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뷰에 가슴이 뻥! 한강 위에서 떠나는 서울 투어
발행일 2025.09.26. 00:00
※ 9.29.부터 약 한 달간 한강버스 시민 탑승을 일시 중단하고 무승객 시범운항을 실시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버스 누리집(☞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9.18 정식출항한 한강버스 후기
서울을 유람하는 ‘움직이는 전망대’
한강버스가 정식 출항하는 2025년 9월18일 11:00 역사적인 날. 함께 해보기 위해 잠실로 달려갔다. 방송사 기자들도 많이 와있었고, 역사를 함께하기 위한 많은 시민들도 미리 도착해있었다. 배에 탈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어서 번호표를 받아야만 탈 수 있었다. 정식 운항 초기기 때문에 1시간~1시간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행 되고 있지만 10월10일 부터는 급행 포함하여 증편 운항 한다고 하니 배를 놓쳐도 다음 배를 탈 수 있으니 큰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배와 달리 신분증을 제시 하거나 따로 표를 사야되는 불편함이 없고, 가지고 있는 교통카드로 지하철 타듯이 찍고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탈 수 있었다. 한강을 따라 흐르듯 나아가는 전기 수상버스는 조용하고 쾌적했다. 선내 좌석은 여유 있었고,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한강의 풍경은 마치 도심 속 유람선에 오른 듯한 느낌을 줬다.
다른 배와 달리 신분증을 제시 하거나 따로 표를 사야되는 불편함이 없고, 가지고 있는 교통카드로 지하철 타듯이 찍고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탈 수 있었다. 한강을 따라 흐르듯 나아가는 전기 수상버스는 조용하고 쾌적했다. 선내 좌석은 여유 있었고,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한강의 풍경은 마치 도심 속 유람선에 오른 듯한 느낌을 줬다.

기념으로 산 한강버스 티켓. 교통카드로도 탈 수 있다. ⓒ이미현

잠실 선착장에서 볼 수 있는 한강 버스 ⓒ이미현

이동중인 모습과 다음역을 미리 볼 수 있다. ⓒ이미현
외국인에게도 매력적인 '강 위의 서울 투어'
서울을 찾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지하철을 이용해 빠르게 도심을 이동하곤 한다. 하지만 지하철은 효율적인 반면, 서울의 풍경을 거의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노선이 많기 때문에 찾는 어려움까지 있고 환승을 해야 되는 곳이라면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그에 비해 한강버스는 이동하면서도 서울의 하늘과 강, 스카이라인, 주요 명소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제공한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반포대교 분수, 남산타워, 63빌딩, 롯데타워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의 다양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배에서 내려서는 한강공원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을 바로 갈아 탈 수 있는 선착장도 있다. 예를들면 압구정 선착장에 내리면 한강공원을 잠깐 걸어 옥수역(지하철)으로 바로 올라가 탈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선 ‘이동도 하고 관광도 하는’ 1석 2조의 경험이 되는 셈이다.
그에 비해 한강버스는 이동하면서도 서울의 하늘과 강, 스카이라인, 주요 명소를 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제공한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반포대교 분수, 남산타워, 63빌딩, 롯데타워 등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울의 다양한 표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배에서 내려서는 한강공원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을 바로 갈아 탈 수 있는 선착장도 있다. 예를들면 압구정 선착장에 내리면 한강공원을 잠깐 걸어 옥수역(지하철)으로 바로 올라가 탈 수 있다. 관광객 입장에선 ‘이동도 하고 관광도 하는’ 1석 2조의 경험이 되는 셈이다.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좌석이 많이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이미현

한강버스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의 모습이다. ⓒ이미현

첫 출항을 기념하여 탑승한 시민들의 모습. ⓒ이미현

한강버스를 타고 가며 보는 뷰. 남산타워가 보인다.ⓒ이미현
한강버스의 첫 출항은 단순한 교통 실험이 아니라, 서울을 새롭게 경험하는 관점의 전환이었다. 다음에 올때는 아이들과 함께 와서 마지막 역까지 가볼 생각이다. 서울에 살아도 한강을 가로지르며 도시를 구경해볼 일이 없었는데, 관광의 목적으로 더할나위없이 좋은 교통수단이 생겼으니 이용해보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도심 속을 흐르는 강 위에서 즐기는 이동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 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더할 나위 없는 서울 여행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앞으로 한강버스는 서울에서 꼭 해봐야 되는 것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다.
한강버스의 첫 출항은 분명 의미 있는 출발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교통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광과 여가라는 새로운 틀로 바라볼 때, 서울은 다시 한 번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교통을 넘어 관광으로. 기능을 넘어 경험으로. 한강버스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서울의 미래 교통은 더 아름답고 느긋한 풍경 속으로 흘러갈 것이다.
한강버스의 첫 출항은 분명 의미 있는 출발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을 교통에만 국한하지 않고, 관광과 여가라는 새로운 틀로 바라볼 때, 서울은 다시 한 번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교통을 넘어 관광으로. 기능을 넘어 경험으로. 한강버스가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서울의 미래 교통은 더 아름답고 느긋한 풍경 속으로 흘러갈 것이다.

압구정 선착장있는 한강공원. 옥수역이 가까이 있다. ⓒ이미현

해치가 그려져 있는 한강버스 앞모습. ⓒ이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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