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주말, '양재아트살롱'에서 만나요! 예술이 흐르는 아트마켓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5.09.18. 13:44

수정일 2025.09.18. 13:45

조회 4,327

‘양재아트살롱’이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펼쳐진다. ©김미선
‘양재아트살롱’이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펼쳐진다. ©김미선
양재천길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2025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9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펼쳐진다. 단, 서리풀뮤직페스티벌(9월 27일~28일) 및 추석 연휴(10월 4일~5일)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기간에는 양재아트살롱 파워 셀러들의 부스를 반포대로 축제 현장에서 ‘서리풀 아트살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주말, 영동1교부터 수변무대까지 펼쳐진 행사를 구경하며 양재천을 산책했다. 행사장의 주황색 천막 물결을 보니, 단풍으로 물들 가을을 먼저 만나는 기분이었다.
  •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의 주황색 천막 물결을 보니, 가을을 먼저 만난 기분이다. ©김미선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의 주황색 천막 물결을 보니, 가을을 먼저 만난 기분이다. ©김미선
  • 서리풀뮤직페스티벌도 9월 27~28일, 반포대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선
    서리풀뮤직페스티벌도 9월 27~28일, 반포대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선
  •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의 주황색 천막 물결을 보니, 가을을 먼저 만난 기분이다. ©김미선
  • 서리풀뮤직페스티벌도 9월 27~28일, 반포대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미선
비가 온 후라 양재천에 물이 가득했다. 영동1교에서 바라본 징검다리는 넘칠 정도로 물이 많은 느낌이었다.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을 즐기기 위해 징검다리를 건너는 가족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였다. 한낮은 아직 뜨거웠지만, 풍경 만큼은 가을 날의 여유가 느껴졌다.
양재천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가족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김미선
양재천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가족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김미선
영동1교 하부 공간에는 미식의 계절, 가을 축제에서 빠지면 섭섭한 음식이 준비됐다. 먹거리가 가득한 ‘양재 아트메종’ 코너가 발길을 이끈다. ‘푸드트럭’에서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유혹한다. 개인 용기 지참 시 푸드트럭 전 메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B 식음존’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기 좋아 보였다. ‘칠판 방명록’에 나만의 가을을 표현하는 단어를 남기고, 볼록거울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남겨보기도 한다.
  • 맛있는 먹거리가 모여 있는 ‘양재 아트메종’ 코너 ©김미선
    맛있는 먹거리가 모여 있는 ‘양재 아트메종’ 코너 ©김미선
  •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발길을 이끈다. ©김미선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발길을 이끈다. ©김미선
  • 음식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F&B 식음존’ ©김미선
    음식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F&B 식음존’ ©김미선
  • ‘칠판 방명록’에 가을 감성을 적어보고,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김미선
    ‘칠판 방명록’에 가을 감성을 적어보고,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김미선
  • 맛있는 먹거리가 모여 있는 ‘양재 아트메종’ 코너 ©김미선
  •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발길을 이끈다. ©김미선
  • 음식을 나누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F&B 식음존’ ©김미선
  • ‘칠판 방명록’에 가을 감성을 적어보고,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김미선
잔디마당의 ‘아뜰리에 가든’ 코너에는 대형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이 마련됐다. 여름날 휴가를 다녀온 해치가 다시 돌아온 듯했다. 해가 지면 나무 사이로 흐르는 은은한 별빛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은하수 숲 포토존’도 있다. 걷다가 잠시 쉬고 싶다면 투명 돔으로 만든 힐링 쉼터에 들려 보자.
  • 대형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 ©김미선
    대형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 ©김미선
  • 투명 돔 안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쉼터 ©김미선
    투명 돔 안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쉼터 ©김미선
  • 밤에 사진 찍기 좋은 '은하수 숲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김미선
    밤에 사진 찍기 좋은 '은하수 숲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김미선
  • 대형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 ©김미선
  • 투명 돔 안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힐링 쉼터 ©김미선
  • 밤에 사진 찍기 좋은 '은하수 숲 포토존'도 준비돼 있다. ©김미선
체험 코너도 다양했다. 힙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살롱 포토매틱’,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드는 ‘슈링클스 아트 키링’,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연말에 배달되는 '겨울에 피는 가을 편지’ 등의 체험 코너를 즐겼다. ‘취향 살롱’에서는 북피크닉, 보드게임, 와인 블렌딩 체험 등이 가능해 인기를 끌었다. 방문한 날은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 피크닉이 준비 중이었다. 체험형 테마 프로그램은 매주 콘셉트에 따라 달라진다.
  • ‘취향 살롱’으로 준비한 한 모금의 쉼은 양재천의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미선
    북피크닉, 보드게임, 와인 블렌딩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취향 살롱’ 코너 ©김미선
  • 소품을 이용하고, 힙하게 찍어볼 수 있는 '살롱 포토매틱' ©김미선
    소품을 이용하고, 힙하게 찍어볼 수 있는 '살롱 포토매틱' ©김미선
  • 살롱 포토매틱, 가을을 담은 슈링클스 아트 키링을 체험한다. ©김미선
    살롱 포토매틱, 가을을 담은 슈링클스 아트 키링을 체험한다. ©김미선
  • 직접 그린 그림이 축소되고, 가을 감성과 추억을 담긴다. ©김미선
    직접 그린 그림이 축소되고, 가을 감성과 추억을 담긴다. ©김미선
  • 마음을 담아 편지를 가을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된다. ©김미선
    마음을 담아 편지를 가을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된다. ©김미선
  •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 피크닉이 준비 중이었다. ©김미선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 피크닉이 준비 중이었다. ©김미선
  • ‘취향 살롱’으로 준비한 한 모금의 쉼은 양재천의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김미선
  • 소품을 이용하고, 힙하게 찍어볼 수 있는 '살롱 포토매틱' ©김미선
  • 살롱 포토매틱, 가을을 담은 슈링클스 아트 키링을 체험한다. ©김미선
  • 직접 그린 그림이 축소되고, 가을 감성과 추억을 담긴다. ©김미선
  • 마음을 담아 편지를 가을 우체통에 넣으면 겨울에 배달된다. ©김미선
  •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북 피크닉이 준비 중이었다. ©김미선
양재천 팝업존인 ‘크래프트 마켓’에서는 셀러들이 직접 제작한 고품질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었다.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생산하는 수공예품과 소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매주 55개 정도의 팀을 모집해 수공예품부터 체험 마켓까지 운영한다. 소장하고 싶은 제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안성맞춤인 예쁘고, 귀엽고, 독특한 상품들의 매력에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 팝업존 '크래프트 마켓'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팝업존 '크래프트 마켓'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미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미선
  • 커피박으로 키링도 만들어 봤다. ©김미선
    커피박으로 키링도 만들어 봤다. ©김미선
  • 소상공인·공예작가가 생산하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김미선
    소상공인·공예작가가 생산하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김미선
  • ‘크래프트 마켓’에서 만난 수제 비누 숍 ©김미선
    ‘크래프트 마켓’에서 만난 수제 비누 숍 ©김미선
  • 팝업존 '크래프트 마켓'에서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김미선
  •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입하고 체험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미선
  • 커피박으로 키링도 만들어 봤다. ©김미선
  • 소상공인·공예작가가 생산하는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크다. ©김미선
  • ‘크래프트 마켓’에서 만난 수제 비누 숍 ©김미선
‘오픈 스테이지’ 수변무대에서는 가을 감성 물씬 풍기는 버스커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매력적인 저음의 싱어송라이와 감미로운 목소리의 재즈보컬의 하모니, 그리고 완성도 높은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양재천에 울려 펴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그 시간을 즐겼다.

이 외에도 화려한 공연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양재천 가을 춤판, 살롱 레크레이션, 양재천천 노래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재 살롱드가든'에도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양재천은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2025 양재아트살롱’ 행사가 펼쳐지는 시간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에서 하차해 이동해야 한다.
  • ‘오픈 스테이지’가 열린 수변무대. 가을 감성 물씬 나는 버스커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김미선
    ‘오픈 스테이지’가 열린 수변무대. 가을 감성 물씬 나는 버스커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김미선
  •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김미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김미선
  • 주민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김미선
    주민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김미선
  • 양재천 수변무대에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김미선
    양재천 수변무대에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김미선
  • 양재 살롱드가든에도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김미선
    양재 살롱드가든에도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김미선
  • ‘오픈 스테이지’가 열린 수변무대. 가을 감성 물씬 나는 버스커들의 무대가 시작됐다. ©김미선
  •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싱어송라이터의 공연 ©김미선
  • 주민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김미선
  • 양재천 수변무대에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졌다. ©김미선
  • 양재 살롱드가든에도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김미선
‘미식산책 이벤트’도 참여해 보자. 양재천길 맛집을 표시한 '살롱 in 양재천' 안내지도를 참고해 근처 양재천길 상권 내 자리한 점포를 방문해 보자. 해당 점포를 이용 후 인증을 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양재천길 상권 안내지도에 표시된 점포를 이용하고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양재천길 상권 안내지도에 표시된 점포를 이용하고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미선
모처럼 도심 속에서 따뜻한 감성을 제대로 즐긴 하루였다. 파란 하늘과 초록색 나무들 배경으로 양재천을 걷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특별한 수공예품과 체험 부스를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 '양재아트살롱'은 양재천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특색 있는 지역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주말, 양재천의 물소리와 운치가 더해진 가을나들이 장소로 '양재아트살롱'을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2025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

○ 기간 : 9월 13일~21일, 10월 11일~19일 매주 토·일요일 13:00~20:00 
⁲- 2주차(9월 20일~21일) : 글로컬 문화살롱(전통무용·민속악기 공연, 의상·공예·푸드 체험)
⁲- 3주차(10월 11일~12일) : 매직버블쇼, 펫 살롱(펫션쇼, 장기자랑, 어질리티, 포토존)
⁲- 4주차(10월 18일~19일) : 폐막 공연(오페라쇼), 야외시어터, 미디어아트
○ 미운영 : 서리풀뮤직페스티벌(9.27.~28.) 및 추석 연휴(10.4.~5.) 기간
○ 장소 : 양재천길 살롱스트림(수변무대~영동1교)
양재아트살롱

서리풀 아트살롱

○ 기간 : 9월 27일 13:00~18:00, 9월 28일 11:00~18:00
○ 장소 : 반포대로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행사장(서초역 ~서초3동 사거리)

양재살롱관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125-10 양재공영주차장 1층
○ 교통 :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0:00~19:0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공휴일
○ 문화 프로그램 확인 및 신청 : 공식 블로그, 공식 인스타그램

시민기자 김미선

시민들에게 다양 정보를 공유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