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함께한 도전 스토리! 열정 가득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현장

시민기자 이혜린

발행일 2025.08.07. 16:06

수정일 2025.08.07. 16:06

조회 1,151

5명의 연사 릴레이 강연…시민 강연자 9월 30일까지 공개 모집 중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서울시민 쏘울 자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지난 8월 5일, 서울시민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서울시민 쏘울자랑회'가 개최되었다.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후원하는 위 행사는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함께 진행되며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 [관련 기사] 다시 돌아온 감동의 무대 신청하세요!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개최

올해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는 총 3회에 걸쳐 이뤄진다. 1회 차 '기회의 문을 열다, 기회의 Soul'(8월 5일), 2회 차 '가능성으로 성장, 성장해 Soul'(9월 8일), 3회 차 '미래를 향해 점프, 도약해 Soul'(11월 11일)이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큰 울림을 주는 세바시의 강연이 늘 인상 깊었기에 서울시민으로서 올해 '쏘울 자랑회'의 첫 시작을 함께하고 싶어 주저 없이 신청했다.
강연장에 들어가기 위해 티켓을 팔에 두른 모습 ©이혜린
강연장에 들어가기 위해 팔찌 티켓을 수령했다. ©이혜린
이번 강연의 연사는 총 5명으로, 그 중 3명은 서울시 교육플랫폼인 ‘서울런’과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인생디자인학교’에 참여한 서울시민 연사였다. 또한, SBS <사상검증구역 : 더커뮤니티>의 브레인 ‘벤자민’, 웨이브(Wavve) <피의 게임 3>의 전략가로 활약한 변호사 임현서와 카이스트 공대생 출신 모델이자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허성범이 초청 연사로 자리했다.
  • 강연 시작 전 세바시 '예스로빅'을 배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강연 시작 전 세바시 '예스로빅'을 배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 평생 교육에 대한 퀴즈를 맞춰 도서 상품을 받은 모습 ©이혜린
    평생 교육에 대한 퀴즈를 맞춰 도서 상품을 받았다. ©이혜린
  • 강연 시작 전 세바시 '예스로빅'을 배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 평생 교육에 대한 퀴즈를 맞춰 도서 상품을 받은 모습 ©이혜린
본격적인 강연 시작 전, 오종철 소통테이너가 이번 강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전했다. 이어 서울시와 평생 교육에 관련된 간단한 퀴즈가 진행되었고, 강연 시작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예스로빅’ 체조 시간이 있었다. 세바시 예스송에 맞춰 시민들과 함께 웃으며 춤을 추니 쌓였던 피로가 풀리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서문민경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서문민경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서울런'을 통해 꿈꾸던 대학에 입학하게 된 대학생 서문민경 연사가 '숨지 않고, 껍질을 깨고 나아가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에 나섰다. 가정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껍질 속에 숨었던 자신의 과거 이야기와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담담히 전달했다.

특히, 수준에 맞는 강의 구성과 개념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는 ‘서울런’을 통해 공부하기 어려웠던 환경을 극복하고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여 꿈을 이룬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는 껍질을 깨고 나와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사회적 편견에 더 이상 숨지 않기로 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아픔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 [관련 기사] 사교육비 부담 줄였다! '서울런' AI튜터·논술멘토링 도입
신창훈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신창훈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두 번째로 한국가스공사 신창훈 수석연구원이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공학자로서 천연 가스를 연구하며 숨가쁘게 살았지만, 탄소 중립·신재생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맡은 업무와 빼곡했던 일정이 사라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던 그 때,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에 참여하며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 플랜트에 청춘을 바쳤던 공학자이지만, 인생디자인학교에서 자신의 또 다른 관심사인 ‘음악, 문화, 예술’을 발견해 한류 커뮤니티·여행·쇼핑 웹(Web), 앱(App) 플랫폼을 기획하고 개발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 [관련 기사] 전액 무료! 중장년 대상 '인생디자인학교' 신청하세요
이은지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혜린
이은지 시민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세 번째로, 고졸 취업 후, 다시 대입이라는 도전을 선택한 이은지 대입수험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원래 선택을 어려워하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사람이었지만, 문득 지금 걸어오는 길이 나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과감히 퇴사 후 대입 준비를 시작했다. 작년 수능에서 마킹 실수를 해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막막했지만, 올해는 '서울런'과 함께하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런을 통해 학습 계획을 점검하고, 진학 상담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입시 정보를 정리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 고민하고, 나를 위한 선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 돌아가더라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의 정책을 기회로 삼아 희망을 얻은 3명의 시민 연사의 강연을 들으며, 정책이 한 사람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서울이 열어주는 기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 임현서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혜린
    임현서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 허성범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혜린
    허성범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혜린
  • 임현서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혜린
  • 허성범 초청연사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혜린
네 번째로 임현서 변호사가 'AI 시대 필요한 역량 : 요령을 터득해 기회를 잡는 법'을 강연했다. 자산, 인맥이 없더라도 AI를 통해 기회의 격차를 줄이며 삶의 꼭 필요한 ‘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효과적인 AI 활용으로 지적 경험을 늘려 미래의 기회를 영리하게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모델이자 방송인인 허성범 씨가 자신만의 강점으로 기회를 만들어낸 경험을 전달했다. 기회를 만들고 도전하는 삶을 위한 마법 같은 규칙 3가지인 ‘타인의 시선 신경 쓰지 않기’, ‘비교하지 않기’, ‘내 결정에 최선을 다하기’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나에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그의 삶에 대한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강연을 듣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강연을 듣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혜린
올해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는 이제 총 2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현장 관람은 세바시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세바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 되니 혹시 대면 참석이 어렵다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세바시 시민 강연자 공개 모집 포스터 ©세바시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세바시 시민 강연자 공개 모집 포스터 ©세바시
혹시 나만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서울 시민이 있는가? 9월 30일 낮 12시까지 '서울시민 쏘울자랑회' 무대에 설 세바시 시민 강연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서울런'을 통한 나만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다른 시민에게 용기와 영감을 전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세바시 누리집을 클릭해보자.

시민기자 이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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