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밤을 특별하게 누리고 싶다면? '한강야경투어'

발행일 2025.09.26. 16:01

수정일 2025.09.26. 16:01

여의도한강공원 한강야경투어 여의별빛길 체험기 ©임수영

서울에서 낮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한강'이다. 해가 지고 도심 불빛이 강물 위로 반사될 때 서울의 야경은 정말 장관이다. 이런 순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바로 '한강야경투어'다. ☞ [관련 기사] 가을 한강은 못 참지! 야경투어·역사탐방 무료 신청

여의도한강공원 조각상 ©임수영

한강야경투어 무료 신청방법

한강야경투어는 반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을 통해 날짜와 인원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봄(5월~6월)과 가을(9월~10월) 시즌,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회당 3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방법은 무작위 추첨제로 신청일 4일 전까지 개별 문자로 당첨 여부를 안내받고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한강야경투어 물빛광장 ©임수영

한강야경투어 주요코스

여의도한강공원 여의별빛길은 여의나루, 마포대교, 물빛무대, 물빛광장을 따라 진행된다. 여의도한강공원의 대표 명소를 중심으로 코스가 운영되며, 여의도 63빌딩 층수의 비하인드 이야기, 공원 내 조각상의 의미, 서강대교가 완성되는데 16년이 걸린 이유, 밤섬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 2025년 9월 시작된 한강버스의 위치, 별빛분수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가 가이드가 설명해 준다. 투어를 하며 서울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다.

반포한강공원 반포달빛길은 반포안내센터, 서래섬, 세빛섬, 잠수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따라 진행된다.

소원배 만들기 무료체험 ©임수영

소원배 띄우기와 달 포토존

여의별빛길 투어 중에는 소원을 담아 작은 배를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작은 배에 소원을 적어 피아노물길 위에 띄울 수 있다. 또한 커다란 달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커다란 달을 배경으로 밤 풍경과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강야경투어는 전문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특별한 사진을 남기며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한강 위에서 서울 불빛을 바라보며 여유를 느끼기에 완벽한 프로그램이다. 서울의 밤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2025 한강야경투어_가을

○ 일정 : 9월 5일~10월 18일 매주 금·토요일 18:30~20:00
○ 장소 : 반포한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 대상 : 성인(인솔자 동반 시, 미성년자 참여 가능)
○ 운영코스
⁲ - 반포달빛길 : 서래섬~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
⁲ - 여의별빛길 : 한강예술공원~마포대교~물빛무대
○ 참가비 : 무료
○ 신청방법 : 한강이야기여행 누리집에서 희망 탐방일 5일 전까지 신청
※ 4일 전까지 추첨 결과 개별 안내
○ 문의 : 02-6953-9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