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소소한 체험, 놀면서 익혀요! 서울생활사박물관 어린이체험실
발행일 2025.09.03. 11:40

서울생활사박물관 어린이 체험실 '옴팡' 이용 시 사전 예약을 권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볼거리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박물관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실 ‘옴팡’에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가보기로 약속을 했다.
옴팡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공간이라 예약을 위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들어갔는데 이미 마감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유 자리가 있다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기에 일단 기대에 찬 아이를 데리고 서울생활사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옴팡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공간이라 예약을 위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 들어갔는데 이미 마감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여유 자리가 있다면 현장 접수도 가능하기에 일단 기대에 찬 아이를 데리고 서울생활사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옴팡' 입장 시에는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노란색 팔찌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김민지
어린이 체험실 '옴팡'은 3회 차에 걸쳐 운영되는데, 이용시간은 1회 차(9시 40분~11시 40분), 2회 차(1시~3시), 3회 차(3시 30분~5시 30분)으로 회차별 2시간이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12시 30분쯤 도착했더니 2회차까지는 현장 접수가 마감되었고 현장 접수는 각 회차별로 1시간 전에 진행된다고 했다. 입장 1시간 10분 전쯤 오면 현장 접수가 가능할 거라는 말에, 서울생활사박물관 전시실을 먼저 둘러보며 현장 접수 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현장 접수는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이 가능하다.
다행히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할 성인과 아이의 인원수를 확인한 뒤 노란색 팔찌를 나눠 주었다. '옴팡'은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보호자는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물을 제외한 식음료도 반입 불가하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들은 반드시 양말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12시 30분쯤 도착했더니 2회차까지는 현장 접수가 마감되었고 현장 접수는 각 회차별로 1시간 전에 진행된다고 했다. 입장 1시간 10분 전쯤 오면 현장 접수가 가능할 거라는 말에, 서울생활사박물관 전시실을 먼저 둘러보며 현장 접수 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현장 접수는 회차별로 선착순 30명이 가능하다.
다행히 입장이 가능했다. 입장할 성인과 아이의 인원수를 확인한 뒤 노란색 팔찌를 나눠 주었다. '옴팡'은 초등학생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보호자는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물을 제외한 식음료도 반입 불가하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들은 반드시 양말을 벗고 입장해야 한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아이와 보호자 모두 정글짐을 이용해야 한다. ©김민지
'옴팡'은 1층과 2층이 있는 구조인데 아이와 어른 모두 정글짐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1층은 자연과 관련된 활동이 많았다. '개미가 가는 길'이라는 영역에서는 개미가 좋아하는 냄새를 직접 맡아볼 수가 있었다. “여기 냄새는 꽃 향기 같아”, “여기는 과일 향이 나” 아이들은 저마다 맡은 냄새를 공유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1층은 자연과 관련된 활동이 많았다. '개미가 가는 길'이라는 영역에서는 개미가 좋아하는 냄새를 직접 맡아볼 수가 있었다. “여기 냄새는 꽃 향기 같아”, “여기는 과일 향이 나” 아이들은 저마다 맡은 냄새를 공유하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다.

곤충이 다니는 길을 체험해볼 수 있는 '울퉁불퉁 등산길' 코너 ©김민지
'울퉁불퉁 등산길'은 자연 속 곤충이 가는 길을 직접 느끼면서 가볼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벽면에 그려진 다양한 곤충과 함께 등산길을 올라가면 초록 친구들이 꼭꼭 숨어 있는 공간이 나온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메뚜기, 애벌레 같은 초록 친구들을 찾아볼 수도 있고 초록 친구들처럼 숨어볼 수도 있다. 이곳에 숨은 딸아이를 찾는 데 한참 걸리기도 했다.
1층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도 해볼 수 있는데 영상과 그림을 보며 개미알, 매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색종이는 1층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가져올 수 있다.
1층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접기도 해볼 수 있는데 영상과 그림을 보며 개미알, 매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색종이는 1층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가져올 수 있다.

아이들은 곤충 친구처럼 공간에 숨어볼 수 있다. ©김민지

1층, 영상을 보며 종이접기를 할 수 있는 공간 ©김민지
정글짐을 올라 2층으로 가면 다양한 직업과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이웃 영역'이 펼쳐진다. 모자가게에서는 모자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 건물 공사장 영역에서 건축가가 되어볼 수도 있다. 아이들은 안전 조끼와 헬멧을 착용하고 블록으로 집을 지으며 건축가라는 직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우리집 거실' 물건을 붙여 놓은 벽면, 인형과 자동차 장난감을 갖고 놀 수 있는 '역할놀이' 공간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다양하다.

커다란 모자 밑에 서면 모자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김민지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하고 꼬마 건축가가 되어볼 수 있다. ©김민지

우리집 거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붙어 있다. ©김민지

역할놀이를 할 수 있는 인형과 자동차 장난감도 많다. ©김민지
벽 기둥의 파이프를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떤 소리가 날까?' 코너, 다양한 나라의 음식 자석으로 밥상을 차려볼 수 있는 코너, 여러 가지 간판에 자석을 붙여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간판을 만들 수 있는 ‘우리 동네 간판 디자이너’ 프로그램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벽 기둥의 파이프를 통해 서로 귓속말을 주고 받아 보자. ©김민지

자석 토핑으로 나만의 비빔밥, 쌀국수, 피자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김민지

다양한 물건이 그려진 자석을 이용해 나만의 간판을 꾸며 보자. ©김민지
미끄럼틀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니 환경에 대해 배우고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이에게 왜 해마다 폭염이 지속되는지와 함께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려면 해야 할 일을 놀이와 함께 설명해 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환경과 관련된 책을 읽고 커다란 인형들을 가지고 직접 환경 놀이를 해볼 수도 있고 내가 먹는 음식에서 탄소가 얼마나 나오는지, 이 탄소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소나무가 필요한지를 알아볼 수 있다. 핸들을 돌려 내가 만든 에너지로 예쁜 조명을 켜볼 수 있는 체험물도 있어 대체 에너지가 앞으로 왜 필요하고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환경에 대한 책을 읽고 커다란 인형으로 환경 놀이를 해볼 수 있는 공간 ©김민지

핸들을 돌려 직접 전기를 발전시켜 조명을 켜봤다. ©김민지
'옴팡' 놀이터의 하이라이트는 2층에서 1층으로 이어지는 대형 미끄럼틀이다. 미끄럼틀은 이용 시간과 키 제한이 있어 꼭 확인을 하고 이용해야 한다. 미끄럼틀을 이용할 수 있는 키는 100cm 이상으로, 키를 측정한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올바른 자세를 하고 이용해야 한다. 여름에는 짧은 옷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내려가는데 살이 쓸리지 않도록 팔토시와 발토시를 착용해야 한다. 차례대로 줄을 서면 1층 도착 지점에 있는 직원과 2층 출발 지점의 직원이 서로 소통해 질서 있게 내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민지
옴팡은 서울생활사박물관 내부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박물관을 둘러본 뒤 방문하기도 좋다. 또 단순히 놀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환경, 우리 동네 등 일상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을 배우는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초등학생 또래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아이가 즐겁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옴팡에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QR코드를 이용해 내가 먹는 음식에서 탄소가 얼마나 나오는지 알 수 있다. ©김민지
서울생활사박물관
○ 위치 : 서울시 노원구 통일로 174길 27
○ 교통 :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4번 출구에서 326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 입장료 : 무료
○ 관람방법 : 개인 및 단체 자유 관람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어린이 체험실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옴팡 검색 후 예약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4번 출구에서 326m
○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
○ 휴무 : 월요일, 1월 1일
○ 입장료 : 무료
○ 관람방법 : 개인 및 단체 자유 관람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
☞ 어린이 체험실 예약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옴팡 검색 후 예약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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