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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서대문 홍제1동 자치회관 ©엄윤주 -
서대문 홍제1동 자치회관 무더위쉼터 ©엄윤주
밤에도 주말에도 활짝! 확대된 무더위쉼터, 우리동네 어디 있을까?
발행일 2025.08.06. 14:52

8월부터 25개 자치구 구청사와 시립청소년센터 등 무더위 쉼터가 추가 개방되었다. ©엄윤주
118년 만에 최고치, 역대급, 폭염 40도 돌파…. 요즘 뉴스마다 기록적인 더위 소식들이 줄을 잇는다. 평소 더위를 별로 타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만큼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어질어질할 정도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8월부터 서울시 '무더위쉼터'가 확대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이달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기존보다 333개소 확대해 총 857곳을 운영한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찾아보니 오전, 오후, 주중, 주말 등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찾기가 더 좋아졌다. ☞ [관련 기사] 폭염 속 '무더위쉼터' 3,770곳 운영…25개 구청도 개방
이달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기존보다 333개소 확대해 총 857곳을 운영한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도 찾아보니 오전, 오후, 주중, 주말 등 시간대별로 운영하는 무더위쉼터를 찾기가 더 좋아졌다. ☞ [관련 기사] 폭염 속 '무더위쉼터' 3,770곳 운영…25개 구청도 개방

서울시는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공공시설 중심으로 3,800여 개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엄윤주
폭염특보 때는 주말과 공휴일도 운영되는 구청 무더위쉼터
8월 1일부터 새롭게 무더위쉼터가 된 곳 중 대표적인 곳이 자치구 구청사다. 구청은 시민 생활밀착시설로 대부분 위치가 좋아서 찾아가기 쉽고, 공간도 쾌적한 편이다. 여기에 강좌나 운동시설이 있는 서울시립청소년센터 10곳도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되었다. 확대된 각 구청사 무더위쉼터는 구청 운영시간인 18시까지는 물론이고,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더욱 늘려 주말과 공휴일까지도 운영된다.

거주지역 주변 무더위쉼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울안전누리' 누리집 ©서울안전누리
우리동네 무더위쉼터,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에서 찾아보세요~
내 주변의 대표적인 무더위쉼터는 어디 어디에 있는지 살펴봤다. 무더위쉼터 검색은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을 활용하면 가장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누리집 화면 왼쪽에 위치한 '폭염'에서 '재난안전시설',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누르면 주변 쉼터들이 지도에 빨간 표시로 뜬다.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서대문구청 무더위쉼터 ©엄윤주
서대문구청 무더위쉼터, 도서관과 카페까지 있어 쾌적!
우선 무더위쉼터로 추가된 서대문구청을 방문해 보았다. 구청 입구부터 이번 무더위쉼터 운영을 알리는 안내판과 자세한 위치가 소개되어 있었다. 스마트도서관과 구청사 로비에 운영 중인 카페까지 무더위쉼터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특히, 스마트도서관에서 머무를 때는 시원한 독서를 겸할 수 있어 좋았다. 카페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서대문구는 관내 총 139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인데, 이 중 야간 운영 쉼터가 44개, 주말 운영 쉼터가 43개소다.
서대문구는 관내 총 139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인데, 이 중 야간 운영 쉼터가 44개, 주말 운영 쉼터가 43개소다.

서대문구청 1층 무더위쉼터 카페라운지 ©엄윤주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무더위쉼터, 평일 밤 9시까지 주말 저녁 6시까지
서대문구청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1층 로비를 활용한 무더위쉼터도 방문해 보았다. 이곳도 시설이 무척 넓고, 층고가 높아 쾌적했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1층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입니다. 더우면 쉬었다 가세요”라는 안내판 친절한 문구가 방문자에게 건네는 환영인사처럼 느껴졌다. 홀 중앙에는 커다란 테이블과 창가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청소년을 위한 '모여방'과 '다락방'도 갖추고 있어 일반 스터디카페 못지않아 보였다.
이곳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주중 9시부터 21시까지(주말 18시까지)로 주중, 주말을 막론하고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번에 시립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이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시립 강북·금천·목동(양천구)·문래(영등포구)·서대문·서울(중구)·성동·성북·창동(도봉구)·화곡(강서구) 청소년센터이다.
이곳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주중 9시부터 21시까지(주말 18시까지)로 주중, 주말을 막론하고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번에 시립 청소년센터 중 시민 이용이 많은 10곳이 무더위쉼터로 새롭게 지정했다. 시립 강북·금천·목동(양천구)·문래(영등포구)·서대문·서울(중구)·성동·성북·창동(도봉구)·화곡(강서구) 청소년센터이다.

‘서울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1층 로비를 활용해 만든 무더위쉼터 ©엄윤주

강북·금천·목동·문래·서대문·서울·성동·성북·창동·화곡 등 10곳의 시립 청소년센터에 새롭게 무더위쉼터가 생겼다. ©엄윤주

서울시립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엄윤주

서울시립청소년센터 내 청소년을 위한 모여방과 다락방 ©엄윤주
가까운 주민센터도 무더위쉼터 운영
여기에 동네마다 가깝게 자리한 주민센터 무더위쉼터도 운영시간이 평일 기존 18시에서 21시로 늘어나 훨씬 편해졌다. 이번 무더위쉼터 확대로 서울시 전체 무더위쉼터 중 주말 운영 비율이 10.1%에서 22%로 향상되었다고 한다.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을 활용해 생활반경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아보니 훨씬 다양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 평소 스쳐 지나기만 했던 자치회관도 주말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단순한 더위를 넘어 재난이 된 폭염, 남은 여름만큼은 냉방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주변 무더위쉼터를 찾아 슬기롭게 이겨내 보자.
'서울안전누리' 누리집을 활용해 생활반경에서 무더위쉼터를 찾아보니 훨씬 다양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 평소 스쳐 지나기만 했던 자치회관도 주말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단순한 더위를 넘어 재난이 된 폭염, 남은 여름만큼은 냉방비 걱정을 덜 수 있는 주변 무더위쉼터를 찾아 슬기롭게 이겨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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