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과 불안에서 빠져나오는 의외로 간단한 이 방법
김경일 교수
발행일 2025.08.22. 15:12


김경일 교수의 ‘천만의 서울 만만의 마음’ (2) 우울과 불안 다스리는 작은 실천
우울은 움직여야만 빠져나올 수 있다
우울하다는 것은 의욕이 없고 희망감도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결국 에너지와 관련이 높다는 뜻이 된다. 그런데 심리학자들의 결론은 한결같다. 인간의 정신력과 체력은 같은 에너지 공급 체계를 사용한다. 즉, 신체적으로 좋지 못한 사람은 정신력도 좋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울감 역시 운동으로 상당 부분 해소가 가능하다. 가벼운 걷기나 스쿼트 등 현실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작은 운동들을 하루에 약간씩이라도 시도해야 한다. 물론 이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육체를 탈진시킬 정도의 움직임은 더 큰 우울감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호흡이 약간 가빠질 정도의 작은 운동을 여러 번에 나눠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불안은 ‘작고 구체적인’ 성취로 다스리는 것이다
결론은 명확하다. 우울이든 불안이든 너무 크고 거창한 시도로 한 번에 빠져나오려고 하는 것이 가장 미련한 방법이다. 평소에는 하나로 보였던 것들을 여러 개로 잘게 썰거나 쪼개어 그중 가장 쉽고 만만해 보이는 것들부터 해보면서 우리를 조금씩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연과 필연에 섞여 다른 시선을 가져볼 수 있게 된다. 시도해 보시면 그 느낌을 분명 가질 수 있으실 것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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