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 여름의 열기로 물들다! '2025 서울썸머바이브' 현장

시민기자 백승훈

발행일 2025.06.17. 13:00

수정일 2025.08.28. 16:44

조회 2,469

음악과 춤, 예술이 하나 되는 순간! '2025 서울썸머바이브'에서 찾은 여름날의 추억
노들섬에서 펼쳐진 젊음과 열정의 무대, '서울썸머바이브' 현장 리포트

서울의 여름, 노들섬에서 터진 열정의 바이브! '2025 서울썸머바이브' 현장 속으로

푸르른 6월의 한강, 그 중심에 자리한 노들섬이 뜨거운 여름의 열기로 가득 찼다. 바로 '2025 서울썸머바이브' 축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린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여름의 열기’라는 슬로건 아래, 이곳 노들섬은 축제를 즐기러 온 수많은 시민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 [관련 기사] 초여름 분위기 제대로! 이번 주말 놓쳐선 안될 서울 축제

노들섬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에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다. 탁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의 장을 쳐다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그중 'DANCE VIBE'는 단연 압권이었다. 'Beat on Stage'와 스트리트 댄스 배틀, K-POP 댄스 경연이 펼쳐진 'DANCE VIBE' 구역은 그야말로 열정의 도가니였다. 댄서들의 파워풀하고 절도 있는 움직임 하나하나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참가자들의 땀방울과 열정은 노들섬의 여름 햇살보다 더 뜨겁게 빛났다.

'ARTS VIBE'에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그라피티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밋밋했던 벽이 화려한 색감과 독창적인 그림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보며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했다. 직접 낙서를 해볼 수 있는 '두들존'에서는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자유롭게 펜을 움직여보기도 했다. 한강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한강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축제의 열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는 'COOL&CHILL VIBE' 섹션이 제격이었다.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패션 팝업 부스에서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편안하게 마련된 휴식존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꿀맛 같았다.

'2025 서울썸머바이브'는 스트리트 문화라는 다소 낯선 장르를 배경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이 축제의 큰 매력이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의 여름이 얼마나 뜨겁고 활기찬지, 그리고 예술과 문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기쁨과 에너지를 주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내년 여름에도 열릴 예정인 '서울썸머바이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2025 서울썸머바이브

○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양녕로 445
○ 교통 : 지하철 9호선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 일시 : 2025. 6. 13(금)~6.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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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백승훈

환경 문제와 지역 사회의 문화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의 목소리를 담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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