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는데 더 피곤? 명절증후군 '손목닥터9988'로 관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5.10.10. 17:35

수정일 2025.10.10. 17:53

조회 5,821

‘손목닥터9988’앱에서 마음건강 자가검진이 가능하다.
‘손목닥터9988’앱에서 마음건강 자가검진이 가능하다.
긴긴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하던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휴식을 취해도 피곤하기만 한가요? 유독 긴 연휴로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가벼운 산책, 규칙적인 생활만으로도 일상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손목닥터9988’ 모바일 앱,  ‘블루터치’ 플랫폼에서 마음건강 자가검진 및 일상회복을 위한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니 한번 이용해 보세요. 
 쉬었는데 어째 더 피곤? 스트레스 체크

손목닥터9988, 블루터치에서 자가검진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친척 간 갈등, 고부갈등, 세대 차이 등 불편한 상황으로 스트레스를 겪은 이들이 많다. 심해질 경우 명절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마음건강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 ‘손목닥터9988’( 안드로이드 / 앱스토어 ) 마음건강검진과 온라인 플랫폼 ‘블루터치’ 정신건강검진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앱 하나로 간편하게 15분 내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앱 하나로 간편하게 15분 내 검진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손목닥터 앱 하나로 15분 내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결과 요약과 권고사항도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검진 항목은 총 10종으로 구성되며, 이 중 우울·불안·자살행동 척도의 중·고위험군은 ‘도움요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보건소로 연계된다. 전담 인력이 초기 상담을 맡고,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이나 치료·복지 지원 서비스로 연속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나머지 7종(스트레스, 삶의 질, 알코올 중독, 사건 충격 척도, 조기 정신증, ADHD, 조울증 등)은 안내 정보와 함께 제공돼 시민이 스스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우울·불안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블루·그린’
우울·불안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 ‘마음터치 블루·그린’
일상회복을 위한 자가관리 지원

일상 회복을 위한 자가관리 지원도 병행한다. 손목닥터9988 앱에서는 ‘분노·불안·우울·마음챙김 명상’ 등 다양한 마음건강 정보를 상시 제공한다.

‘마음터치 블루·그린’은 정서조절, 스트레스 해소, 인지훈련 등 실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관리 프로그램이다. 우울증 예방 및 우울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마음터치 블루’와 불안으로 인한 질환 예방을 위한 ‘마음터치 그린’으로 나눠져 있다.

또한,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109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1577-0199)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야간에 불 밝힌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야간에 불 밝힌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옥상전망대에서 본 양재천 일대 전경
옥상전망대에서 본 양재천 일대 전경
 걷거나 쉬거나~ 가볍게 일상 회복

수변활력거점에서 물멍하기

자연 속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서울시는 문화와 휴식이 수변공간 ‘서울형 수변활력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개장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전시회를 둘러보고, 옥상 전망대에서 양재천과 우면산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수변에서 즐기는 책·커피·공연…'양재천 수변문화쉼터' 개관

이외에도 수변활력거점은 ▴서대문구 홍제천 ▴관악구 도림천 ▴동작구 도림천 ▴강남구 세곡천 ▴은평·서대문구 불광천 ▴강동구 고덕천 등에 조성돼 있다. ☞[관련기사] 서울은 수변감성도시…일상을 특별하게 바꾼 수변공간의 변신
‘광화문 책마당’에 빈백이 설치돼 쉬거나 독서를 할 수 있다.
‘광화문 책마당’에 빈백이 설치돼 쉬거나 독서를 할 수 있다.
빈백 사이에 설치된 ‘구름 빛 조명’
빈백 사이에 설치된 ‘구름 빛 조명’
야외도서관에서 힐링 책크인

가을 바람을 느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서울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서울야외도서관은 11월 2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만날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도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도서를 다양하게 비치했다. 놀이존과 보드게임존도 운영된다.

야외프로그램인 만큼 날씨에 따라 운영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용 전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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