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속 무료 문화 놀이터! '오!재미동' 올해 문 닫기 전 가보세요~

시민기자 이종빈

발행일 2025.07.22. 10:52

수정일 2025.07.22. 18:17

조회 1,098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상 문화공간이다. ©이종빈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상 문화공간이다. ©이종빈
서울 충무로역 개찰구 안,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문화공간이 있다. 바로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이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가 들를 수 있는 이곳은 아카이브, 갤러리, 시네마 등 5가지 복합 기능을 갖춘 영상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영상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오!재미동'은 2004년 서울시가 설립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위탁 운영하는 공공 문화시설로, 독립·예술영화 상영과 영상자료 열람, 전시 감상, 영상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재미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충무로역 개찰구 안에 조성되어 있는 '오!재미동' 입구 ©이종빈
    충무로역 개찰구 안에 조성되어 있는 '오!재미동' 입구 ©이종빈
  • '오!재미동' 갤러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이종빈
    '오!재미동' 갤러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이종빈
  • '오!재미동' 시네마 입구를 중심으로 본 모습 ©이종빈
    '오!재미동' 시네마 입구를 중심으로 본 모습 ©이종빈
  • 충무로역 개찰구 안에 조성되어 있는 '오!재미동' 입구 ©이종빈
  • '오!재미동' 갤러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이종빈
  • '오!재미동' 시네마 입구를 중심으로 본 모습 ©이종빈

'오!재미동'의 운영공간 둘러보기

충무로역 지하 1층 개찰구 안쪽에 자리한 '오!재미동'은 투명 유리벽 너머로 내부가 보이는 독특한 공간을 시작으로 총 5가지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공간은 내부에 ①영화 관련 서적과 DVD를 열람할 수 있는 아카이브와 ②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③총 28석 규모의 소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④영상교육을 위한 커뮤니티룸, ⑤ 촬영 장비 대여 및 영상 편집을 지원하는 장비대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통유리로 되어 있어 충무로역사 내에서도 볼 수 있는 '오!재미동' 아카이브 내부 ©이종빈
    통유리로 되어 있어 충무로역사 내에서도 볼 수 있는 '오!재미동' 아카이브 내부 ©이종빈
  • 다양한 영화 관련 서적이 가득한 '오!재미동' 아카이브 ©이종빈
    다양한 영화 관련 서적이 가득한 '오!재미동' 아카이브 ©이종빈
  • 아카이브에 진열되어 있는 DVD와 서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종빈
    아카이브에 진열되어 있는 DVD와 서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종빈
  • 아카이브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모습 ©이종빈
    아카이브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모습 ©이종빈
  • DVD를 열람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종빈
    DVD를 열람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종빈
  • 통유리로 되어 있어 충무로역사 내에서도 볼 수 있는 '오!재미동' 아카이브 내부 ©이종빈
  • 다양한 영화 관련 서적이 가득한 '오!재미동' 아카이브 ©이종빈
  • 아카이브에 진열되어 있는 DVD와 서적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종빈
  • 아카이브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모습 ©이종빈
  • DVD를 열람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이종빈
아카이브에서는 약 2,500여 점의 DVD와 2,600권의 영화 관련 도서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DVD 감상실에서는 1일 1편까지 직접 시청이 가능하다. 지하철 역사 내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미술 전시가 진행되어 시민들이 역사를 이동하는 중에도 전시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네마에서는 독립영화나 단편영화 등 상업관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선보이며, 정기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재미동'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카이브 및 갤러리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DVD 감상이나 상영회 참여는 간단한 회원 가입 또는 사전 신청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상 교육 프로그램이나 장비 대여 서비스는 일부 유로로 운영되나,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역 내부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충무로역 개찰구 인근 '와이드 게이트'에서 인터폰 호출 후 방문 목적을 밝히면 누구나 쉽게 입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 '오!재미동'의 갤러리 입구. 누구나 입장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오!재미동'의 갤러리 입구. 누구나 입장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 갤러리는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신진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종빈
    갤러리는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신진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종빈
  •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이곳에서 양질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이곳에서 양질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 좋은 글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공간 ©이종빈
    좋은 글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공간 ©이종빈
  • '오!재미동'의 갤러리 입구. 누구나 입장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 갤러리는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신진 예술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종빈
  • 충무로역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든 이곳에서 양질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종빈
  • 좋은 글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갤러리 공간 ©이종빈

2025년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하는 '오!재미동'

'오!재미동'은 충무로의 영화산업 전통을 계승하며 지역 영상문화 거점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으나, 올해 말 새로운 영상문화거점인 '서울영화센터' 개관과 함께 운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서울 도심 속 작은 문화공간으로 자리했던 '오!재미동'이 사라지기 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이곳에서 평온한 전시와 영화 감상을 권유한다.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 위치 : 서울시 중구 퇴계로 지하 214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개찰구 안
○ 운영일시 : 월~토요일 11:00~20:00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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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이종빈

더욱 많은 서울 시민들과 함께할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취재하는 서울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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