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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유아자료실 ©김미선 -
두둥실 떠다니는 듯한 구름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미선 -
윈도우 마카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창문 ©김미선 -
가정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이웃에게 기증할 수 있는 공유 책장 코너 ©김미선 -
씽크터치(THINK TOUCH) 기기를 이용한 조각 그림 맞추기 활동이 가능하다. ©김미선
우리 아이 책과 친해지기! 어린이·청소년 눈높이 도서관 추천
발행일 2025.08.18. 14:18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곳을 찾고 있다면 ‘도서관은 쿨하다’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 190개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보자. 가까운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8월 31일까지 ‘우리 도서관이 제일 쿨해!’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으로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을 방문해 보았다. ☞ [관련 기사] 서울 190개 도서관에서 '북캉스' 즐겨요…방문 인증 이벤트 진행

어린이, 청소년 맞춤형 도서관인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김미선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난 6월, 어린이, 청소년 맞춤형 도서관인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책으로 자라나는 미래의 한 페이지’라는 슬로건 아래, 책 읽는 공간뿐 아니라 창작, 진로 탐색,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고 꼭 어린이,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지하 1층 유아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한 자세로 책을 볼 수 있다. 두둥실 떠다니는 듯한 구름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창문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윈도우 마커를 준비해 두었다 씽크터치(THINK TOUCH) 기기를 이용해 조각 그림을 맞추는 활동도 재밌어 보였다. 한쪽에는 가정에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을 이웃에게 기증할 수 있는 공유 책장 코너도 있다. 도서 기증 및 교환은 데스크 직원에게 문의 후 이용하면 된다. 훼손 도서는 기증이 불가하다.

‘책으로 자라나는 미래의 한 페이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미선
계단 옆, 책꽂이에도 책을 비치해 어디에서든지 편하게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1층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귀여운 로봇 사서 ‘로미’가 반겨준다. 또한 책과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콘텐츠인 AR책카드 체험하기 코너도 눈길을 끈다.
2층 청소년자료실에는 청소년만을 위한 맞춤형 도서들이 다양하다. 청소년이 좋아할 만화책도 보인다. 그 앞에는 빈백을 두어 편하게 즐기기 좋게 조성해 놓았다.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털어버릴 수 있는 '고민 상자'나 책과 음악이 있는 감성 큐레이션 체험을 할 수 있는 ‘북플레이리스트’ 코너도 청소년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다.
3층 창작소은 아이들이 즐겁게 놀며 쉬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다. 벽면에 편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인생네컷을 찍을 수도 있다.
4층은 세미나실과 옥상마당으로 조성되었다. 이곳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총 218석의 열람 공간을 갖추고 있다. 8월 31일까지 임시 운영 기간으로 도서 대출은 불가하다. 도서 대출은 9월부터 가능하다.
4층은 세미나실과 옥상마당으로 조성되었다. 이곳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총 218석의 열람 공간을 갖추고 있다. 8월 31일까지 임시 운영 기간으로 도서 대출은 불가하다. 도서 대출은 9월부터 가능하다.

손기정체육공원 입구에 2층 규모의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이 있다. ©김미선
손기정어린이도서관
손기정체육공원 입구에 2층 규모의 ‘손기정어린이도서관’이 있다. 지역주민과 아이들이 문화와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도서관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꺼내 보기 좋은 낮은 책장 사이로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2층에는 손기정체육공원 어린이놀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출입문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개방한다. 개방하지 않는 시간에는 1층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2층에는 손기정체육공원 어린이놀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출입문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만 개방한다. 개방하지 않는 시간에는 1층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8월 31일까지 독서 미션을 진행 중이다. 매일 독서 미션과 운동 미션을 완료하고 인증도장을 찍어 완주하면 깜짝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대출 반납기가 마련돼 있다.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면 '이달의 큐레이션 코너'를 참고해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대출 반납기가 마련돼 있다. 무슨 책을 읽으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면 '이달의 큐레이션 코너'를 참고해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두 곳의 도서관에서는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이 진행 중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다. 도서관 공간에 비치된 편지지를 사용해 한글 손 편지를 작성한 후 참여 도서관에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누리집이나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더위로 양산은 필수품이 됐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양산을 대여해 주고 있었다. 사용한 양산은 대여한 곳이나 중구의 동주민센터, 중구청 1층 민원실에 반납할 수 있다. 구청에서는 무더위쉼터도 운영하고 있으니 잠시 더위를 식혀 가도 좋다.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성북어린이청소년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성북구 삼선교로16길 59
○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 09:00~18:00
○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단, 일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휴관)
○ 누리집
○ 운영시간 : 매주 화요일~일요일 09:00~18:00
○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단, 일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휴관)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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