁을 자주 찾고 싶다면 시간제 관람권이 더 적당하다. 점심시간 관람권과 시간제 관람권은 모두 QR로 지류 티켓을 인식해야 하므로 궁궐 입장 시 꼭 지참해야 한다.
점심시간 관람권은 3개월 동안 10번만 이용할 수 있지만 시간제 관람권은 매일 이용할 수 있으니 궁을 자주 찾고 싶다면 시간제 관람권이 더 적당하다. 점심시간 관람권과 시간제 관람권은 모두 QR로 지류 티켓을 인식해야 하므로 궁궐 입장 시 꼭 지참해야 한다.

덕수궁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있어 함께 둘러 보기 좋다. ©김은주
4대궁을 모두 관람하고 싶다면 궁궐 통합관람권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의 대표 궁궐을 보고 싶은 내국인 관광객에게는 궁궐 통합관람권을 추천한다. 궁궐 통합관람권이란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인 4대 궁과 종묘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이다. 6개월 동안 6,000원으로 4대 궁과 종묘를 1회 관람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입장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더 저렴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궁궐 통합관람권이 적용이 안되는 곳이 있다. 창덕궁의 후원과 덕수궁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입장 티켓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궁궐 통합 관람권은 각 궁의 정문 입장권 매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입장 시 꼭 관람권을 소지해야 한다.
상시 관람권도 있다. 한 달 동안 자주 방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상시 관람권을 통해 언제든지 구매한 관람권의 궁능을 출입할 수 있다. 본인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궁궐 관람권을 구입해 이용한다면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아름다운 궁궐을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
다만, 궁궐 통합관람권이 적용이 안되는 곳이 있다. 창덕궁의 후원과 덕수궁의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입장 티켓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궁궐 통합 관람권은 각 궁의 정문 입장권 매표소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입장 시 꼭 관람권을 소지해야 한다.
상시 관람권도 있다. 한 달 동안 자주 방문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상시 관람권을 통해 언제든지 구매한 관람권의 궁능을 출입할 수 있다. 본인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궁궐 관람권을 구입해 이용한다면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아름다운 궁궐을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다.

석조전은 내부 관람도 가능하며 사전 예약을 하면 도슨트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은주
가을에는 궁궐에서 다양한 행사가 많이 개최된다. 지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돼 궁궐이 평소보다 더욱 붐볐다. 이외에도 가을 내내 궁궐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에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짧기에 더욱 소중한 가을, 궁궐로 여행을 떠나 이 계절을 더욱 열심히 즐기고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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