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실감체험관으로 떠나는 나의 독서 취향 여정!

시민기자 이하늘

발행일 2025.06.18. 09:17

수정일 2025.06.18. 15:37

조회 1,263

첨단 기술이 적용된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전경 ©이하늘
첨단 기술이 적용된 국립중앙도서관 실감서재 전경 ©이하늘
국립중앙도서관은 소장한 귀중한 국가지식자원을 최첨단 실감 콘텐츠 기술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실감체험관을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감체험관은 도서관의 미래를 엿보고 소장 자료의 가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크게 ▴실감서재 ▴열린마당 ▴지식의 길 등 세 가지 공간으로 이루어졌다.
  • 실감서재 내 대형 화면으로 미래 수장고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이하늘
    실감서재 내 대형 화면으로 미래 수장고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이하늘
  • AI실감서재의 반응형 콘텐츠 ©이하늘
    AI실감서재의 반응형 콘텐츠 ©이하늘
  • AI를 통해 해당 도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반응형 콘텐츠 형태로 즉시 제공된다. ©이하늘
    AI를 통해 해당 도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반응형 콘텐츠 형태로 제공된다. ©이하늘
  •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 이용 모습 ©이하늘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 이용 모습 ©이하늘
  • 실감서재의 인터랙티브 지도 ©이하늘
    실감서재의 인터랙티브 지도 ©이하늘
  •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은 책을 넘길 때마다 영상도 바뀐다. ©이하늘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은 책을 넘길 때마다 영상도 바뀐다. ©이하늘
  • 실감서재 내 대형 화면으로 미래 수장고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이하늘
  • AI실감서재의 반응형 콘텐츠 ©이하늘
  • AI를 통해 해당 도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반응형 콘텐츠 형태로 즉시 제공된다. ©이하늘
  •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 이용 모습 ©이하늘
  • 실감서재의 인터랙티브 지도 ©이하늘
  • 실감서재의 디지털 북은 책을 넘길 때마다 영상도 바뀐다. ©이하늘
첫번째로 만나볼 실감서재는 디지털도서관 지하 3층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도서관 자료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주요 콘텐츠로 도서관의 미래 수장고를 영상으로 만나보는 '미래 수장고 영상', 도서에 대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알려주는 'AI실감서'재, 책 페이지를 넘기면 애니메이션과 학습 정보가 펼쳐지는 '디지털 북', '인터랙티브 지도'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실감서재에 들어서면 눈 앞에 보이는 대형 화면을 통해 도서관의 미래 수장고를 최첨단 3D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수장고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미래 수장고 영상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수집하고 보존하는 국가지식정보의 양과 중요성을 시각적,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방문객들은 영상을 통해 미래 수장고의 거대한 공간감과 함께, 자료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로봇 시스템의 모습까지 3D로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는 도서관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자료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 도서관의 발전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늑한 실감서재의 열람실에 착석하면 AI실감서재 콘텐츠 이용 안내문과 함께, AI실감서재용 도서가 보인다. 이용자가 AI실감서재용 종이책을 테이블 위에 올리면, AI를 통해 해당 도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화면에 반응형 콘텐츠 형태로 즉시 제공된다. 제공되는 정보에는 도서의 핵심 내용을 요약한 한줄 브리핑, 관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읽기 나침반, 그리고 도서와 연관된 이미지, 영상, 음악 등 다채로운 멀티미디어 정보가 포함되며 AI가 펼쳐주는 생생한 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종이책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 기술의 편리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니 독서 취향을 찾는 여정을 떠나보길 바란다.

실감서재 한 켠에 위치한 디지털 북은 천장에 매달린 빔 프로젝터가 하단의 종이책에 영상을 보여준다. 고도서의 번역 정보가 보여지며 종이책은 실제로 만지며 넘겨 볼 수 있으며, 책을 넘길 때마다 영상도 바뀌어 마치 마법을 부리는 듯 재미를 준다.

인터랙티브 지도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국보급 지도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상세하게 살펴 볼 수 있었다. 지도에 담긴 부가적인 정보 또한 키오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의 미디어아트 ©이하늘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의 미디어아트 ©이하늘
  • 미디어아트 공간은 고전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하늘
    미디어아트 공간은 고전 문학 작품의 깊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하늘
  •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책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하늘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책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하늘
  • 열린마당 내 작가와의 만남 공간 ©이하늘
    열린마당 내 작가와의 만남 공간 ©이하늘
  • 시인 이상, 이규보 작가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서재 ©이하늘
    시인 이상, 이규보 작가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서재 ©이하늘
  •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 시인 이상과 함께 찍는 포토존 ©이하늘
    시인 이상과 함께 찍는 포토존 ©이하늘
  •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의 미디어아트 ©이하늘
  • 미디어아트 공간은 고전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하늘
  •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책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이하늘
  • 열린마당 내 작가와의 만남 공간 ©이하늘
  • 시인 이상, 이규보 작가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서재 ©이하늘
  •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 고전문학의 원문과 번역을 함께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이하늘
  • 시인 이상과 함께 찍는 포토존 ©이하늘
두번째로 경험할 실감체험관미디어아트 공간과 작가와의 만남 공간을 통해 한국 문학의 거장들을 생생하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에 위치한 열린마당에서 한국 고전문학을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의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초대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만나 볼 수 있다.

약 300평(994㎡)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고전 문학 작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하며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규보의 <동명왕편>과 같은 명작들이 디지털 일러스트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통해 재탄생하여, 방문객들은 마치 책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고전 문학 작품의 서사가 웅장한 스케일의 영상으로 펼쳐지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우리 문학의 가치를 느끼고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서관의 넓은 공간을 활용한 이 미디어아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책과 기술,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한국 고전문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미디어아트를 지나 왼편에 작가와의 만남 공간으로 이동하였다. 감성적인 가구와 도서로 이루어진 서재가 맞이해주었는데 천재 시인 이상, 고려시대 문장가 이규보 작가의 대표작을 읽을 수 있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또한 경험해 볼 수 있는데,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된 작가들은 마치 바로 앞에 있는 듯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작가들이 AI를 통해 방문객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작품 세계나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며 방문객은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고,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문학을 디지털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작가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작품과 관련된 시각적, 청각적 요소가 함께 제공되어 문학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문학 체험이 가능하다. 나오는 길에 위치한 포토존에서는 이상 작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인생 네 컷 프레임으로 촬영도 가능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사진을 저장할 수 있어 오늘을 추억하는 방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 실감체험관 콘텐츠 '지식의 길' 공간의 하나인 '작가의 노트' 미디어아트 ©이하늘
    실감체험관 콘텐츠 '지식의 길' 공간의 하나인 '작가의 노트' 미디어아트 ©이하늘
  • '작가의 노트'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 4편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하늘
    '작가의 노트'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 4편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하늘
  • '지식의 길' 공간 중 스마트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라운지' ©이하늘
    '지식의 길' 공간 중 스마트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라운지' ©이하늘
  • 스마트라운지 내 키오스크를 통해 취향과 관심사를 통한 도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하늘
    스마트라운지 내 키오스크를 통해 취향과 관심사를 통한 도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하늘
  • 실감체험관 콘텐츠 '지식의 길' 공간의 하나인 '작가의 노트' 미디어아트 ©이하늘
  • '작가의 노트'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 4편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하늘
  • '지식의 길' 공간 중 스마트 북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라운지' ©이하늘
  • 스마트라운지 내 키오스크를 통해 취향과 관심사를 통한 도서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이하늘
마지막 실감체험관 콘텐츠인 '지식의 길'로 떠나보자. 문학과 디지털을 융합한 지식의 길은 크게 '작가의 노트'와 '스마트라운지' 두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작가의 노트'우리나라 근현대 문학 작품 4편을 소재로 감각적이고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 등 한국문학 중 시대를 초월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4편의 문학작품을 생생하고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은 작가들의 창작 과정이나 작품 세계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라운지'개인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도서를 추천받는 등 스마트 북큐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혈액형, 계절, 색상, 관심분야 등을 선택하여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최적화된 도서를 추천한다. 취향과 필요에 맞는 도서를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도우며,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안한다.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 기관을 넘어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창의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실감체험관은 방문객들이 시대를 초월하여 작가들과 교감하며 문학적 영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신기술의 융합으로 특화된 실감콘텐츠는 전시해설과 함께 즐길 수도 있는데, 해설이 있는 K-컬처 프로그램으로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국립중앙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
○ 교통 : 지하철 2호선 서초역 6번 출구에서 773m
○ 운영 : 월~일요일 09:00~18:00, 매주 수요일 21시까지 운영, 매월 2, 4번째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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