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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바위 위에 놓인 다양한 강아지 조형물이 귀엽다. ©김재형 -
반려견이 뛰어노는 동안 주민들은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김재형
강변북로 진입부에 '댕댕이 공원' 생겼다! 반려견과 작은 정원에 온 기분~
발행일 2025.09.04. 14:50

마포경관녹지가 '댕댕이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김재형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로 가다 보면 마포경관녹지(마포동 448)가 새로운 옷을 입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8월 18일, 이곳에 주민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댕댕이 공원’이 문을 열며 시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강변북로 진입부라는 삭막한 도심 공간을 폭포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작은 정원으로 변신시켰다.

'댕댕이 공원' 중심에는 높이 4m 규모의 인공 암석폭포인 ‘댕댕이 폭포’가 있다. ©김재형
댕댕이 공원은 정원과, 폭포, 놀이터 3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입구에는 공원을 이용할 때는 '반려견 목줄 착용, 반려견 배설물 즉시 수거, 폭포(연못) 출입 금지, 공원 시설물 및 수목 보호,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을 지켜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댕댕이 공원 중심에는 높이 4m 규모의 인공 암석폭포인 ‘댕댕이 폭포’가 자리한다. 반려견이 뛰어노는 동안 주민들은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마치 산속 작은 계곡을 만난 듯 청량하고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다소 삭막하게 느껴졌던 도심 공간이 정원으로 바뀌었다. ©김재형
도로와 빌딩 숲 사이에서 흐르는 물소리는 도시 생활의 긴장을 풀어주는 청각적 휴식이 된다. 여기에 사계절 피는 꽃과 녹음이 더해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댕댕이 놀이터가 있다. ©김재형
폭포 옆으로는 반려견 전용 공간인 ‘댕댕이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안전 울타리 안에서 반려견들이 서로를 쫓아다니며 마음껏 뛰놀 수 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댕댕이 정원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다.©김재형
또 다른 매력은 ‘댕댕이 정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여유롭게 걸으며 반려견과 함께 도심 속 작은 숲길을 체험할 수 있다. 녹음 속을 거닐다 보면, 강변북로를 지나는 차량 소음조차 멀게 느껴진다.

산책로에 마련된 벤치©김재형
마포구는 단조롭던 경관녹지를 단순히 치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실생활과 연결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원 곳곳에 벤치를 두고 넓은 보행로를 갖춰 보호자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반려견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려견 놀이터 ©김재형
‘댕댕이 공원’은 가족·이웃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무더위를 식히고, 사계절 산책로로 활용될 수 있는 이곳은 마포구가 내세우는 ‘펫세권 도시’의 상징적 장소가 될 전망이다.
마포 댕댕이 공원
○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동 448
○ 위치 :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245m
○ 위치 :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에서 2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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