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은 이제 그만~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서 건강한 요리 만들기!
발행일 2025.07.31. 13:03

씩씩해 프로젝트의 이론 교육과 실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김아름
맛을 표현하는 말 중에 ‘단짠단짠’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달고 짠 음식이 우리의 식생활을 지배하게 된 요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신의 식습관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고, 조리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아닐까? 식생활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어렵다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기를 추천한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시 식품정책협력과와 협력해 매년 유아, 청년, 장년층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청년층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식생활 역량증진을 위해 ‘씩씩해 프로젝트(나의 식생활, 식단은 건강해)’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자극적인 맛과 즉석식품의 유혹을 떨쳐내고 건강한 식생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봤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시 식품정책협력과와 협력해 매년 유아, 청년, 장년층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청년층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식생활 역량증진을 위해 ‘씩씩해 프로젝트(나의 식생활, 식단은 건강해)’를 진행하고 있다. 청년들이 자극적인 맛과 즉석식품의 유혹을 떨쳐내고 건강한 식생활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봤다.

이론 교육 내용 중 '식재료별 보관방법' ⓒ김아름

참여자들에게 제공되는 <요리 초보자를 위한 식재료 가이드> 소책자 ⓒ김아름
이론부터 실습까지 한 번에! 균형 잡힌 한 끼, 내 손으로 뚝딱!
씩씩해 프로젝트는 총 3차시의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식생활 정보 제공 및 소통으로 구성돼 있다. 매 수업 시에는 이론 교육과 실습 활동이 진행되는데 1,2차시는 식생활 점검과 균형 있는 식생활 적응, 3차시는 균형된 식생활 유지를 주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3차시에는 1,2차시에 진행한 교육을 바탕으로 일품요리와 사이드메뉴를 만들어보는 심화된 실습을 한다. 내가 참여한 3차시 수업에서는 배달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돼지고기 숙주나물덮밥, 수제 채소 피클 조리 실습이 이뤄졌다.
햄버거,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을 섭취할 때는 균형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채소가 들어있는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치킨을 주문할 때는 파닭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함께 섭취한다. 라면이 먹고 싶다면 역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양지숙주쌀국수로 대체할 수 있다.
식재료별 보관방법도 배웠다.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두부의 경우 소비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개월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개봉 전에는 3개월동안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물론 개봉한 상태라면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읽는 방법 등도 배웠는데 이렇게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은 <요리 초보자를 위한 식재료 가이드> 소책자로도 제공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3차시에는 1,2차시에 진행한 교육을 바탕으로 일품요리와 사이드메뉴를 만들어보는 심화된 실습을 한다. 내가 참여한 3차시 수업에서는 배달 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할 때 영양 균형을 맞추는 방법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돼지고기 숙주나물덮밥, 수제 채소 피클 조리 실습이 이뤄졌다.
햄버거, 치킨, 피자 등 배달 음식을 섭취할 때는 균형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채소가 들어있는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치킨을 주문할 때는 파닭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함께 섭취한다. 라면이 먹고 싶다면 역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양지숙주쌀국수로 대체할 수 있다.
식재료별 보관방법도 배웠다.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두부의 경우 소비기한이 제조일로부터 3개월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개봉 전에는 3개월동안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물론 개봉한 상태라면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읽는 방법 등도 배웠는데 이렇게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은 <요리 초보자를 위한 식재료 가이드> 소책자로도 제공된다.

요리연구가가 식재료 설명을 하는 모습 ⓒ김아름
이론 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요리연구가의 시연이 진행됐다. 먼저 오이, 참외, 파프리카, 양파, 고추를 이용한 피클 만들기에 이어 돼지고기 숙주나물덮밥 요리를 위한 ▲육수 우리기 ▲양념 만들기 ▲달걀 풀기 ▲재료썰기 ▲재료볶기 ▲조리기 ▲밥 위에 올리기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보통 피클하면 오이피클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감처럼 수분이 없는 채소나 과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가 피클 재료가 될 수 있어요.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설탕, 식초를 이용해 간을 세게 하고 단기간에 다 섭취하시려면 간을 조금 가볍게 해도 됩니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그대로 놔두면 덩어리가 진 채로 그대로 익기 때문에 살살 풀어주며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어서 색이 변하면 그때 숙주와 양념을 넣어주세요.”
“보통 피클하면 오이피클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감처럼 수분이 없는 채소나 과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가 피클 재료가 될 수 있어요.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설탕, 식초를 이용해 간을 세게 하고 단기간에 다 섭취하시려면 간을 조금 가볍게 해도 됩니다.”
“돼지고기를 볶을 때는 그대로 놔두면 덩어리가 진 채로 그대로 익기 때문에 살살 풀어주며 볶아주세요. 고기가 익어서 색이 변하면 그때 숙주와 양념을 넣어주세요.”

실습 요리인 '돼지고기 숙주나물덮밥'과 '수제 채소 피클' 레시피 ⓒ김아름

피클 만들기를 위해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 ⓒ김아름

돼지고기를 채소와 볶는 과정 ⓒ김아름
실습과정을 눈으로 먼저 익힌 후에는 직접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해서 요리를 완성해봤다. 평소에 요리를 잘 하지 않았던 터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됐는데 칼질은 서툴렀지만 막상 해보니 어렵지도 않고 재밌었다. 무엇보다 건강한 식재료로 내 손으로 음식을 직접 해서 먹으니 뿌듯했다.
실습이 끝난 후에는 함께 모여 각자 만든 음식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이렇게 요리를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인 가구라서 좀더 건강한 식사를 해보고자 신청해서 참여했는데, 계속 배우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워요. 배운 요리를 집에서 실제로 해먹어 보기도 했는데 진작 왜 이런 식생활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실습이 끝난 후에는 함께 모여 각자 만든 음식도 먹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을 하는 것보다 집에서 이렇게 요리를 해서 먹으면 훨씬 맛있고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인 가구라서 좀더 건강한 식사를 해보고자 신청해서 참여했는데, 계속 배우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워요. 배운 요리를 집에서 실제로 해먹어 보기도 했는데 진작 왜 이런 식생활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호응을 나타냈다.

요리 실습에 참여한 청년들 ⓒ김아름

온라인 소통방에서는 참여자의 미션 인증이 이루어진다. ⓒ김아름
식사까지 마친 후,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와 ‘씩씩해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의 담당자와 더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 서울 시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청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각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고 아동기관과 연계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해요.
Q. 청년을 대상으로 한 ‘씩씩해 프로젝트’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는 이론과 조리 실습으로 구성된 점이에요.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지식을 쌓고, 균형 잡힌 요리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참여자가 부엌에 점차 적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어요. 두 번째는 온라인 소통방을 통해 교육을 하지 않는 날에도 참여자를 독려해 지속적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각자 식생활과 관련한 미션을 정해서 사진으로 인증하며 소통해요. 가장 열심히 참여한 분께는 상품을 증정해 드리기도 해요.
Q. 향후 또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나요?
A. 8~9월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자립 조리 기초 역량강화 교육도 이뤄져요. 3차시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에 따라 2개 기수로 운영할 예정인데요. 현재 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모집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다만,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하는만큼 꼭 필요한 분들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반드시 3회차 모두 참여 가능한 분들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요리와 친해지고,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을 하고 싶다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해보길 바란다. 나를 위한 건강한 한 끼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된다.
Q.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 서울 시민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정보와 다양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청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각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고 아동기관과 연계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해요.
Q. 청년을 대상으로 한 ‘씩씩해 프로젝트’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첫 번째는 이론과 조리 실습으로 구성된 점이에요.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지식을 쌓고, 균형 잡힌 요리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참여자가 부엌에 점차 적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어요. 두 번째는 온라인 소통방을 통해 교육을 하지 않는 날에도 참여자를 독려해 지속적인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각자 식생활과 관련한 미션을 정해서 사진으로 인증하며 소통해요. 가장 열심히 참여한 분께는 상품을 증정해 드리기도 해요.
Q. 향후 또 어떤 프로그램이 진행되나요?
A. 8~9월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자립 조리 기초 역량강화 교육도 이뤄져요. 3차시로 진행되는 커리큘럼에 따라 2개 기수로 운영할 예정인데요. 현재 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모집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다만,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하는만큼 꼭 필요한 분들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반드시 3회차 모두 참여 가능한 분들이 신청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요리와 친해지고,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을 하고 싶다면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꼭 한번 참여해보길 바란다. 나를 위한 건강한 한 끼가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된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 932(가락동 600) 가락몰 업무동 13층 15,16호
○ '씩씩해 프로젝트' 신청방법: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내 '식생활교육행사' - '센터 소식' 참고
○ '씩씩해 프로젝트' 신청방법: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내 '식생활교육행사' - '센터 소식'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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